이번에 상을 치뤘어요
고인 가족이 장례식장에 계란을 삶아오고 오이를 가져와요. 등산 배낭처럼요. 계란 삶아오느라 늦었대요
이건 많이 읽은 글 보고 새삼 생각나네요
이 분이 가방에서 항상 먹을 게 나와요. 때와 장소 상관 없다는 먹심이구나 싶었어요
71살되신 이모님이 오셨어요
전철로 거의 두 시간 거리 오셨는데
위 가족이 제 동생에게 이모님을 댁에 모셔다 드리고 오래요. 너무 택시기사처럼 부려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역까지만 모셔다드리라고 화를 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