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야당 정치인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고가 가방을 확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2022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이 가방을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184만 원 상당)을 확보했습니다.
당초 특검팀은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인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대표 부부로부터 고가의 명품을 받은 의혹 규명을 위해 김 여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장소에서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2022년 11월 G20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동행하면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가방은 김 여사가 2023년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해당 가방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야당 정치인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엔 로저비비에 클러치.
지 돈으로 산건 아무 것도 없나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