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직장맘이고 맞벌이예요.
여기에 쓴 오늘 댓글 자체가 웃겨서 다시 새로 팠어요.
남녀 혐오 아니고 남자들이라면 혹 아들맘이라면 생각 좀 제대로 해보라고요.
결혼해서 딩크가 아니면 여자가 손해 맞아요.
딩크도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집안일 소소하게 결정하는 거 여자가 대부분 할겁니다.
딱......
육아에 들어가면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임신에서 부터 그 힘듬 고통 출산 휴가 그 다음 성년까지 껌딱지.
남자들이 어느정도 가사분담하고 아이라이딩 한다고 해도
아직도 아이가 아플때 어디가 아픈지 어느 병원가고 아이 증상이 어떤지 어린이선생님 성함 아이 반
담임선생님 학원선택 옷 취향 친구 선택 모든 것이 엄마몫이죠.
남편들 알 생각도 없고 알아도 일부러 기억해 둘 생각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직도 일부러 내일 아니니까..)
(자기회사 상사들이나 업체 고객 취향 생일 음료기호 식사기호는 철저하게 기억해둘걸요?)
여기서 다들 그러죠.
요즘은 안그래 남자도 잘 해. 가사분담 정말 열심히 잘하고 아이 잘 케어하거든.
아뇨~
회사에서 남직원들에게 아이들에게서 오는 전화 받는 집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업무중 아이들한테 전화와서 밖으로 뛰쳐나가 길게 전화하거나 방해 받은 적 본 적 한번도 없어요.
오로지 남자들은 아내에게 다 떠맡기고
자기가 적당한 시간 날때 할애 할 뿐이예요.
물론 내가 결혼했을 때 보다는 좋아졌어요.
하지만 여기서 주장한대로 요즘은 정말 가사 반반 한다는 말은 개 뻥이라는 소리죠.
근데 직장을 포기하고 전업을 한다.
사실 이게 가장 맞아요.
남자들은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아내는 전심전력으로 아이 케어한다.
근데 가장 힘든 3살까지 케어하고 나면
가사일 2시간이라고 치부하면서 돈 벌어라고 난리.
전업하면 놀고 먹는 사람 취급하는 것은 다반사잖아요.
가사일 2시간이면 애들에 대한 케어는 학원이 다 한다고 큰소리 치고 있죠.
아이학원선정 병원 공부체크 친구 이야기 등등 모두 케어하기 위해서는
직장맘은 다시 집으로 출근 합니다.
그래서 요즘 신입들이 들어와서 우리 선배들이 직장맘으로 미친년 널 뛰듯이 돌아다니는 거 보면
결혼을 아예 포기하더라고요. 아니면 결혼하더라도 딩크를 하려 하고요.
요즘 세상에 둘이 벌어야 먹고 사는 것을 알면 가사일도 제대로 분담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왜 가사일을 엉망으로 하냐고 하면요
남자들이 어릴때부터 가사일은 자기일이 아니라고 배워왔기때문에 그것이 세뇌되어
있고 가사일은 자기가 안하더라도 아내가 다 하니까.
군대에서는 칼같이 내무반 정리하고 다림질하고 바느질 다 하다가 결혼하면 아예
모르쇠 다음에 내가 뭐 해야 해? 시전 하는 거 볼때마다 열 받긴 해요.
바로 무능을 무기화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