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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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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일 하고 싶은데..

자유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26-06-30 11:56:51

현실이 좀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장애 자녀를 키우고 있어요.

남편과는 주말부부라 평일은 온전히 제가 아이를 봐야 하거든요.

학교(특수학교)를 가긴 하는데, 돌발 상황이 많아요. 

 

얼마 전에는 스쿨버스 타는 것을 힘들어해서 

제가 오전 오후로 왕복 한시간 넘는 학교를 데리고 다녔어요.

가끔 애가 수면장애가 있어서 잠을 못자면 다음날은 학교를 못 갈  때도 있어요.

거기다 방학이 있고요.

 

주변에 도움 받을 곳은 하나도 없어요.

장애인 활동지원사 제도가 있긴 한데, 한 번도 매칭이 안 됐어요.

애가 최중증에 힘이 드니까.. 모두 기피하거든요.ㅜㅜ.

 

점점 돈이 떨어지고 있어서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정말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며칠 전에는 집근처 공장 야간 생산직 자리가 있어서 보니 그것도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더라고요.

(아이를 놔두고 갈 수 있지도 않지만요.)

 

젊었을 때는 대단한 직업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투잡, 쓰리잡까지 했었는데.

이 생활이 길어지니 경제적인 문제가 점점 커지네요.

 

그동안 뭐했냐고 하셔도 ㅜㅜ

나름대로 애 고쳐보려고 치료하느라 다른데 신경쓸 여력이 없었어요.

5년 넘게 두세시간에 한 번씩 (밤에도요.) 아이 보고 약 챙겨먹여야 했거든요.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다가 올려봅니다.

나중에 지우더라도 양해해주세요.ㅜㅜ

 

IP : 115.143.xxx.13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지
    '26.6.30 12:02 PM (125.129.xxx.43)

    아동은 장애 수당이나 그런것 안나오나요?
    자산이 없으면 생계지원금이나 저소득층 지원금 이런것도 없나요?

    출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는건 어려워 보이고, 복지 기금을 알아보셔야 할 듯 해요. 아니면, 경력을 살리셔서 재택이 가능한 일자리를 알아보셔야...

  • 2.
    '26.6.30 12:04 PM (219.241.xxx.152)

    직장 가지기 어려워 보이네요
    아이를 시설에 맡기지 않은 한

  • 3. . . .
    '26.6.30 12:04 PM (211.178.xxx.17)

    더 잘 아시겠지만
    장애인 관련 전문 자격증 따셔서
    아이 학교나 관계 기관에서 일하시는 건 어떠세요?
    자격증있으면 가족이라 할 지라도 나라에서 보조금?나오지 않나요? 치매 부모 요양할때는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그런 관련제도는 없나요?

  • 4. 달강이
    '26.6.30 12:05 PM (210.112.xxx.156)

    우선.. 그 마음 알아서 안아드립니다.. 토닥토닥

    일을 하시던 안하시던간에 활동보조분을 계속 매칭을 시켜서(시간 다 쓴다고 하시고) 만나서 글쓴이님 마음을 치료하셔야 할거 같애요.. 주말부부에 아이까지 예민한데 어떻게 돈을 버시겠어요 ㅠㅠ

    특수학교에서는 방과후까지 지원해줄 수 있을까요? 그 사이에 잠깐 일하수도 있을텐데..

  • 5. ㅓㅏ
    '26.6.30 12:06 PM (125.180.xxx.30)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물론 집에서 하는건 밖에서 하는 것 보다 돈은 안되지만 아이를 두고 장시간 나가기는 어려울듯 보입니다
    집에서 하는 부업, 또는 온라인으로 하는거.

    아니면 집근처 식당에서 점심시간만 두세시간 하는 식당도 있고요

  • 6. 자유
    '26.6.30 12:06 PM (115.143.xxx.137)

    장애 청소년인데요.
    수당은 없고, 치료비 바우처 지원이 되는데 얼마 안 돼요. 실질적으로.. 치료비가 워낙 비싸니까요.
    장애인이라고 대단한 혜택 같은 건 없어요.

    자산은 없는데 저소득층까지는 아니에요.
    하루하루 그냥 시간 보내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해요.
    경력도 단절된지 오래고, 재택 가능한 그런 일도 아니고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알아봐도 다 사기 같고 그렇더라고요.;;

  • 7. 달강이
    '26.6.30 12:09 PM (210.112.xxx.156)

    활동보조 자격증 따셔서.. 서로 해주는거는 어떨까 싶어요.. 특수학교 친구 부모님이랑 같이 따시는거예요..

    우리 아이 활동보조 선생님도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이해를 잘 해주시드라고요..
    그 덕분에 저는 마음놓고 일하고 있구요...

  • 8. ........
    '26.6.30 12:10 PM (121.188.xxx.66)

    아이를 놔두고 어디 나가기 힘드신 상황이시네요.
    우선 안아드립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부업중에
    정수기 코디들이 사용하는 물품들 조립(?)하는 일이 있어요.
    그냥 장갑이랑 면봉같은거 비닐에 넣는 일인데
    함 찾아보세요.
    저도 예전에 했는데 돈은 많이 안되지만
    이게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더라구요.

  • 9. 자유
    '26.6.30 12:11 PM (115.143.xxx.137)

    자격증은 치료사 자격증 아이 위해 따놓은 것들이 있어요.
    문제는 정기적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 점이에요.ㅜㅜ.
    활동보조사는 10년간 매칭이 안 됐어요.

    너무 우는 소리 해서 민망하고 죄송한데..
    내 일처럼 댓글 달아주셔서 또 감사하고 그러네요.ㅜㅜ

    가족활동지원은 한시적으로 50% 허용으로 하고 있는데
    기준이 엄청 까다로워서 저희 아이는 몇 점 차이로 못하게 되었어요.
    전국에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 10. 자유
    '26.6.30 12:12 PM (115.143.xxx.137)

    정수기 부업이나 다른 부업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11. 달강이
    '26.6.30 12:13 PM (210.112.xxx.156)

    젊었을 때는 대단한 직업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 저도.. 이때가 전생 같네요.. 혼자서 보내는 시간조차 감사하다는것을 그떄는 알수 없었죠 ㅠㅠ

  • 12. 현실적으로
    '26.6.30 12:14 PM (210.95.xxx.69)

    아이가 새벽이나 잠든시간에 혼자 있을수 있다면
    주변 건물 새벽 청소나 편의점 알바를 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푼돈이라도 조금씩 시작하시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길거예요
    저희 건물 청소 하는분은 주3회 1시간 정도만 해요 2층건울이구요 한달 60만원이고
    청소 시간은 일정에 따라 변경해도 청소상태만 좋으면 되요

  • 13. 자유
    '26.6.30 12:21 PM (115.143.xxx.137)

    평소에 잘 자는 것 같아서 야간 알바 알아보기도 했거든요.
    그러면 어김없이 수면장애가 도져서 ;;
    새벽 2시고 3시고 깨어나요. 그때부터 계속 저에게 말 걸고,, 혹시 소리 크게 낸다 싶으면 이웃 주민들 피해가니까 아이 차에 태워서 나가기도 해요.

    제가 생각해도 답이 없고,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을 저도 알아요.
    세이노의 가르침도 읽어봤는데, 그 세이노씨도 장애가 있는 집들은 자기도 방법을 모르겠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부업을 더 알아봐야겠어요.


    달강이님. 저는 지금 제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딱 맞는 말 같아요.

  • 14. 밤에
    '26.6.30 12:22 PM (211.177.xxx.43)

    일하는 것도 곤란하겠어요.남편이 아이랑 같이 잠이라도 자준다면 몰라도 혹시 밤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저희 아랫집 장애아이가 최근에 엄마가 분리수거 잠깐하러 간 사이에 거실 난간을 잡고 흔들다 아주 큰 사고가 났거든요. ㅠㅠ
    현실적으로 일할 상황은 안되실것 같은데 정부지원쪽을 더 찾아볼 수 없을까요. 답답하시겠어요.

  • 15. ㅇㅇ
    '26.6.30 12:28 PM (210.222.xxx.2)

    활지사 가족케어 할수있게 해줘야지
    매칭도 안되는데 50퍼에도 기준이 까다로우면 어쩌란 건지 하튼 이놈에 나라는 현실을 모르고 지들끼리 기준 만들고 어따 쓰라는건지
    아니 실사 나와서 현장 보면 알거 아니에요 참나

    제생각에도 건물 청소 단기간이 제일 현실적이고 가장 많이 채용하는 분야 같아요.
    당근도 보시고 ,거주지 여성새일센터 이런데다 일자리 나오면 연락달라고 구직신청 해놓으세요

  • 16. 밤에는
    '26.6.30 12:30 PM (211.178.xxx.86)

    아이도 그렇지만 원글님 건강을 위해서 불가하죠.
    주민센터 복지 쪽 가서 상담해보시면 어떨까요?
    두드리면 열리겠지요.

  • 17. 애가 장애인데
    '26.6.30 12:31 PM (211.206.xxx.180)

    어떻게 일하셨겠어요. 힘들죠.
    원룸 등 건물청소는 시간 자유로운 편인 거 같은데요.
    운전경력 있으면 카카오택시도 조건되나 보시고.

  • 18. ㅇㅇ
    '26.6.30 12:34 PM (194.32.xxx.14)

    전공이나 이력을 써주셔야 같이 고민해 보는데...
    상황으로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가 가장 적합하실 거 같은데
    이런 직업은 전문성이 필요하니 쉽지 않죠.
    그나마 아무 이력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유튜브 정도?
    유튜브로도 잘 버는 분들은 잘버시더라구요.

  • 19. ㅁㅁ
    '26.6.30 12:3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혹시 주식 아예모르세요?

    저 수십년차인데
    이제서야 주식가지고노는?나만의 방식을 찾았거든요

    예전같지않고 이제 우리나라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개별주말고 etf로 단타를 치면 매매수수료 거의없는수준에
    개별주 아니라 벼락?맞을 확률도 적어서

    몇백만원만 가지고 주물러도 시시한 알바보다
    꿀입니다

  • 20. 자유
    '26.6.30 12:38 PM (115.143.xxx.137)

    아이가 깨어 있을 때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있어요.
    자다가도 애가 숨소리만 이상해도 저절로 눈이 떠지는 경지에 이르렀어요.
    ai와 상담해보니 전쟁터의 군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새일센터는 몰랐었는데 연락해봐야겠어요.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이 많아서 ㅜㅜ 주민센터나 정부지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당장 큰일 나는 상황은 아니고 미래가 갑갑한 그런 상황이라서요.

    가족활동지원 대상자 5~10점만 여유 줘도 좋겠어요.
    매칭이 안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건데, 센터나 활동지원사들의 반대가 심하다고 해요.
    센터는 월급에서 수수료를 떼야 하는데 50%밖에 안 되니까 반대하고
    활동지원사들은 입지가 좁아질까봐 그런가봐요.
    정작 저는 제도가 생기고 이용을 한 번도 못했는데..ㅜㅜ

    답답한 하소연 글에 소중한 시간 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알아보고 혹시 일자리 구하면 또 글 올려볼게요.

  • 21.
    '26.6.30 12:50 PM (118.235.xxx.230)

    아이 장애도 오픈하시고
    잘 이겨내고있다. 그 과정에서
    다른분들도 도움될만한 진솔핝소통창구도
    포스팅하시면서 인스타공구는 어떨까요
    물리적으로 어느회사는 힘드실것같아서요.
    힘내세요..

  • 22. ㅡㅡㅡ
    '26.6.30 12:59 PM (118.235.xxx.73)

    온라인사업 알아보세요
    많이많이 알아보셔서 잘 맞을것 같은거 하나 익히셔서 해보세요 집에서 하는걸로 찾으셔야할거같아서요

  • 23. 집에서
    '26.6.30 12:59 PM (175.202.xxx.200)

    집에서만 하실 수 있겟는데요.
    집에서 하실일 알아보세요. 페이는 많이 낮더라도 현실적으로 아이땜에 뭘 못 하시는거니까요.
    틈틈이 기분 좋아질 것들 스트레스 풀 일들 하시고
    장기전이니 체력과 정신적인 건강 잘 챙기세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24. . .
    '26.6.30 1:02 PM (211.178.xxx.17)

    원글님 저는 가족활동지원 대상자 혹은 가족케어 지원금 등등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원하시는 바를 정리해서 국민청원에 올려주시면 같이 동참할게요.

    앞으로 복지 제도를 확장해 가는 상황이니 가족들이 돌봐줘도 지원금 받을 수 있는 그런 안정적인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구체적인 제안서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이게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공무원들이 알아서 만들어 줄리는 없고 운이 좋아 공론화되면 가능성이 없지 않을 듯요. 정치인들 쓸 데 없는 곳에 돈 쓰지 말고 이런 제도나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이나 바꾸길요).

  • 25. 혹시
    '26.6.30 1:10 PM (218.155.xxx.156)

    집에서 재택으로 번역이나
    출판 교정갘은 거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지인 중에 예전에 출판사에서 하던 일을
    재택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출퇴근 거의 안하니까 시간 자유롭고
    바쁠 땐 가끔 밤도 샌다고 하지만
    원글님 상황에 괜찮을 것 같아요.
    알아봐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겼어요.
    여성인력센터, 여성능력개발원같은 곳에서
    출판 교정 관련 일 배우는 과정 있는 거
    얼핏 공고 본 적 있거든요.
    찾아보시고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 26. ...
    '26.6.30 1:16 PM (211.234.xxx.225)

    정치인들 쓸 데 없는 곳에 돈 쓰지 말고 이런 제도나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법이나 바꾸길요222

    아 너무 좋은 생각이네요
    이런부분 복지제도에 돈 써야지 전국민한테 돈뿌리지말고

    돌봄기관에 데이케어 맡기고 직장을 다닐 수 있게 하거나
    경력단절이면 본인아이 돌보며 일할 수 있게 재교육해주고 일자리 연결해주거나
    또는 데이케어센터에서 일할 수있게 제도화하면 일하면서 자기아이도 볼 수 있으니 믿을 수있고..

    전국민한테 돈 주지말고 이런부분에 세금 투자 했으면 좋겠네요

  • 27. 자유
    '26.6.30 1:17 PM (115.143.xxx.137)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방면으로 더 알아볼게요.

    현실의 벽에 용기가 다 사라졌었는데 82님들 덕분에 용기가 조금 생깁니다.
    뭐라도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살다 가고 싶지가 않네요.ㅜㅜ

    점두개님 청원 동참 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올리게 되면 82에도 염치없지만 도움 요청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8. 지혜
    '26.6.30 1:20 PM (14.63.xxx.79)

    재택부업 조건좋은거는 일단 범죄 관련이 많으니 조심하셔야해요ㅠ 여기에 다 물어보시고 하셔요
    좋은일 찾아져서 일하시게되면 좋겠네요

  • 29. ㅠㅠ
    '26.6.30 2:32 PM (124.13.xxx.238)

    도움을 드릴수없어 너무 미안하네요.
    님도 아이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 30. 29
    '26.6.30 2:48 PM (211.114.xxx.72)

    제가 아는 사람 이야기 드리자면 그분은 한부모이셨어요 (저소득한부모는 되기 쉬워요 차상위게층)그래서 저소득전형 공무원시험 보셨어요 (이것도 합격하기 쉬워요 합격선 60점) 6개월에서 1년 공부하고 합격하셔서공무원 하시면서 자녀 돌보세요 참고만 하세요

  • 31. ...
    '26.6.30 10:25 PM (210.90.xxx.67)

    현실적으로 육아 유튜브 어떨까요?
    편집 최소한으로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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