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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성인 아들 둔 엄마입니다

의견 조회수 : 947
작성일 : 2025-07-26 09:07:35

다 큰 성인 아들 둔 엄마입니다

본인 기준으로 귀에 거스르는 말 들으면

욕하고 때릴려고도 합니다

일은 성실하게 다닙니다

저녁 밖에서 먹고 오는 날이 많습니다

어쩌다 안먹고 오는 날은 퇴근하면서

저녁 뭐냐고 집요하게 묻습니다

먹는거에 진심인 아이입니다

무조건 고기있어야 합니다

두 내외가 대충먹고 치웠는데

부랴 부랴  뭐라도 해야합니다

자...

이 아이

혼자 벌어 혼자 다 씁니다

방 한 번 안 치웁니다

빨래 제가 다 해줍니다

청소 다 해줍니다

암튼 

금전적이든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도움 주는거 1도 없습니다

그냥 본인 돈 쓰는 것도 부족한거 같습니다

여기서..

이런 아이 독립 절대 안합니다

예전에 독립 얘기했을때 큰 싸움 났습니다

엄마 늙어 죽을때까지 종 부리듯 부려먹을겁니다

그래서

지금 사는집 혼자 살게 하고

저희가 나가 살까 합니다

혼자 알아서 밥 해먹든

빨래하고

청소하고

돼지우리 예상합니다

제가 여기서 나가는 순간 신경 안쓸겁니다

오래된 빌라이고

관리비10만원정도

전기,수도,가스,는 사용한 만큼 나올것이니 알아서 납부 하면 될거고

설마 위에 것도 못내고 독촉 받을려나요??

살고있는 빌라 시부모님께서 주신거라

이 다음에 이 아이에게 물려 줄겁니다

장가를 가든  아니면 저희가 정리할 쯤에

저희가 이사갈 집은 따로 없고 구해야 합니다

지금 빌라 규모의 가격대 정도 구할 형편은 됩니다

 

제가 이 아이랑 더 살다가는 (지금도 아주 늦은감은 있습니다만)

돌아 버릴거 같습니다

서로에게 좋을거 같은데 아이의 반응도 그렇고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IP : 175.207.xxx.9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
    '25.7.26 9:09 AM (118.235.xxx.213)

    나가세요.

    1~2년 지켜보다가 나아지는 것도 반성하는 것도 없으면 부동산에 집 내놓으세요.

  • 2. 에구
    '25.7.26 9:10 AM (211.234.xxx.31)

    큰일이네요.
    따로 살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분란이 생길것 같은데요? ㅜㅜ

  • 3. 이사가시면서
    '25.7.26 9:10 AM (58.29.xxx.96)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이사가시고
    전번도 바꾸세요

    진정한독립을 시켜야지
    그리고 저런얜 부모골수를 뽑을때까지 뜯어먹습니다.

    연을 끊어야지 님이 살길입니다.

  • 4. ..
    '25.7.26 9:12 AM (112.214.xxx.147)

    이사가면 그집까지 쫒아와서 행패부릴 놈일거 같은데요.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멀리 지방에 집 마련하시고 가셔야할듯요.
    자주 옷오게..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5. ㅇㅇㅇ
    '25.7.26 9:15 AM (175.113.xxx.60)

    주소 비밀로하세요.

  • 6. ...
    '25.7.26 9:20 AM (222.112.xxx.66)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멀리 떠나세요.
    제주도도 좋고 아니면 지방 어디라도 좋을 것 같네요.
    직장도 있는데 알아서 잘 살껍니다.

  • 7. mm
    '25.7.26 9:20 AM (125.185.xxx.27)

    남자는 크면 자식이라도 무섭.
    원룸큰곳 가세요 그냥 옵션있는곳에.
    살림살이 다 들고나가게요?

    어디로 갔는지..떼보면 나오지싶은데..
    이런거 좀 안ㅂᆢ이게 안되는건지.
    집팔고 이사가도 이사간곳까지 나오던데요 ㅠ

  • 8. mmmm
    '25.7.26 9:22 AM (211.119.xxx.228)

    귀촌하겠다 핑계대시고
    시골에 방 하나짜리 아주 작은곳 얻어가 계시면
    불편해서 거기 따라오지는 않겠네요.-더 큰집 얻을 여력이 되셔도 일단은 아주 작은곳
    저같으면 절대 너때문에 힘들어서 우리가 간다라고는 안할거 같아요.
    나이들어 시골로 가고싶다. 자연과 같이 살아보는게 꿈이다 이렇게 말할거 같고

    여기 집은 우리 아들한테 미리 줄게, 우리아들 결혼하려면 집 있어야겠지~
    뭐 이런식으로 부드럽게 하면 완만한 독립은 되시지 않을까요

  • 9. ???
    '25.7.26 9:25 AM (104.28.xxx.47)

    돈버는 성인인데 지금 집을 준다고요?
    이런생각을 하는 성격이니 애가 저러는듯
    저같으면 조용히 집 팔고 이사갑니다
    주소 안알려줌

  • 10. ㅇㅇ
    '25.7.26 10:04 AM (121.175.xxx.135)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3110000040

    ㄴ등본발급 제한신청하셔서
    어디로 이사간지도 모르게 하세요

  • 11. ㅇㅇ
    '25.7.26 10:08 AM (121.175.xxx.135)

    저같으면요
    어차피 아들이 직장생활하느라 낮엔 집에 없을테니
    몰래 집팔고(헐값으로 떨어버리든말든)
    도망나와버릴겁니다
    아들은 성인이니 알아서 잘 살겠죠
    직장까지 다니는데 고시원을 알아보든말든
    지금 사시는 집까지 아들한테 그대로 갖다바치고
    왜 원글님만 증발해버리신다는건지
    아들 미워서라도 저는 절대 곱게는 집 못비워주겠네요

  • 12.
    '25.7.26 10:23 AM (1.229.xxx.229)

    미친놈이네요.

    꼭 탈출하세요.
    요즘 부모도 죽이는 패륜아들이 많아요.

    무사히 안전이별하시길.

    경찰에 신변안전도 요청하고 몰래 가세요.
    전번도 수신거부하고 주소 절대로 알려주지 마세요.

  • 13. ...
    '25.7.26 10:28 AM (110.70.xxx.53)

    돈버는 성인인데 지금 집을 준다고요?
    이런생각을 하는 성격이니 애가 저러는듯
    저같으면 조용히 집 팔고 이사갑니다
    주소 안알려줌22

    남자는 강약약강이에요
    약해보이는 순간 먹이됩니다

  • 14. 빌라 주세요
    '25.7.26 10:34 AM (1.229.xxx.229)

    어차피 아들 물려줄거
    관리비 10이면 좋은 빌라도 아닌데
    이거 뺏으면 아들 돌아요.

    송도 미친애비처럼 부모 죽이러 찾아다녀요.

  • 15. 그런데
    '25.7.26 11:21 AM (122.34.xxx.60)

    귀농한다고 하고 이사가세요
    시골에도 아파트 있습니다. 어찌 될지 모르니 낡아도 작은 아파트 전세로 가세요
    시골집은 덜컥 샀다가는 집 못 팔아서 애 먹는 경우 많아요
    가진 재산 없다 해야 아들이 최소한 돈은 안 노릴거잖아요
    그러니 집은 사지마시고 아까워도 월세나 전세 들어가시고 아주 작은 아핀트 구해서 일거리 찾아서 일하면서 사세요
    나중에 집 찾아서 어찌어찌 와도 내가 붙어살 수 없겠다 생각 들어야해요
    지금 하는 일도 안 되고 수입도 없어서 먹고 살려면 시골 가는 수밖에 없다 외노자도 일거리 찾아서 산다는데 우리 입에 풀칠은 하겠지, 한숨 쉬며 말씀하시고 떠나세요
    너무 시골 말고 중소 도시들 있잖아요 경기도에도 있고요
    지자체에서 농촌 이사오면 주거 마련해주는 곳도 좋고요
    저 아는 집은 이래저래 형편 안 좋아서 시골 들어갔다가 지금 과수원 하는데 돈벌이 안 되지만 다른 농가 일손 하루 일당 받아서라도 밥은 다 먹고 산다던데요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 16. 멀리
    '25.7.26 11:59 AM (211.252.xxx.102)

    멀리 가세요
    부디 실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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