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50을 바라보는 또다른 김부장입니다
상사랑 자주 부딪히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별로 없으며 잡도리가 심한 분이라 올해 말 휴직이나 퇴사하려고 했거든요
아직 고민중인데 회사에서 수년내 구조조정이 있을 것 같아서 쓰임이 다할 때까지 다니고 이곳에서 쓰임이 다했다면 너무 슬퍼하지 말고 떠나려구요
지금 일주일에 두번 퇴근 후 배우는 게 있는데 나가면 이걸로 무슨일이든 시작하고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니 고생도 많겠지만 그래도 아무 생각 없는 것 보다는 덜 불안합니다
다 잘 나가고 다 임원될 수 없잖아요 일하면서 회사를 떠나면 할 일을 미리 생각해 놓은 건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