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은 5년 넘게 하고 있고 16시간 지켰어요. 저녁 6시 이후 안먹고 첫 식사는 11시쯤. 채소 먼저 먹고 등등요. 그래도 뱃살이 안빠져서 글루텐프리 식사 (밀가루 안먹기), 채단탄 (채소 단백질 탄수 순서로 먹기), 해독쥬스, 마녀 스프, 그리고 박용우 무탄 다욧까지 다 시도해봤는데
요즘 꽃힌건 오토파지에요. 결국 18시간 공복이후에 일어나는 자가포식, 내 몸의 나쁜 세포부터 먼저 먹어치운다는, 그래서 젊어진다는 원리를 몇년전에 처음 들었을때는 못한다고 포기했었는데 한번 해보니 할만하네요. 16시간이후 배가 고프다가 배가 안고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19시간 지켰어요. 결국 식사시간은 하루에 12시부터 5시 사이에만 먹고 나머지 시간은 안먹는 거. 19/5 인데 20/4 까지 가신 대단한 분들 계실까요?
근력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건강한 돼지 되는 느낌이였는데 오토파지를 5일째 하고 있는데 뱃살이 수욱 들어갔어요.
워낙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이러다가 또 폭주할지 모르지만 갱년기 불어나는 뱃살, 평생 처음 만난 사이즈에 놀라서 헉 거리다가 또 도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