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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새삼 고마워요

..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25-11-05 23:10:19

친정아빠는 다혈질에

기분내키는대로 혼내고 별 잘못도 아닌걸로 때리고 그랬으니 성정이 불안정했겠죠?

남편은 사람이

재미는 없고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사람이라 김빠질때도 있지만

20년가까이 지내면서 특별히 화를내고

짜증내는 모습도 큰소리내는걸 본적이 없어요

회사다니면서 짜증나는 일도 많을텐데

집에서는 전혀 티 안내구요

그런게 문득 참 고맙네요

 

IP : 59.14.xxx.1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5.11.5 11:12 PM (221.138.xxx.92)

    고맙고 미안하고...
    저도 원글님과 같은데
    인생이 넘 평화롭고 좋아요.

    행복합시다♡

  • 2.
    '25.11.5 11:14 PM (112.169.xxx.195)

    내 얘기인줄.. 평화로와요.

  • 3. 그러던
    '25.11.5 11:23 PM (221.167.xxx.130)

    사람이 늙으면 변하더군요.
    한결같기를 바랍니다.

  • 4. ..
    '25.11.5 11:23 PM (122.252.xxx.40)

    저도요
    아빠 오빠 다 폭력적 다혈질..
    세상 남자들 다 그런줄 알았는데
    남편만나 안정되고 평안한 삶을 알게 됐어요
    가장 감사한건 아들만 셋인데 성품이 아빠 닮았어요
    가진것 별로 없고 내세울것 없지만
    좋은 남편과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에 감사해요

  • 5. 저는요
    '25.11.5 11:49 PM (125.189.xxx.41)

    내 어릴적 삶이
    아주 쎈 편모엄마한테 자라
    외롭고 기죽어 컸는데
    매너좋고 순한 남편도 결혼 하니 다혈질...
    속았다 하며 신혼초 많이 싸웠어요.
    그러나 아이 낳고나니 전혀 안그러고
    연애때 남편모습이고 본인이 늘 노력하는것
    같아 고마운마음이 이제는 들어요.
    상황은 썩 좋진않지만 내마음은
    나름 평화롭습니다...

  • 6. ㅇㅇ
    '25.11.5 11:52 PM (61.80.xxx.232)

    성격 온순한남자가 좋아요 그게 행복이죠

  • 7. ..
    '25.11.6 12:33 AM (59.14.xxx.107)

    그러게요
    신혼초에는 이벤트도 없는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그렇게 뭐라하고 싸웠는데
    그놈의 이벤트 뭐가 중요하나요
    그냥 잔잔한 호수같은 사람이라 맘이평온하니
    그게 감사하네요
    감정이 요동치는 저로써는 남편보면 참 신기하긴해요 ㅎㅎ

  • 8. ...
    '25.11.6 1:0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 9. 그럼요.
    '25.11.6 1:00 AM (125.178.xxx.170)

    적당히 벌고
    그런 성격이면 정말
    최고의 남편감이자 아빠예요.

    제 남편도 그래요.
    그런데 50대 중반 되어가니
    말도 안 되는 똥고집 나오고 있네요.
    늙으면서 여성호르몬 나온담서요.

    그래도 30여 년 잘 했으니
    봐주고 있어요. ㅎㅎ
    우리 잘 해주자고요.

  • 10. ...
    '25.11.6 1:06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시키며 운이 좋았네 싶고

  • 11. 저희도 그래요
    '25.11.6 1:06 AM (61.82.xxx.15)

    남편이 온화한 성품이고 착해요
    저도 감사한 마음이네요

  • 12. ...
    '25.11.6 1:0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 13. ...
    '25.11.6 1:0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 14. ...
    '25.11.6 1:11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도 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 15. ...
    '25.11.6 1:13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도 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아들과 손주에게 되두 않는 종교 욕심까지 바라고 주입하려는거 딱 막았어요
    두분이만 다니시라고

  • 16. ...
    '25.11.6 1:15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도 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아들과 손주에게 되두 않는 사이비 종교 욕심까지 바라고 주입하려는거 딱 막았어요
    두분이만 다니시라고

  • 17. ...
    '25.11.6 1:16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도 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아들과 어린 손주에게 되두 않는 사이비 종교 욕심까지 바라고 주입하려는거 딱 막았어요
    두분이만 다니시라고

  • 18. ...
    '25.11.6 1:17 AM (1.237.xxx.38)

    그게 참아서 그런다기보다 화가 안나서 그런거일수 있어요
    울 남편도 그런 편인데 욱 하고 올라오는 상황이 남들보다 훨씬 높아야 터지더러구요
    터진다고 해도 심하지도 않고요
    대신에 몸도 약하고 아프고 돈 나가고 것 때문에 또 고민이에요
    저런 사람도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식 만들었구나 싶고
    큰 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도 괜찮게 했고 며느리가 땜방질 잘해주고 있으니
    시부모는 저런 아들 결혼도 시키고 운이 좋았네 싶고
    아들과 어린 손주에게 되두 않는 사이비 종교 욕심까지 바라고 주입하려는거 딱 막았어요
    두분이만 다니시라고

  • 19. 좋은분
    '25.11.6 2:10 AM (61.82.xxx.228)

    좋은분과 결혼하셨네요.

    저는 친정아버지께서 평생 화를 안내시고 너그러우신 분이시라
    남자는 다 그럴줄ㅠ

    여기 버럭 잘하는 남편과 삽니다.
    나름 조심하게 되네요. 남편탓만은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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