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상에 조의금은

[..]

모임톡방에 시부상 올라왔는데 이런경우는 어찌할지..

톡방에 들어있지만 서로 친하지는 않아요. 

그냥 일년에 한번쯤 볼까말까인데

그래도 친부모님 부고면 당연히 조의금 보내겠지만

저는 비혼이라 이런 시부모상까지는 부담이네요.

이 톡방에서 다른분 시부상, 자녀결혼 돈 보낸적있긴한데

저는 어차피 받지못할 거라서요.

부고장과 계좌올려놓은거 보니 가만 있기도 난감하고;;;

[...]

저도 비혼이라 친부모님만 하는것으로 선 그어놨어요. 솔직히 내부모님 조의 안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동원]

시부모는 안하셔도 무방해보여요
고인의명복을 빈다는 메세지만해도 위로가돼요

[부고장]

올리는 것도 그사람 생각대로 행동한거고
조의금을 내고 안내고도
님 뜻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ㅂㄱ]

저는 시부상 그런의미보다 그사람과 관계유지 의미라고 생각해서 보낼때있어요

[부고를 보낼때]

사실 그리 깊게 생각하고 보내는건 아닙니다.
결혼식 같은건 오래전부터 예약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있지만
장례식은 미리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닥치는대로 치뤄지는거라서요.
사실 경황이 없어서 누가 왔다 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방명록을 보고 알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은 장례식에 와주셨던 분은 꼭 반드시 참석하고
이 사람은 다음번 장례식에 꼭 와줄거다 싶은 사람의 조사에도 갑니다.

[ㅡㅡ]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ㅇ]

비혼이신데 시부상은 안하셔도 돼요

[..]

하지마세요

[...]

안 하셔도 됩니다

[거르셔도돼요]

친밀한 분들 보라고 올린것이지 많이 모두에게
부조금 받자고 올린건 아닐테니 부담 느끼지말고
거르세요

[그냥]

저는 절친들한테도 시부상 안알렸어요

[ㅇㅇ]

저도 시부상 안알렸고
시모상도 알릴 생각 없어요

[저도 절친에게도]

시부모상은 안알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