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빼먹을 궁리 열심히 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06887
서울시 "한강버스, 속도 더 붙을 것…급행노선도 기획"
김병민 "출퇴근용으로만 국한될 게 아냐…적자 걱정 안 해도 된다"
서울시가 지난 18일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 출퇴근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유효성 및 경제성 논란과 관련해 개선 여지가 많다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게 무슨 버스냐'는 일각의 불만에 대해 "추석 때까지는 시작 단계,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처음으로 시민들께 선보이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높일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낮은 속도로 운항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또 "배가 7개 선착장마다 섰다 떴다를 반복하는데 그 접·이안에 관련돼 있는 속도·시간들이 안정되면 거기서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많이 지적하는 것 중 하나가 마곡선착장에서부터 잠실선착장까지 7개 선착장을 돌면서 가면 시간이 너무 길다는 얘기인데, 지금 4대의 배만 갖고 일단 초기 운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추석이 지나면 총 8대의 배를 바탕으로 시간도 더 늘릴 것이고 급행노선도 기획하고 있다. 마곡에서 중간에 여의도(한 번만 거치고), 잠실까지 한 번에 (가면)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돼서 마곡에서 여의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1시간이 걸리지 않는 기간 속에서 다 운행이 가능하다"고 자부했다. 김 부시장은 다만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의 유효성' 부분에 대해서는 "출퇴근용이라는 건 출근과 퇴근길에만 운항한다는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할 수가 있다"며 "출퇴근용이 아니라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정시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신 얘기를 보니까 출근 시간에 유연 출근을 통해서 더 늦출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 그럼 누군가는 10시에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시간에 따라서 서로가 다 다를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