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죽음 자채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과정이 무서워요.
통증. 또는 몸 못써서 남에게 의존.
아이가 어른이 되서 애 낳고 중년이 되고
이런 모습을 못 보는것.
재밌는 드라마. 책. 영화 못 보는것.
혼자 우두커니 누워서 티비만 볼 남편.
이런것 때문에 죽는게 싫은것 같아요.
여러분은요?
저는 죽음 자채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과정이 무서워요.
통증. 또는 몸 못써서 남에게 의존.
아이가 어른이 되서 애 낳고 중년이 되고
이런 모습을 못 보는것.
재밌는 드라마. 책. 영화 못 보는것.
혼자 우두커니 누워서 티비만 볼 남편.
이런것 때문에 죽는게 싫은것 같아요.
여러분은요?
그렇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
저는 죽음은 안 두렵고 그런데...어찌 보먼 긴 잠 잔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 내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은 어쩌나 싶어서요. 걱정이 더 크네요. 두려움보단.
저도요. 죽기까지 많이 아프고 내가 내 몸을 건사 못하고 그런게 무서워요. 그래서 안락사가 꼭 허용되면 좋겠어요.
잠결에 죽을수 있음 오늘이라도 죽어도 되요.
단지 남아있는 가족이 안쓰러울 뿐
돈없고 몸아프며 죽을까봐 두려운거지
죽음은 매일 연습하고사는거라 봐요.
죽으면 죽고 살면 살고 그냥 덤덤해요. 사는날 까지 살다 때 되면 죽는거죠 뭐.
근데 요양원 같은데 가서 남에게 ㄸㅇㅈ 싸며 추해지긴 싫고 그리 될 낌새 보이면 알아서 할려구요.
노인이 살만큼 살아놓고 죽기는 싫어한다는 등
노인 혐오글이 82에도 많잖아요.
노인이든 중년이든 청년이든
누구나 죽는 과정에 대한 공포가 있는 거죠.
그 과정이 어떤지 모르니까 더 두렵죠.
영원한 이별이요.
제 죽음도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죽음도 슬프네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죽음 자체는 무섭지 않아요
숨 끊어지는 순간이 고통스러울까봐? 좀 무섭고
몸에 병들어 아프고 그런게 두렵죠
수면마취 하거나 수술 받을때 마취할때 그럴때 마다 죽을때 이렇게 죽으면 정말 좋겠다 생각해요
당연히 죽기까지의 고통이 수반되는 과정이 더 두렵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더 살고싶은 마음도 있겠지만요.
오죽하면 죽을만큼 아프다고 하겠어요ㅜㅜ
자체가 두렵기보다는 그 과정의 고통과 주변인들에 대한 미안함이죠. 이제 이 나이되니 더 좋을 일도 없고 기쁠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요.
더 살아봐야 뭐할까 싶고..여한없이 행복했다 이런건 아닌데
말이죠.그냥 꾸역꾸역 살고있달까..
저는 남편이나 아들 걱정은 크게 안되는데 딸아이가 걱정이라
살고 있어요.이제 대학1학년인데 제 앞가림은 하고 살까 싶어서
이 아이가 독립할때까지 내가 해줘야 할 일을 해야해서요.ㅜ
작년까진 죽는것 별거아니다
이렇게삶이힘든데 죽으면그만이지하며
교만한 마음이였어요
근데요즘너무두렵고 무서워요
소멸되는것 어두움ㅠ 표현이좀힘든데요
공포스럽고 너무 너무 무서워요
늘감사해야되요 모든걸 이제야 깨딭아요
아주사소한거라도 ..
모르는거 아닐까요?
병으로인한 죽음이라면 고통스럽겠죠..
아무도 모르는 길을 홀로 가야하는 두려움
죽음의 과정과 끝을 모른채 오직 혼자 가야한다는 것이 살짝 두렵기는 하지만 모두 가는 길이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글쎄요.. 두어번 큰수술하면서 막상 죽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두렵고 살고싶어지더라구요. 막상 겪어보면 마음이 달라지더군요.
모르고 솔직히 멀다고 생각하니 안 두려워요
여전히 육십까지만 살고싶어요
현실은 양가부모님 다 80은 훌쩍 넘게 사셔서 오래 살 거같아서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미련 없어요.
다만 과정이 너무 험할까봐 걱정.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슬픔
그 통증까지 죽음의 로드맵에 넣어야죠
그런데 텃밭의 거름처럼 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새로움으로 피어 난다 생각하면
죽음이 마냥 슬픈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나 역시 지금 누군가의 희생으로
지금 살고 있구요
죽음을 자주 생각하게 되네요.
잠자듯 평온하게 갈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등등...
ㅌ아이들 자리잡고 모든게 제위치 찿고
내존재가 누군가에게도 필요치 않을때쯤 죽음이 찿아온다면 그건 신의 축복일듯.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슬픔
그 통증까지 죽음의 로드맵에 넣어야죠
그런데 텃밭의 거름처럼 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새로움으로 피어 난다 생각하면
죽음이 마냥 슬픈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나 역시 지금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고 있구요
죽을때는 무슨 호르몬이 나와서 평화롭대요.
그 과정이 끔찍하겠지요. ㅠㅠ
죽음에 대한 공포가 노인들은 더 심하겠죠.
그래서 노인들에게 너무 뭐라 안 하시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보실 것 같아 덧붙입니다.
노인의 삶은 참으로 서러워요.
저는 제가 엄마랑 다니면서 많이 느낍니다.
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만히 있어도 무시 당해요.
누구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늙었다고 함부로 하는 경우 많아요.
정말 어쩌다 안 그런 분 계시지만
말투부터 멸시하는 게 느껴져요.
제가 나타나면 확 달라집니다.
사람 누구나 늙어가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제가 엄마 나이 되면 어떤 세상이 될지 무섭네요.
저도 그 과정의 고통과 마지막 숨끊어지는 순간의 고통이 두려워요 그리고 사랑하는 울 애들 다신 못보는것에 대한 슬픔..그거 외엔 지금 죽어도 그닥 삶에 미련은 없네요
어젯 밤 남자친구와 산책하는데 너무 춥더라고요.
문득 얼어 죽는 건 어떨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며 얘기를 나누었어요.
높은데서 떨어지는 건 너무 무서운데 얼어 죽는건 덜 무섭게 느껴져서요.
얼어 죽는 다는 건 저체온증으로 잠에 빠져들면서 죽는다길래
어??괜찮은데??? 나 늙으면 냉동고 하나 사줘~하며 꽁꽁 싸메고 집 들어왔어요.ㅋㅋ
저도 죽는건 두렵지 않아요.
저는 미혼이라 자식도 없어서 홀가분히 갈 수 있을것 같아요.
통증이나 과정이 무서운거죠.
몸에 얼마나 큰 통증이 생기면 죽음이 되겠어요.
자다가 죽는거 빼고요...
얼마전에 지독하게 죽고싶었는데 삶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아직 성인 되려면 3년 남은 둘째와 7살된 우리 강아지 때문에 아직은 안되겠더라고요.
첫번째는 치매 사지육신못쓰는거 인공생명유지장치에 의해 침대에서 고문당하기ㄷㄷㄷㄷ 이게 대부분 노인들의 죽음의과정이니 그 과정이 암담.
남은 사람이야 알어서 너무 잘 살아감ㅋㅋ
두번째는 또 태어날까봐.ㄷㄷㄷ
어떤 인생일지 뽑기가 ㅎㄷㄷ함
나의 죽음이 누군가의 새로움으로 피어 난다
과연 그럴까요?
죽음에 그 과장이 포함이겠죠
혹시 내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주고싶고. 내가 그리워서 슬퍼하는게 싫어요. 언제나 든든한 부모가 되고싶거든요.
삶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아지는 거라고
신부님의 죽음에 대한 강론에서 하신 말씀이예요
넓게 보면 세계일거고 작게 보면 가족이구요
저는 몇 년 전 부터 텃밭 하면서 저 말씀이 맞을것
같다는 짐작을 혼자 해봤네요
자식......................
잘 죽는 방법을 지금 50고개에 막 넘었는데 지금부터 준비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죽으면 준비한다면 하나도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죽음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두렵고 무서운거죠
그런 과정만 편안하다면 무서울게 없을거구요
다만 죽음으로 소멸 하면 영원히 못볼 사랑하는 대상때문에 슬프죠
그 과정이 무서운거. 아프고 처참해지니.
두려워요
살아만 있으면 고통 따위는 견딜 수 있어요
내 존재가 소멸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무서워요
죽음이 두렵지 않는 분들 경지가 부럽고 궁금해요
저도 차라리 결홎하지 말걸. 애가 있으니 죽는게 너무너므 아쉽고 슬프네요. 그 외엔 미련이 없는데.
언제 죽는다는 걸 알아야 그 전에 정리할 것들을 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면 너무 난감해요.
저는 원글 내용에 동감하구요
추가하자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안아볼 수 없고, 대화할 수 없고,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슬퍼서 죽음이 싫어요
자식요..
늦둥이 22개월에 암 확진받고 펑펑울었어요
내새끼 초등 입학식에 엄마 없이 할까봐 엄마없는 남들에게 천덕꾸러기가 될까봐.....
그생각만으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전에 죽음을 생각해보긴했지만 그땐 왜 저리 미련스럽게 삶에 집착하나 했었는데
정말 죽을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드니 정신이 빠짝 들더라구요
자식이 불쌍해서 그리고 나도 불쌍해서요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무서워요
죽기 전에 겪을지도 모를 엄청난 고통이 무섭지 죽음 자체는 무섭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