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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는 예비고1 진짜 안시키고싶어요 경험있으신분

지쳤나봐요 조회수 : 992
작성일 : 2026-01-08 21:04:01

이 글이 처음은 아닐거에요 지금 성인인 큰애도 공부

안하는 편이라 걱정글 여러번 쓴적 있어요 

 

딱 중등때 올a맞지만 고등가서 3~4등급 나오는애가

저희큰애였어요 누구는 그 등급이면 애가 무기력하

고 우울하고 게으른거 아니냐 하는데 

저희애는 밝고 학교도 즐거워하고 어려서 책도

잘 읽고했는데 뭐든 초등때처럼 설렁설렁하더라구요

시키려하면 제대로 깊이있게 안하고 성적이 보이니 못하는건 아는데 학원도 잘다니고 (거기서도 높은레벨아님)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런애라 엄마인 저만 애가닳아 암튼 공부시켜보려 참 노력했어요

지금도 82에서 받은댓글 모아놓은게 있어요

 

대학은 걍 경기권이지만 나름 재수도 했는데 

거기도 그렇게 한번도 안빠지고 잘가더라구요

 

글고 작은애도 있는데 얜 잘해요 

그냥 알아서 잘해요  순한데 셤기간에 스트레스받고

하지만  뭐하라 그러면 알아서 하고 의대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딱 제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의 모범생이고 사실 제가 딱 그정도였고  참 비슷해요 

 

그래도 어찌어찌 상식적인 둘(좀 잘하는애 좀 못하는애) 입시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는데 하나가 더있어요

엉엉 ㅠㅠ

 

막내는 진짜 보다보다 이렇게까지 고집부리며 안하는 애가 있구나 싶어요  

어려서부터 예민한 애라 자기만의 뭐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남편이 "너 공부못하는 사람 본적없지?" 하는데 ㅠㅠ  걍 공부못하는데 자존심만 세우는 사람이

저희 애였어요 성적이 안나오는것도 문젠데 지가 간다고 한 학원에 늘 지각하고 해오라는거 안해가고.

눈앞에서 학원가라고 내보냈는데 꼭 편의점같은데

들러서 지각해서 학원전화오면 '죄송해요 아직 안갔어요?  아 일찍 나갔는데'  그게 일이니 나중엔 

학원전화만 울려도 스트레스 ㅠ 

학교도 지각도 잦지만 친구일이나 뭐가 불편하면 

조퇴나 결석하고 싶어 뭐 머리 턱 이 배 무릎 안아픈데가 없이 아프다고 씩씩거리고  무딘성격의 남편이랑도 막내 공부 문제로 심하게 다투기도 하고 

중2때 시험공부시키려다 크게 싸우고  진짜 제가 공황장애가 오더라구요  (엄마표 욕심이 아니라 학원숙제도 미진하고 역사 과학등이 전혀 안되서 기본적인거 체크만 하려해도 ㅈㄹ발광을 ㅡㅡ)  자잘한 거짓말이나 사건들도 많고 많죠 위에 둘과달리 뭐 다치는일도 있고 친구들과 트러블도 가끔 터지고 

 

어쩜 이리 무탈한 환경에서 사랑가득담아 키워도

저럴까 저도 애들 사랑도 하지만 기본지킬것 굉장히

강조하는 사람인데 요즘도 한차례 고비가 지나가고 ㅠㅠ  얘 혼내자면  다시 또 공황장애 불안장애증상이 몸으로 느껴지게 와서 정말 위 둘과 달리 이젠 제가 먼저 죽을거같아 안시키고 싶어요

남편은 여전히 애일에 무심하고 ;; 

애는 공부 안시키면 순해지거든요 

중학교때 성적도 잘하면 80 싫어하는과목은 50점

60점 나온적도 많으니  중학교 점수 인플레시대에 

알만하죠 ㅠ  수행점수도 엉망이라 같은 중학교나온 

위의 두 애들이 수행을 어떻게해야 그냥주는 점수가 이렇게 나오냐고 ㅠ  

 

근데 이제 예비고1인데 한 1년 잘 다닌 수학학원  선생님이 바뀌더니 맘에 안든다고 자기가 윈터스쿨간다고 12월까지하고 관둔다고 했다는데 ;;;;  

윈터스쿨 알아봐달라고 하는데 

윈터는 둘째치고 정말 우리 막내 학원 알아볼생각하니 화가나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맨날 지가 알아서 한다고 난리를 떨어 점수는 5~60점에 시험지도 안갖고오면서 나이스로 점수확인하고 기절초풍하게 하는애  ㅡㅡ  정말 공부 안시키고 싶거든요  

엄마표도 아닌 아주 기본적인 조언도 듣질않아요

 

잘하는 작은애도 수시광탈하고 정시넣고 기다리는중이고 분당 대치 일타수업 열심히 데려다주고 이런저런 설명회 열심히 들어봤지만 저희애가 해당하는 설명회는 없는거 알거든요 

 

애셋다 입시제도도 계속바뀌는데 ㅠㅠ

예비고1 꺼 통합사회 통합과학 5등급제 이런건

진짜 설명 찾기도 싫고 ㅠㅠ 

 

밑도끝도없이 자기도 이제 공부할거라고

서울에있는 대학 가고싶다는데 

방문열면 휴대폰보고있고 독해집하나하라그러면

씩씩거리는데 뭘 할까요 

 

이런데도 자기몫은 하는 사람으로 잘 크긴할까요 

중학교 졸업식후 이제 한시름놓은 기분인데

또 고등3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IP : 223.38.xxx.2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1.8 9:18 PM (116.38.xxx.203)

    일단 윈터스쿨 넣어주세요.
    저희애도 예비고1인데 윈터스쿨 간다하면 얼씨구나 넣겠는데요.
    (일단가면 그안에서 뭐라도 하겠죠)
    조카도 동갑인데 얘도 맨날지각하고 수행안하는데
    고등가선 열심히 할꺼래놓고 게임만하는데
    하도 지각하니까 다 과외로 돌렸는데 숙제는 여전히 안해가서 반대로 빡신 학원에 넣었어요(수학만 주5일 특강까지 하루6시간)
    안간다고 할줄알았는데 원장님 카리스마에 눌렸는지 나불대던 입이 쏙 들어가고 다니겠다고 하고 나왔다네요ㅋ
    아직 첫등원은 안했지만 암튼 하겠다고 하면 이번엔 속는다셈치고 투자해보세요. 예비고1부터 포기하긴 일러요.

  • 2. 그런데
    '26.1.8 9:31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같은 데 진학하는 거 아니면, 고등학교 가서 공부 안 하면 뭘 하겠나요
    아이가 대학 가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고 하니 어디든 보내주세요
    윈터스쿨 하위권도 가는 곳 있을 겁니다
    어디든 보내주세요

    무기력하게폰만 보면서 히키코모리인 아이들과 청년들이 몇 십 만 명이다, 백만명이다 하는 세상이잖아요

    뭐라도 해보겠다는데 밀어주세요. 방문 잠그고 폰만 보기 시작하면 백약이 무효합니다

  • 3. 원글
    '26.1.8 10:00 PM (223.38.xxx.83)

    근데 문닫고 폰보는 상태에요 그게 싫어서 수영다녀와라
    공부싫음 책보자 독해집하자 영화라도 보자 하는데

    ㅠ 학원도 다니기만하면 전기세내러 보내는데
    큰애들도 남편도 각자일하니깐 모르지만 등교 등원시킬때
    마다 쾅쾅거리고 씩씩거리고 저는 늦으면 안되니 재촉하다가
    화르르하고 고등3년을 또 혼자서 그걸겪을생각을 하니 ㅠㅠ

    간다하면 보내야되는거겠죠 ㅠ
    큰애때는 그 얘기가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돌아올 기본이 있어야한다고하니 근데 ㅠㅠ
    막내 학원 알아보며 ' 아니오 공부못합니다 아니요 열심히
    안해요 아니요 그거 안배웠어요 '

  • 4. 그래도
    '26.1.8 10:11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기숙학원 보내보세요. 매일 영어 단어 시험 보고 국어 단어장 읽고 수학 30문제 풀기 ᆢ 이런 것도 있지만,
    일단 폰 안 보고 하루종일 공부하며 시간 보낸다는게 어딘가요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며 무인까페에서 시간 보내면 어쩌시려고요

    기숙학원 보내주세요

  • 5. ㅇㅇ
    '26.1.8 10:11 PM (58.227.xxx.205)

    아ㅠ 일단 위로먼저 전하구요
    저도 별반 다를바없는 처지라ㅠ 댓글 기다릴게요ㅠ

  • 6. 원글
    '26.1.8 10:40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위로 감사하고 그래도 보내란 얘기가 위안이 되네요 ㅠㅠ
    입시 세번치르면서 그런 검색은 이골이 날 지경인데
    그게 너무 하기가 싫었는데 또 기운내볼게요
    우리 막내 성공하면 꼭 82에 쓸게요

  • 7. 원글
    '26.1.8 10:41 PM (223.38.xxx.51)

    위로 감사하고 그래도 보내란 얘기가 위안이 되네요 ㅠㅠ
    입시 세번치르면서 그런 검색은 이골이 날 지경인데
    그게 너무 하기가 싫었는데 또 기운내볼게요
    우리 막내 성공하면 꼭 82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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