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임, 거슬린다면 스킨해주세요
20대 초반, 23-24, 내 인생에서 제일 날씬하고 이뻤던 시기
난 중간크기의 무역회사 해외영업팀에서 일했어. 은행업무을 주로 해서 종종 상무님인지 사장님 차를 타곤했어. 그차를 모는 기사님은 대략 30대 였겠지, 그분과 친하게 지냈어. 그분이 종종 내 각선미가 완벽하다 뭐 말을 해도 워낙 친하게 농담하며 지냈던터라 별 생각이 없었어.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 어리기도 했고 그냥 별 생각이 없었어.
어느날 탕진실에서 만났는데
그기사분이 내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겼어. 참고로 고등학교때 친구들끼리 이 장난하곤 했던 시절이야.
순간 불쾌하기보다 당황스러웠어. 이 친절하고 유머러스하고 나랑 친한 어른이 왜 이러지...
그기사분도 작정하고 그런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한것 같은...
난 친한 사람을 잃고 싶지않아서 애써 괜찮은듯 일어나지 않은 일이듯 하며 탕비실을 빠져 나왔어.
그리고 그 후로 난 친한 기사님친구를 잃었지...서로 엄청 어색해졌거든.
근대 그 기사님은 왜 그랬던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