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처음은 아닐거에요 지금 성인인 큰애도 공부
안하는 편이라 걱정글 여러번 쓴적 있어요
딱 중등때 올a맞지만 고등가서 3~4등급 나오는애가
저희큰애였어요 누구는 그 등급이면 애가 무기력하
고 우울하고 게으른거 아니냐 하는데
저희애는 밝고 학교도 즐거워하고 어려서 책도
잘 읽고했는데 뭐든 초등때처럼 설렁설렁하더라구요
시키려하면 제대로 깊이있게 안하고 성적이 보이니 못하는건 아는데 학원도 잘다니고 (거기서도 높은레벨아님)
스트레스도 안받고 그런애라 엄마인 저만 애가닳아 암튼 공부시켜보려 참 노력했어요
지금도 82에서 받은댓글 모아놓은게 있어요
대학은 걍 경기권이지만 나름 재수도 했는데
거기도 그렇게 한번도 안빠지고 잘가더라구요
글고 작은애도 있는데 얜 잘해요
그냥 알아서 잘해요 순한데 셤기간에 스트레스받고
하지만 뭐하라 그러면 알아서 하고 의대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딱 제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의 모범생이고 사실 제가 딱 그정도였고 참 비슷해요
그래도 어찌어찌 상식적인 둘(좀 잘하는애 좀 못하는애) 입시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는데 하나가 더있어요
엉엉 ㅠㅠ
막내는 진짜 보다보다 이렇게까지 고집부리며 안하는 애가 있구나 싶어요
어려서부터 예민한 애라 자기만의 뭐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남편이 "너 공부못하는 사람 본적없지?" 하는데 ㅠㅠ 걍 공부못하는데 자존심만 세우는 사람이
저희 애였어요 성적이 안나오는것도 문젠데 지가 간다고 한 학원에 늘 지각하고 해오라는거 안해가고.
눈앞에서 학원가라고 내보냈는데 꼭 편의점같은데
들러서 지각해서 학원전화오면 '죄송해요 아직 안갔어요? 아 일찍 나갔는데' 그게 일이니 나중엔
학원전화만 울려도 스트레스 ㅠ
학교도 지각도 잦지만 친구일이나 뭐가 불편하면
조퇴나 결석하고 싶어 뭐 머리 턱 이 배 무릎 안아픈데가 없이 아프다고 씩씩거리고 무딘성격의 남편이랑도 막내 공부 문제로 심하게 다투기도 하고
중2때 시험공부시키려다 크게 싸우고 진짜 제가 공황장애가 오더라구요 (엄마표 욕심이 아니라 학원숙제도 미진하고 역사 과학등이 전혀 안되서 기본적인거 체크만 하려해도 ㅈㄹ발광을 ㅡㅡ) 자잘한 거짓말이나 사건들도 많고 많죠 위에 둘과달리 뭐 다치는일도 있고 친구들과 트러블도 가끔 터지고
어쩜 이리 무탈한 환경에서 사랑가득담아 키워도
저럴까 저도 애들 사랑도 하지만 기본지킬것 굉장히
강조하는 사람인데 요즘도 한차례 고비가 지나가고 ㅠㅠ 얘 혼내자면 다시 또 공황장애 불안장애증상이 몸으로 느껴지게 와서 정말 위 둘과 달리 이젠 제가 먼저 죽을거같아 안시키고 싶어요
남편은 여전히 애일에 무심하고 ;;
애는 공부 안시키면 순해지거든요
중학교때 성적도 잘하면 80 싫어하는과목은 50점
60점 나온적도 많으니 중학교 점수 인플레시대에
알만하죠 ㅠ 수행점수도 엉망이라 같은 중학교나온
위의 두 애들이 수행을 어떻게해야 그냥주는 점수가 이렇게 나오냐고 ㅠ
근데 이제 예비고1인데 한 1년 잘 다닌 수학학원 선생님이 바뀌더니 맘에 안든다고 자기가 윈터스쿨간다고 12월까지하고 관둔다고 했다는데 ;;;;
윈터스쿨 알아봐달라고 하는데
윈터는 둘째치고 정말 우리 막내 학원 알아볼생각하니 화가나서 눈물이 날 지경이에요 맨날 지가 알아서 한다고 난리를 떨어 점수는 5~60점에 시험지도 안갖고오면서 나이스로 점수확인하고 기절초풍하게 하는애 ㅡㅡ 정말 공부 안시키고 싶거든요
엄마표도 아닌 아주 기본적인 조언도 듣질않아요
잘하는 작은애도 수시광탈하고 정시넣고 기다리는중이고 분당 대치 일타수업 열심히 데려다주고 이런저런 설명회 열심히 들어봤지만 저희애가 해당하는 설명회는 없는거 알거든요
애셋다 입시제도도 계속바뀌는데 ㅠㅠ
예비고1 꺼 통합사회 통합과학 5등급제 이런건
진짜 설명 찾기도 싫고 ㅠㅠ
밑도끝도없이 자기도 이제 공부할거라고
서울에있는 대학 가고싶다는데
방문열면 휴대폰보고있고 독해집하나하라그러면
씩씩거리는데 뭘 할까요
이런데도 자기몫은 하는 사람으로 잘 크긴할까요
중학교 졸업식후 이제 한시름놓은 기분인데
또 고등3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