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편이랑 결혼하신 분들이요..

... 조회수 : 17,777
작성일 : 2025-07-26 21:18:42

너무 궁금한게..

 

결혼까지 할 때는 분명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장점이 있어서 결혼하셨을거잖아요?

 

연애도 하셨을거구요..

 

연애할 때 그 사람의 장단점이 다 보이지 않나요??

 

그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평생을 함께 할 생각을 하셨을텐데...

 

남자가 결혼 후 변하는건가요???

 

결혼 사연들 보면 어떻게 저런 남자랑 결혼할 생각을 했을까 싶던데...  

 

미혼으로서 궁금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안변하는거라 생각해서요..

그걸 간파를 못하신건지..  

IP : 211.234.xxx.124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26 9:21 PM (211.218.xxx.115)

    미혼은 모르는...사람은 참 입체적이예요.
    결혼하고 달라지기도 하고 변하기도 해요.
    그래서 평생같이 살기로 다짐했다 변했다
    이혼을 하죠

  • 2. ...
    '25.7.26 9:22 PM (49.142.xxx.126)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

  • 3. 끼리끼리
    '25.7.26 9:22 PM (223.38.xxx.13)

    라던데요

    82에선 성격 이상한 올케가 잘못했다는 글 올리면,
    당신 남자형제도 같은 수준이니까 사는거라고...
    서로 끼리끼리 만나서 사는거라고 하던데요

  • 4. 간파를 못하죠
    '25.7.26 9:22 PM (218.145.xxx.232)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르고 맞추고 숨기니..

  • 5. ..
    '25.7.26 9:23 PM (114.200.xxx.129)

    그건 타인들은 느꼈는데 캐치를 못했을수도 .. 82쿡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 결혼고민 이야기 올라올때 제3자가 봐도 앞으로 저사람이랑 결혼하면 진짜 제대로 고생문이 열려겠다 싶은 사람들 보잖아요..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서 제대로 못받는지도 모르죠
    그렇게까지 남자가 연기를 잘하면 배우 해야죠
    여자 조건이 너무 괜찮아서 작정하고 속인 경우는 패스하구요

  • 6.
    '25.7.26 9:23 PM (115.138.xxx.1)

    벽창호인데 그걸 순수함이라고 해석한 제 눈을 탓하고 삽니다
    선봐서 결혼했는데 엄마 등쌀에 너무 후딱 결혼한것도 문제... 관찰시간이 넘 없었어요 참 그것도 운명인건지 물건 하나를 사도 오래 뜯어보고 생각하면서 왜 배우자는 그렇게...;;;;

  • 7. 00
    '25.7.26 9:23 PM (223.38.xxx.86)

    콩깍지 쓰이면 다 극복할 것 같지만 살아보면 아닌 경우.
    남자가 변하기도 하고

  • 8. ...
    '25.7.26 9:23 PM (106.101.xxx.83)

    사람은 입체적222

    님도 여러 면이 있지 않나요
    결혼 후 살면서 그 다양한 면면을 보는 거죠
    오래 같이 살아도 어쩔 땐
    되게 낯설게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 9. ...
    '25.7.26 9:24 PM (222.236.xxx.238)

    연애 때 이 남자의 장점으로 보이던게 결혼하고 나서는 단점이 된단 말 못들어보셨나요.
    참 다정해서 결혼했더니 나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정한 거
    나한테 잘 맞춰주는게 좋아서 참 배려심이 크구나 결혼했더니 우유부단, 결정장애라 모든 결정을 나한테 미루는거였던 거 등등
    뭐 여러 사연 있을거에요

  • 10. 너무 잘하죠~~
    '25.7.26 9:24 PM (220.84.xxx.8)

    이해의 범위가 매우 넓고 다 허용하는 쿨남이다가
    결혼 딱 하니까 예민하고 잔소리많고 운전거칠고
    어찌 참았나몰라요~~목표물앞에서는 몸을 한껏
    낮추잖아요. 운명이고 팔자려니해요.
    지금은 좀 많이 고쳐살긴하는데 노년은 잘 모르겠어요.
    이혼할지 말지~~~

  • 11. ...
    '25.7.26 9:25 PM (219.255.xxx.39)

    전조는 있었는데
    그게 그거였다는 잘 모르죠.

    살아봐야 확실한것.
    책으로 읽는것과 뛰는것의 차이같은..

    그리고 서로 맞춰가는거니 어쩌니하는 가스라이팅도 한몫해요.

  • 12. dd
    '25.7.26 9:25 PM (175.208.xxx.29)

    애 낳고 나서 변하는데 방법 있나요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가 틀린 말이 아니에요 여자가 애 낳고 진짜 이제 딴길 못간다 싶으면 그때부터 본색 나와요 진짜 영악하죠

  • 13. ..
    '25.7.26 9:25 PM (115.143.xxx.157)

    저희엄만 깊이 안사겨봐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같이 데이트해보며 대화해보며 살폈으면 알텐데.. 그런거 없이 금방 결혼해서..

    사주보니 어느 남자를 만나도 불화했을 팔자긴 하시던데..
    그나마 아버지가 한심한 구석은 있어도 순해서 엄마 성격 참아내는것 같기도하고..

    그냥 자기 짝 있다고 생각 듧디다

  • 14. ...
    '25.7.26 9:26 PM (211.234.xxx.124)

    20대 때는 사람 보는 눈이 없기도 하구요..
    사랑에 빠지면 시그널이 보여도 흐린 눈을 하거나 자기 합리화하고 못본척 하게 되는건 있는거 같아요..
    사랑이 모든걸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죠...

    근데 너무 인간성이 별로인 사람은 아무리 잘생겨도 사랑에 안빠질 것 같은뎅...

  • 15. ..
    '25.7.26 9:26 PM (220.71.xxx.57) - 삭제된댓글

    결혼 전까지 순깁니다.

    또 결혼 하고 난 후 행돌이 바뀌는데 그게 당연하다 합니다.

    심지어 나(라내)를 위해 한다는 행동이 상식 밖인데 본인른 모릅니다

  • 16. ㅇㅇ
    '25.7.26 9:26 PM (106.101.xxx.187)

    결혼 전 별로였던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도 많아요
    좋은 감정이 더 커서 거슬리던 단점은
    괜찮겠지, 별 거 아니겠지 하다가
    살아보면 그게 아닌 거죠
    근데 그런 거 다 따지면 결혼할 상대 없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 17. ..
    '25.7.26 9:26 PM (220.71.xxx.57) - 삭제된댓글

    결혼 전까지 순깁니다.

    또 결혼 하고 난 후
    행동이 바뀌는데 그게 당연하다 합니다.

    심지어 나(아내)를 위해 한다는 행동이
    상식 밖인데 본인른 모릅니다

  • 18. ..
    '25.7.26 9:27 PM (220.71.xxx.57)

    결혼 전까지 숨깁니다.

    또 결혼 하고 난 후 행동이 바뀌는데
    그게 당연하다 합니다.

    심지어 나(아내)를 위해 한다는 행동이
    상식 밖인데 본인은 모릅니다

  • 19. 음..
    '25.7.26 9:28 PM (121.137.xxx.192)

    그 사랑하는 원래 그랬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내가 달라졌어요.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자신에 몰두하고 냉정했는데 그게 멋있어보였고 애 낳고 살다보니 같이 살기엔 참 지치고 외롭게 만드는.. 내 성향상 순하고 다정한 사람을 만났어야했는데 결국 내 자신을 몰랐던 거죠

  • 20. 아~~
    '25.7.26 9:29 PM (223.39.xxx.64)

    특히 ᆢ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이요
    미혼일때는 그럴줄 어떻게 알겠어요

  • 21. ..
    '25.7.26 9:29 PM (119.149.xxx.28)

    결혼전까지 숨긴것 같아요
    그리고 24시간 같이 살아보니 유전질환이라던가 생활습관 등등이 드러나구요
    하아.. 진짜 너무 싫어요

  • 22. ㅣㅣㅣㅣ
    '25.7.26 9:30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서로 극단적인 상황을 못 본거죠
    사랑에 빠진 동물로 서로 좋은것만
    좋은 행동만 보여지다
    건강 돈 가족관계 성향 차이로 서로 이기적인 면이 드러나는거
    점점 말이 안 통하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느끼다 보니 어느덧....처음엔 내가 이상한가???
    싶고 상황 파악이 오래걸림

    내 눈이 거기까지였구나
    이제와서 후회하면 무엇하나

  • 23. ..
    '25.7.26 9:31 PM (219.255.xxx.39)

    목적이 있으면 상대에게 더 잘하고 숨겨요.
    그게 잘되면 더 잘할려고 하고
    그게 자기뜻대로 안되면 본성드러내죠.

  • 24. 결혼후의
    '25.7.26 9:32 PM (59.7.xxx.113)

    상황을 결혼전에는 경험하지 못하니까요.

  • 25. ..
    '25.7.26 9:33 PM (210.179.xxx.245)

    연기릋 남자들만 하나요
    정치인들도 선거 앞두고 한표라도 더 얻기위해 얼마나 낮은자세로 임하나요
    정관지명되면 청뮨회에서 얼머나 다소곳하고 나긋나긋하게
    존경하는 동료의원님히면서 얼마나 낮은자세로 임하나요
    비싼 물건 살때도 팔기전에 얼마나 친절한지 본성이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한 성격아니어도 일단 매출 올려야하니 엄청 친절

  • 26. ㅇㅇ
    '25.7.26 9:35 PM (223.38.xxx.39)

    결혼전까지 숨긴것도 있지만 제 3자 눈에 보이는 힌트를
    콩깍지 씌어서 당사자는 놓치거나 흐린눈 한게 문제죠
    불구덩이인줄 모르고 결혼 할 뻔? 했는데
    정신 못 차렸으면 인생 나락갔겠죠
    지금 생각해도 아찔

  • 27. ..
    '25.7.26 9:36 PM (125.178.xxx.56)

    20대 초반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린나이였어요
    대학다닐 때 만났는데
    분명 콩깍지가 씌였기도 했겠고 지금 보이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그때는 인과관계가 성립 될꺼라 미쳐 몰랐던거겠죠
    완벽한 사람은 없겠지만 지금 50중반이 되어 어느정도 삶을 통찰하는 힘이 생기고 보니
    이남자와 가열차게 살아온 내가 참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또 살아야되니까
    내자신을 다독이고 그렇게 또.....하루를 맞이하고....

  • 28. 그래서
    '25.7.26 9:37 PM (180.70.xxx.42)

    연애기간 오래될수록 결혼까지 안이어질 확률이 높은거죠.
    같이 살지도 않는 짧은 연애기간동안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어요

  • 29.
    '25.7.26 9:37 PM (118.235.xxx.32)

    아닌게 보여도 눈 감고 결혼하는 것도 많이 봤는데
    안 그러면 결혼하기 힘들죠

  • 30. ㅇㅇ
    '25.7.26 9:38 PM (211.218.xxx.216)

    잡은 물고기라 생각?
    말수가 없이 수더분하고 속 깊고 자상한 줄 알았는데
    그냥 할 말 없고 무슨 말로 표현할 줄 모르는 아리숙함을 침묵으로 커버하고 조용히 뒤에 서 있는 모습에서 듬직하다 혼자 미화 시킨 거.
    자상한 건 다른 어린 여자에게도 어찌나 자상한지

  • 31. ...
    '25.7.26 9:38 P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부부 사연은 한쪽말만 들으면 안돼요.
    자기 잘홋한 부분은 쏙빼고 이야기해서
    양쪽말 들어봐야함.

  • 32. ..
    '25.7.26 9:41 PM (106.101.xxx.93)

    아닌게 보여도 눈 감고 결혼하는 것도 많이 봤는데
    안 그러면 결혼하기 힘들죠
    222

    모든 게 괜찮고 잘맞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런 사람 없어요..
    결혼할 시기에 마침 교제중인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완벽한 남자고 여자여서 하는 게 아니죠
    그러니 결혼생활이 쉬운 게 아닌거구요
    노력과 인내의 연속

  • 33. ㅇㅇ
    '25.7.26 9:42 PM (106.101.xxx.181)

    콩깍지 씌였다
    콩깍지 벗겨졌다

    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ㅎㅎ

  • 34. 이러쿵 저러쿵
    '25.7.26 9:4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해봐도 뭐가 맞으니 결혼까지 간거죠
    저희 부부도 지금 뭐 하나 딱딱 맞는 게 없지만
    결혼 당시에는 맞는 게 있었거든요
    맞는 부분만 크게 보였지 안맞는 부분은 드러나지 않았어요
    근데 중요한 건 맞는 부분이 대체로 불변하는 가치관이나 성향 인성이라 그럭저럭 사는 거 같아요

  • 35. ㅡㅡ
    '25.7.26 9:48 PM (106.101.xxx.251)

    자 남자 , 혹은 저 여자와 꼭 결혼까지 하고 싶다 싶을 때
    본래 모습을 감추고 좋은 모습으로 포장을 하죠
    절대 결혼전엔 알 수가 없어요

  • 36. ..
    '25.7.26 9:49 PM (114.200.xxx.129)

    그래도부부인데 완전히 안맞는건 없겠죠 끼리끼리가 왜 나오겠어요
    성격적으로는 좀 달라도.. 가치관이나 그런건 비슷해야 친해지죠
    범생이랑 양아치같이완전 상반된 캐릭터가 친구로도 만날수가 없는데
    남녀로 연애로는 못만나죠
    누구 소개로 만났으면 모를까 .

  • 37. ㅡㅡ
    '25.7.26 9:49 PM (106.101.xxx.251)

    걀혼하고 나면, 그때부턴 내사람 되었다
    생각하니, 본모습이 나오는 거죠'

    특히 연애기간이 1년미만로 짦으면
    상대에 대해 깊이 있게 알기 어려워요

  • 38. ...
    '25.7.26 9:56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질문에 대한...조언을 하자면
    그 친구와 집안(부모,형제...)을 보세요.

    애착관계,배려심?...
    사람 선하고 순하고 나에게 돈 잘쓰고 멋있고 등은
    그냥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해요.

  • 39. ,,,,,
    '25.7.26 9:56 PM (110.13.xxx.200)

    결혼해봐요. 백날 여기서 들어봐야 못알아들으니...

  • 40. ...
    '25.7.26 9:5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질문에 대한...조언을 하자면
    그 친구와 집안(부모,형제...)을 보세요.

    애착관계,배려심?...
    사람 선하고 순하고 나에게 돈 잘쓰고 멋있고 등은
    그냥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해요.

    그리고 야망많고, 헛바람,취미부자는...전 사절...
    친구는 없고 죄다 아는 사람천지인 것도 사절..

  • 41. ...
    '25.7.26 9:58 PM (219.255.xxx.39)

    질문에 대한...조언을 하자면
    그 주변친구와 집안(부모,형제...)을 보세요.

    애착관계,배려심?...
    사람 선하고 순하고 나에게 돈 잘쓰고 멋있고 등은
    그냥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해요.

    그리고 야망많고, 헛바람,취미부자는...전 사절...
    친구는 없고 죄다 아는 사람천지인 것도 사절..

  • 42. .....
    '25.7.26 10:04 PM (119.149.xxx.248)

    잡은 물고기라 생각?
    말수가 없이 수더분하고 속 깊고 자상한 줄 알았는데
    그냥 할 말 없고 무슨 말로 표현할 줄 모르는 아리숙함을 침묵으로 커버하고 조용히 뒤에 서 있는 모습에서 듬직하다 혼자 미화 시킨 거.
    자상한 건 다른 어린 여자에게도 어찌나 자상한지 22222

  • 43. ㅎㅎ
    '25.7.26 10:24 PM (175.193.xxx.147) - 삭제된댓글

    그때는 저도 이상했거든요...

  • 44. ..
    '25.7.26 10:24 PM (116.32.xxx.199)

    나이 들고 서로 편해지니 넘 함부로 대해요.. 안그러신 분도 있겠지만 남편이나 나나 서로 너무 편하게 대하니 싸움도 잦고 대신 아플때나 힘들때는 서로밖에 없는 것 같고
    나이들고 세상사 시달리고 회사 생활 힘들어지니 성격은 점점 외골수에 이상해지는 것도 같아요. 퇴직하고 나면 좀 유해 지겠지요. 지금 저희는 회사에서 외줄타기하니 스트레스가 많은지 신경이 날카로워서 서로 건들지않아요 ㅠㅠ

  • 45. 음..
    '25.7.26 10:28 PM (14.35.xxx.67)

    연애때 본모습을 숨겼거나 잡은 물고기라서 그런거다도 일부 맞지만 처한 상황이 달러진게 크다고 봐요.
    연애때는 둘만 생각하면 되지만 결혼하면 양가 어른들, 자식, 자식이 커갈수록 학업에 대한 부분, 경제적인 부분 등 여러 마찰 요인들이 생겨나고 거기서 나타나는 갈등에 대한 대처에서 안 보였던 기질들이 보여지는 거죠.
    그러면서 연애때는 안그랬는데 변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 46. 맞아요
    '25.7.26 10:28 PM (211.241.xxx.107)

    꼭 이상하지 않는 사람 만나세요
    한번 틀어진 사람 다시 만나지도 말고요
    그때 안 맞는 사람 고쳐서 사는거 아닙니다

    옛날엔 부모님이 정해주기도 하고
    한번 사귄다 소문나면 결혼해야했던 시절에는
    어쩔수 없이 결혼했지만
    요즘은 아이를 낳았어도 아니면 헤어지는게 맞아요

  • 47. 시집에가면
    '25.7.26 10:29 PM (58.29.xxx.96)

    행동이 바뀌더라구요
    또 시집어른들이 집에 오시면 또달가지고

    술쳐먹어도 달가지고
    여자도 잘보이려고 애쓰지만
    남자도 결혼하려고 애쓰고

    본색을 드러내지
    아이낳으면 완전한 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이없을때까지도 숨긴다고 애썼구나
    지나고 보니 알겠더군요

    이혼했어요

  • 48. 음..
    '25.7.26 10:33 PM (118.44.xxx.90)

    저는 71년생인데요
    사귀면서 잤어요.,
    그래서 결혼전 성깔도 보이고
    진상짓도 봐봤는데
    순결을 잃어서 결혼했어요...
    가시밭길 험난해도
    이보다 낫겠다 싶은 세월 살아내고
    50중반 되었어요

  • 49. 00
    '25.7.26 11:19 PM (106.101.xxx.84)

    요즘 세대는 덜 할까요 여자들이 아이가 있어도 예전시대처럼 참지 않죠 아니다싶으면 이혼하니까요. 결혼 후에야 남자가 본색드러내봤자 이혼엔딩이라면요

  • 50. ..
    '25.7.26 11:33 PM (39.7.xxx.14)

    일단 남자들도 잘숨기고 가면 잘쓰고요 원하는걸 쟁쥐할땎7진 자기도 잘참습니다 결혼식하고.내사람되면 본성 나오구요 결혼전 힌트가 좀있었어도 사귈따는 그게 크게 와닿지도 않아요

  • 51. 속았음.
    '25.7.26 11:4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새끼가 바람필줄 누가 알았나요
    그새끼가 짠돌이인줄 어찌 알았나요.
    만나면 비싼것만 사줬는데
    그새끼가 마마보이인줄 어찌 알았나요
    허구헌날 지네집이 엄마집인줄 아는놈인것을요...

  • 52. 저의 경우...
    '25.7.26 11:5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성향이더라구요.

    예로,설거지하기 싫어서,몰라서가 아니고,당연히 여자따위가 하는..
    밥하고 설거지할 동물이 필요해서...자기같은 사람은 하는게 아닌...

    또...내일 야유회가면서 가까운 마트가서 먹거리사러가서는
    딱 자기물품만 사와요.하다못해 김밥 한줄더,아이스크림 더 넣어올 수 있는데...가족들의 입은 생각안나는거죠.
    여름휴가 자기친구(죽고못사는 친구아니고 그냥 일정잡혀서 갈 수있는 그때그때친구들)과 말없이 일종잡고 새벽에 나가버려요.
    그게 해외일 수도 있고 섬,산일 수도 있고...
    지금이야 폰으로 연락하면 되지만 15~20여년전 이전에도 그랬으니...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도 물어볼 곳도 없고 한이불덮고사는 사람이 모른다는것도 어이없고
    2~3일후 시꺼멓게거을려 수염기르고 나타나서 어디 놀러갈 수도 있는거잖아 소리..
    또 예로..애들을 대학보내지말라는거.
    정확히는 학원보내지말라는것.애들 공부시켜 뒷바라지하기 싫다는것.대충 실업고등나와서 취업해서 내보내라는거.
    머리가 나빠서도 아니고 연봉 순수익 1억이 넘는데도 아비라는 사람이 자기돈으로 야들 대학보내기 아깝다하는데 어이없더라구요.
    ㅡ돈벌어 뭐할꺼냐고?
    가족들 건강하고 화목하고 애들 뒷버라지해서 밀어줄 수있는데까지 하는게 부모아니냐니...아깝다는거예요.
    학벌에 투자하기 싫다가 아니고 꼭 해주게되어있냐고...
    남들 다 대학가는데 그냥 보고만 있냐니,그래서 학원보내서 머리깨치게 하지말라는거.그날부터 학원비 안내어놓음.
    나중에 주변친구 애들이 의사되니 부러워 죽을려고 함.
    애들이 누굴 닮아 수학을 못해서 이과도 못가는데 뭔 의대?!

    딱 자기만 알고 자기재미,취미,놀이만 즐기고
    가족,애들,자기주변을 원수같이 알아요.
    강약약강이고 사기도 잘 당하고...제가 모르는 푼돈도 많이 쓴걸로 알아요.

    생긴거요?
    와이프밖에 모르게 생겼고 가정적으로 생겼어요.

    저도 결혼한 근거가 가정적인 남자같이 보여서였어요.
    자기식구만은 잘 챙길것같아서...

    남편은,제가 있는집자식같아서 콩고물챙길려고 한거고...

  • 53. ..
    '25.7.27 12:09 AM (61.254.xxx.115)

    사람은 계속 변합니다 일례로 이상민-코코 이혜영 연애 십년했는데 결혼생활은 일년여만에 파탄났어요 오래 만나도 알수없는거죠 연애때 숫기없고 연애한번 못해봤다는남자가 돈잘벌게되니 양다리문어다리 되는것도 봤구요 결혼전 알길이 없었는데 결혼식하고보니 마마보이더라구요 어머니나 누나들한테 절대 no를 못하는.
    사귈때는 멏시간 잠깐 만나서 맛집이나 가는데 갈등상황 겪을일이 거의없잖아요 살아봐야 알수가 있죠 남자들도 미인이 능력좋거나 부잣집딸이면 결혼하고싶어 연기잘해요

  • 54.
    '25.7.27 12:22 AM (223.38.xxx.133)

    서로 오디션보고 호구조사해서 결혼하는게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업무라도 해봤으면 일잘러인지 아닌지라도
    알았을텐데 ㅎ 걍 적당히 대화 나눠보다 애는 착한가보다
    근데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나 많이 좋아하나보다 하다가
    스킨쉽이 진해지면 사실 문어발로 사람 고르며 만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그 자체에도 빠져들고 감정도 깊어지는거죠 나이가 딱이면 생각보다 엄청 오래 안 만나도 결혼하게 되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많은걸 모르고 결혼하기도 해요

  • 55. 그게
    '25.7.27 12:42 AM (70.106.xxx.95)

    남자들도 내숭을 떨어요
    엄청 잘 떨어서 결혼초반까지도 몰라요

  • 56. ㅇㅇ
    '25.7.27 12:46 AM (61.80.xxx.232)

    처음 사귈때는 다 모르죠 살다보면 본성이 드러나는듯

  • 57. 너무 달라서
    '25.7.27 12:51 AM (211.234.xxx.232)

    뼛 속까지 서로가 너무 달라서 이해 못 했어요. 10년이 넘도록
    전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당한 3자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대변해요. 남편은 자기 입장만 봐요.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는걸 서로 몰랐어요.
    또 우리 집은 다 t예요. 부모님도 오빠 둘 있는데 하나는 자칭 김구라라 하고 하나는 이경규 스타일이예요. 누구하나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거에 아무도 상처 안 받고요.
    그런데 남편은 말 하나 하나 토씨 하나에도 상처 받고 자기 상처 받은걸 밤새 화내고 이야기 해요.
    감정 갖고 화내는걸 본 적이 없어 어리둥절하며 당하고 오랜시간 살았어요.
    가끔 부부가 이런 게시판 같은데서 끼리끼리라는 말 들으면 억울해요. 안 그런 부부도 있어요. 저 처럼 저런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살게 된 경우가 있다고요.
    저희 부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제가 보살이라고 하죠. 성숙하니까 결국 사람 만들어 산다고 해요.

  • 58. ...
    '25.7.27 1:57 AM (1.237.xxx.38)

    그니까요
    저도 그게 이상
    전 결혼 전후가 똑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남편은 저에게 속은듯하지만
    다른 남자들은 이상한게 보이고 결혼하면 저게 속 썪이겠구나 짐작이 되던데
    저 연애경험 없는데도 보였어요
    이제와 보면 다 결혼운이지만요

  • 59. ...
    '25.7.27 3:25 AM (175.119.xxx.68)

    딴 여자들을 그렇게나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저 만나는 2년을 어떻게 참았는지 것도 3시간이상 거리였는데 말이죠

  • 60.
    '25.7.27 7:33 AM (166.48.xxx.214)

    결혼까지 할 때는 분명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장점이 있어서 결혼하셨을거잖아요? ㅡ>>
    이 전제 조건 자체가 잘못된듯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비혼 후려치기에 결혼 출산 가스라이팅이 심했고
    말그대로 개나소나 다 결혼하던 시절이어서 그런거 따지기 보다는
    그냥 누구라도 결혼이란거 자체를 일단 하고 보는게 더 중요한 시절이었죠
    거기다가 애낳으면 변한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다 뭐 이런 ㄱㅅㄹ들이 난무했고
    많은 여자들이 그말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였으니깐요 ^^

  • 61. 사랑보다사람을
    '25.7.27 8:35 AM (39.119.xxx.4)

    사랑을 너무 과대평가 했더라고요.
    극복 안되는 것도 많고 이해도 안되고
    저의 불찰이고 착각이었죠

  • 62.
    '25.7.27 9:04 AM (39.117.xxx.233)

    연애때 본모습을 숨겼거나 잡은 물고기라서 그런거다도 일부 맞지만 처한 상황이 달러진게 크다고 봐요.
    연애때는 둘만 생각하면 되지만 결혼하면 양가 어른들, 자식, 자식이 커갈수록 학업에 대한 부분, 경제적인 부분 등 여러 마찰 요인들이 생겨나고 거기서 나타나는 갈등에 대한 대처에서 안 보였던 기질들이 보여지는 거죠.
    그러면서 연애때는 안그랬는데 변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2222


    제가 이렇게쓰려고 댓글읽다가 발견했어요.
    어떤 역치값까지는 좋은사람이었고, 본인도 모르던모습이
    삶을 살며 그 억치값을 넘어서게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사업이 망한다던지.. 본인도몰랐던 기질적인 모습이 나오는듯요.
    누군들 안그러겠어요. 다만 그 역치가 사람마다 드를 뿐이죠

  • 63. 이게
    '25.7.27 9:23 AM (219.255.xxx.39)

    남이 만든 밥상에서 밥먹기와...
    내가 직접 밥상차려먹기에서의 과정의 사람이 나타는거죠.

    이쁘게해서 우아하게 밥먹는거는 그냥 쉽지만
    내가 직접 만들려니 그 과정이 복잡고 번거로우니 숨겨진 본모습이 나타나는..

    완벽한 사람은 없고
    결혼제도에 적응되는 사람도 있고
    .
    .
    다 달라서...
    해봐야 알아요.

  • 64. 음소거
    '25.7.27 9:30 AM (1.230.xxx.192)

    예를 들면
    가정에서 아빠가 회사나 밖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평판이 좋은데
    집에서는 엉망이다~

    이런 거죠.

    생활을 같이 해 봐야
    나타나는 성향이 있고 그 성향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되는 거죠.

    내가 회사에서 하는 행동과
    집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 비난하지 못하죠.

    왜 결혼 전에는 몰랐냐? 라는 식의 생각은 좀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 65.
    '25.7.27 9:33 AM (59.16.xxx.198)

    연애로 사귀는것과
    같이 사는건 다릅니다
    그리고 배우자는 나의 그때까지의
    총체적인 삶의 안목과 팔자로 선택하는것
    아무도 몰라요

  • 66. 처음부터
    '25.7.27 9:48 AM (183.97.xxx.120)

    솔직한 사람들이 별로없는 것 같아요
    마음속 깊은 곳의 열등감이라서 더 열심히 숨기고요
    약점을 처음 부터 말한 사람이 있더라도 그 약점이 감당이 안돼서 결혼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어떤 약점들은
    처음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감당이 안될 수도 있고요
    여기서 나오는 각종 사연들 보면
    헤어진 사람들 중에서도 결혼했다면 , 나도 똑같은 일을 당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은 경우가 종종 있어요

  • 67. Jghghghg
    '25.7.27 9:54 AM (121.155.xxx.24)

    결혼전과 후가 틀리더군요 ㅎㅎ
    저도 틀려졌지만
    완벽한 남편이 흔치는 않겠죠
    ㅡㅡ
    나쁘지 않아서 살아요 전 남편이 너무 좋거든요 헤헤

  • 68. 후후
    '25.7.27 10:32 AM (110.9.xxx.18)

    전생의 철천지 악연이어서 그리 흘러갔던것 같아요

  • 69. 모를수있음
    '25.7.27 12:04 PM (116.32.xxx.155)

    사람은 입체적33

    가정에서 아빠가 회사나 밖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평판이 좋은데
    집에서는 엉망이다~
    생활을 같이 해 봐야 나타나는 성향이 있고
    그 성향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되는 거죠.
    내가 회사에서 하는 행동과
    집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 비난하지 못하죠.
    왜 결혼 전에는 몰랐냐? 라는 식의 생각은 좀 편협하다22.

  • 70. 지긋지긋한
    '25.7.27 12:41 PM (106.102.xxx.17)

    친정을 탈출하기 위해서 선택했죠
    최상위 스펙인 것만 보고 결혼했는데
    살아보니 너무 이상해..
    시어머니에 시형제들까지 이상해..
    남편을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하니 ADHD!
    아이들까지 유전되고ㅠㅠ
    모든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 71.
    '25.7.27 1:04 PM (140.248.xxx.2)

    심각하지 않은 제 이야기 해 드릴게요.
    전 쩝쩝대는 소리에 상당히 민감해요. 식사예절 좋고 얌전히 조용히 밥을 먹는 편이고요, 식사가 끝난 제 자리는 깔끔합니다. 집안식구 다 그래요. 그래서 쩝쩝충과 밥먹는 거, 힘들어 합니다.

    남편과 결혼하고 큰애룰 낳은지 얼마 안됐을 땐데
    남편이 너무 쩝쩝대는 겁니다. ( 제 생각엔) 갑자기요. 걱정이 되어 엄마와 상의 했죠. @서방이 어디 치아나 잇몸이 상했나 보다고. 요즘 너무 쩝쩝거려. 치과 가 볼까? 했더니 엄마가 진짜 빵터져서 하시는 말씀.

    얘 @서방 처음부터 쩝쩝거리더라!!!

    ㅎㅎㅎㅎㅎㅎㅎ 그 뒤로 보니, 네 엄마 말이 맞았어요. 제 남편 심한 쩝쩝충이고, 시가 식탁은 쩝쩝 쫩쫩 쭈압쭈압 다양한 쩝쩝소리로 그야말로 오케스트라 향연에 밥먹은 자리는 또 얼마나 추접스러운지. 반찬 흘리고 국물흘리고 반찬 뒤적거리기 김치 뒤집기… ㅋㅋㅋㅋ
    흉한 식사예절의 완결 결정판이드만요. 가족전체가.

    근데요….;;; 안보였어요. 진심으로. ㅠㅠ
    시부와 시모 쩝쩝충에 추접스레 먹는다 하는 것도 나중에(사정상 시댁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알았고, 남편이 어떤환경에서 컸는지 알았고 그러니 20년을 가르쳐도 못고쳐요. ㅋㅋㅋㅋ
    저는, 사람에게 사랑의 콩꺼풀이라는 게 진짜 있구나 실감했잖아요.

    울 엄만 첫만남에 사위 자리 쩝쩝충인거 알았대요. 그땐 남편도 좀 조심할 때라(첫인사 얼마나 조심스러웠겠나요) 그리 많이 쩝떱거리지 않았는데도. 쩝쩝충이긴한데 그리 심하진 않고 나머지가 번듯하고 단정해서 ㅇㅋ 하신거. ㅎㅎㅎㅎㅎㅎ

    이런경우도 있더라고요.

  • 72. ㅋㅋ
    '25.7.27 3:08 PM (39.7.xxx.118)

    근데요 남편만 변하는게 아니라 아내도
    본인도 변해요. ㅋ팩폭 드리자면 서로 속았다 하는거지요 ㅋㅋㅋ

  • 73. 음...
    '25.7.27 3:23 PM (115.41.xxx.13)

    나랑 결혼한 놈은 처음에는 꽤 다정했는데
    결혼후 지가 돈을 다 관리하겠다 시전
    (심지어 내 월급이 더 많음) 난 잘 몰라서 그 뜻에
    따랐는데 용돈 10만원 주고 어디 사용 했는지
    매일 체크. 시장에서 2천원 쓴거 잴 기억 못했더니
    개지랄.. 집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지 애미한테
    다 일러바쳐 걔네집 가면 시애미가 이거저거
    있다던데 뭘 자꾸 사냐.. 남을거 같으면 나한테
    가져와라 . 연애때는 모르죠 저런 씨ㅃ새끼인지

  • 74. ㅇㅇ
    '25.7.27 3:41 PM (121.152.xxx.24)

    연애 때 모르는 것도 맞고
    그냥 결혼해야한다는 생각에 결혼을 한 경우도 많지 않을지?
    어짜피 완벽한 사람 못만나니
    결혼해야겠다 싶을 때 할 사람이 생겼으니 한거죠. 이런 사람 아니면 결혼하느니 혼자가 낫다 이런 마음이 아니라.

  • 75. 힌트
    '25.7.27 4:22 PM (116.34.xxx.38)

    결혼 전 힌트가 다 있어요
    그걸 무시하고 결혼해서 그래요. 저도 그랬다가 피 본 사람이구요
    누구나 다 현명하고 지혜로우면 맞지 않는 사람과 왜 결혼하겠어요
    후에 깨닫게 되니 문제죠..

  • 76. ㅇㅇ
    '25.7.27 4:23 PM (59.30.xxx.66)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2222

  • 77. 원글닝
    '25.7.27 5:43 PM (223.38.xxx.238)

    세상 순진 하세요.
    남자던 여자던 결혼 전엔 목적을 위햐 본 모습을 숨기는 경무가 많답니다

  • 78. ..
    '25.7.27 7:27 PM (106.101.xxx.20)

    근데 예전이야 여자들이 참고살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죠 결혼 후 본색 드러내봤자 이혼하면 끝인거죠.......

  • 79. omoo123
    '25.7.27 7:32 PM (175.120.xxx.110)

    서로 사이 좋을때 결혼을 하지요.

    몇 십 년을 살다보면 연애 때와는 달리 별별 일이 다 있는데,

    늘 처음같이 사이가 좋을까요

    그리고...사람은 변하기 마련.

    남탓하기 전에 일단 나부터 그래요..

    나이 먹으면 사람도 어쩔 수 없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동물이라는걸

    아는 날이 오게 될 거에요.

    서로 서로 영향을 주면서,

    그렇게 서서히

    나도 모르게 바뀌어가는 거임.

    몇 십 년이 흐른뒤,

    젊은날의 나를 돌이켜보면 낯설게 느껴지는 날도 올거에요

    나의 엄마만 해도...40대와 60대와 70대때 그 엄마가 아님

    왜 결혼 전의 그 사람이 아니냐고

    물을 일일까요?

  • 80.
    '25.7.27 8:24 PM (125.132.xxx.86)

    중간에 쩝쩝충 가족에 대한 글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정답이네요
    결혼할때 콩깍지가 씌워 안보인다는거
    결혼이랑 집은 눈에 뭐가 씌워서 허물이 안보이는
    인연이더라구요

  • 81. mojito
    '25.7.27 8:38 PM (211.204.xxx.136)

    댓글보며 위안받습니다. 나만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받는건 아니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065 뜬금없지만 김건희요 사형 11:33:54 62
1741064 룰루레몬 피싱사이트에 피싱당했었는데 oo 11:33:14 64
1741063 37년 직장생활후 퇴직!! 영화영어공부 야호 11:33:08 63
1741062 공정하다는 착각. 11:32:21 60
1741061 호박 두부 부추 넣은 만두소 점도 만두 11:31:06 37
1741060 하얀원피스 입고 혼자 서 있기 없기 1 dd 11:30:42 221
1741059 초록별이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2 oo 11:29:52 87
1741058 거듭된 ‘막말 논란’ 최동석에 민주당 ‘끙끙’…“국민께 설명이라.. 3 ㅇㅇ 11:28:25 168
1741057 청춘의 덫보는데 이제 옛날드라마 못보겠어요 2 .. 11:27:38 327
1741056 잠결에 이름 물어보는 전화를 받았는데 찝찝하네요. ... 11:25:47 111
1741055 양상추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11:24:04 95
1741054 오늘아침 11시 저희동네 체감 41도에요 5 기후위기 11:21:18 450
1741053 에어컨 온도가 28도에서 고정이네요 3 덥다 11:18:46 435
1741052 지금 이순간 제일 힘든게 뭐세요? 3 11:16:51 384
1741051 국무회의가 사상 최초로 생중계 중이군요 3 ㅅㅅ 11:14:47 498
1741050 무심한 남편과 이혼할까요 23 .. 11:09:19 1,125
1741049 잇따르는 '조국 사면' 요구…불교계도 나섰다 12 ... 11:08:08 551
1741048 검정색 여름자켓 어디있을까요? 2 여름자켓 11:07:36 201
1741047 다른 여자들한테 훈계하는 여자들은 보통 11 보통 10:56:30 651
1741046 남편의 친구들이 남편한테 말한 조언이 참.. 불편해요 20 부부 10:55:24 1,684
1741045 수면제 먹고 자서 이제 일어났어요 5 them 10:53:55 541
1741044 아줌마 소리 언제 처음 들었나요? 밑에 할머니 소리 10 10:51:51 422
1741043 블루베리 어떤거 사세요? 8 ㅇㅇ 10:50:10 588
1741042 나트랑이에요 7 ㅂㅂㅂ 10:49:09 911
1741041 부자증세를 외치는 이들은 세금을 얼마나 낼까 16 증세 10:48:38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