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입만..

느무싫다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26-05-09 23:32:19

남편은 누가 뭘 먹고 있으면 꼭 한 입만 먹자고 덤벼요.(한 입으로 안 끝남)

라면도 끓이기 전에 먹을거냐고 물어보면 하나는 싫고 너 먹을때 한 입만 먹겠다고 해요.

반면 저는 그런거 너무 싫거든요.

내가 나눠먹고 싶으면 같이 먹자고 하는데 아닐땐 내 허락없이 숟가락 들고 오는거 싫어요.

남편은 나눠먹으면 더 맛있지 않냐고 하고 실제로 남편은 먹을걸 잘 나눠줘요.

방금도 10시 넘어 저녁을 못먹고 들어와서 허겁지겁 밥을 볶았는데 그걸 또 뺏어먹으려고 하길래 다 먹으라고 줘버렸어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야박한건가요?

IP : 175.117.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보고
    '26.5.9 11:38 PM (121.147.xxx.48)

    라면 끓이고 볶음밥 해주라고 하세요.
    둘이 같이 다정하게 한입만 하고 끝내게요.
    원글님이 매번 밥당번을 하고 나눠먹기 좋아하는 남편분이 숟가락만 얄밉게 들고 덤비고...그게 문제네요.
    먹고싶지 않다고 말하더라도
    남편분께 끓여달라고 하세요.

  • 2. ㅇㅇㅇ
    '26.5.9 11:42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야박하다, 아니다 먹는 네가 너무하다
    이렇게, 서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의 취향을 비난하지 마시고요,

    담백하게. 사실을 전달하세요.
    당신이 한입만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재미있어 하는 것도 알고 잘 나눠주는 것도 알지만, 나는

    싫어.

    난 뺏어먹기도 싫고 배고파서 뭐 좀 먹으려는데 내 몫을 온전히 못 먹고 뺏기는 게 너무 싫어.
    당신이 악의 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뺏기는 게 싫은 거야. 당신이 진짜 적은 양으로 한 입만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앞으로 그러지 말아 줘.


    이렇게 의사 전달을 하고, 앞으로 잘 지키게 하세요. 그럼 말이 먹히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앞으로 괜찮을 거예요.

    밥을 왜 통째로 주셨어요… 저녁 못 먹고 배고파 있다가 밥을 통째 뺏긴 모습이라 제가 속이 상해요.
    보통 눈치가 있으면, 에라 다 먹어라 하고 주면 아 아니야 왜 다 줘
    나 안 먹을게! 하고 물러나는데
    이번에 남편이 그러진 않았나 봐요.

    앞으로 잘 해결됐음 좋겠고,
    번외로 궁금한 게 있어요.

    혹시 남편은 딸 있는 집 외아들이거나, 장남인가요?
    원글님은 다른 형제가 몇 있는, 어쩌면 장녀는 아닌, 딸인가요?

    어린 시절의 경험과 상관 있나 해서 문득 궁금해져서 ㅎㅎ 여쭤 봐요.
    참고로 저는 셋째딸인데요, 어린 시절에 유치원 때! 식품 공장 견학 가서 마지막에
    한 사람당 한 개씩 그 공장 빵을 나눠준 게 기억나요.
    어릴 때부터 ‘나눠먹어라, 나눠라, 이만큼만 네 몫이다’ 속에서 살다 보니 온전한 내 몫의 하나를 받은 게 너무나 인상깊었던 거죠. 어찌나 신나고 신기했으면 유치원 때 일을 아직 기억하겠어요? ㅎㅎ
    혹시나 원글님이 저같은 포지션이었나~ 해서 궁금해졌어요.

  • 3. 지나가다
    '26.5.9 11:55 PM (175.117.xxx.172)

    원글님이 매번 밥당번을 하고 나눠먹기 좋아하는 남편분이 숟가락만 얄밉게 들고 덤비고...그게 문제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
    맞아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업 20년하다 몇 년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여전히 집안일은 오롯이 제 몫이라 제가 피해의식이 있는건지 어쩐건지 너무 화나요.

  • 4. 지나가다
    '26.5.10 12:09 AM (175.117.xxx.172) - 삭제된댓글

    의사 전달을 하고, 앞으로 잘 지키게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
    그 동안 수도 없이 얘기했는데도 듣질 않네요.
    라면을 2개 끓여도 내가 반 개 먹을동안 혼자 1개 반을 먹는 사람이라서요.

    볶음밥은 다 먹어라 줘버렸더니 눈치채고 안 먹는다고 방에 들어갔어요.

    궁금해하시는 포지션은 남편은 귀하게 큰 장남이고 저는 딸 셋 중간이에요.

  • 5. 야박이
    '26.5.10 12:19 AM (116.41.xxx.141)

    아니라 진짜 짱나는 짓이죠
    남편이 보통때 하는 태도에서 님 쌓인게 먹는거로 분출되니 님 스스로 째째한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니 충분히 공감가는 상황이네요 ㅜ

  • 6. ....
    '26.5.10 12:46 AM (121.185.xxx.210)

    전 안 줘요.
    내가 딱 이만큼 먹고 싶어서 한거야.
    내가 다 먹을거야

    먹고싶은면 한개 따로 끓여줄께.
    (그럼 그건 아니라고 함)

    맥주도 조금 달라고 하는데
    내가 다 마실거야. 새거 따서 먹어.
    합니다.

  • 7. 지나가다
    '26.5.10 12:58 AM (175.117.xxx.172)

    맥주, 커피 등등 뭐만 먹으면 뺏어먹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애들이 저 하는걸 배울까봐도 걱정돼요ㅠ

  • 8. ㅁㅁ
    '26.5.10 4:23 AM (112.187.xxx.63)

    우린 세식구 다 그걸 즐기는성격

    다만 한입만 줘가 아닌 한입만 먹을래 권하는

    심심할때 라면 하나끓여 세식구가 한입씩 먹어요

  • 9. ...
    '26.5.10 7:03 AM (114.204.xxx.203)

    그냥 넉넉히 해요
    인간이 다 그런듯
    안먹고 싶다가도 남이 먹으면 먹고싶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225 권력은 나눌 수 없다고 해도 3 인간쓰레기 07:21:47 202
1809224 연금 개시 후 1 연금 07:19:59 246
1809223 전라도 금산사 전·현직 주지, 검찰송치 국고보조금 횡령·배임의혹.. 3 국고보조금횡.. 07:13:10 370
1809222 서울아파트 시가총액과 유사해진 삼성전자(통찰력 있는 글) ㅅㅅ 07:06:40 303
1809221 조카결혼 2 60초 06:48:19 675
1809220 모자무싸 강말금 배우 7 ... 06:26:32 1,687
1809219 요즘은 직구도 그닥 차이가 없나봐요;; ㅣㅣ 06:21:01 431
1809218 펌..맞벌이가 그렇게 억울하면 5 침나. 06:19:15 1,026
1809217 월세계약연장 1 한강 05:55:05 310
1809216 일산과 분당 집값 차이 5 ... 05:50:03 2,279
1809215 저는 우리나라에서 대전이 가장 살기 좋은 거 같아요 17 이무 02:21:55 3,423
1809214 맞벌이는 1.그레이드. 2.액수 3.지속가능성이 맞벌입니다. 3 ..... 02:01:35 1,263
1809213 지금 깨어있는 분들 4 .. 01:59:32 1,418
1809212 김용남, 유의동이 토론에서 조국에게 물어야 할 결정적 질문 6 .. 01:51:11 878
1809211 인생 허무 7 눈물 01:45:20 2,156
1809210 저한테 고백한사람들과 제남편까지 사주 넣고 궁합 물어보니 9 ... 01:18:41 2,852
1809209 보석이 너무 좋아요 6 보석 01:09:57 1,646
1809208 일류대출신에 부장까지 달고 예순된사람이 미국가서 15만불이상 벌.. 7 이민 01:00:30 2,922
1809207 아이 머리 유전이면 대학 못나온 집이랑 안 엮이는게 낫죠? 15 ,,, 00:47:13 2,630
1809206 황교안 응급실행. 단일화 하겠네요. 1 디톡스? 00:36:44 3,101
1809205 가난한 사람을 많이 보는 환경이 운에 안좋을까요? 9 ..... 00:32:45 2,772
1809204 맞벌이일때 남자가 가사 많이 돕는다 11 익명 00:30:30 1,289
1809203 청춘기록 재밌네요 2 .. 00:23:14 1,329
1809202 아파크 어디에 공급해야할까요 7 ㅗㅎㅎㄹ 00:21:48 765
1809201 은밀한검사- 신혜선은 왜 미술 모델을 하는건가요? 7 dld 00:14:34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