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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참 고단한 것 같아요

그렇지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25-02-18 08:39:51

이제 좀 편해졌나 살 만 해져서 

내 인생 즐겨보자 남편이랑 남은 시간 

실컷 잼나게 지내보자 하니

부모님들이 아이들처럼 손이 가기 시작하고

요구하고 삐지고 돈도 들어가고 그러네요

양쪽 다 저희가 해외살이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게 느껴져요

친정도 점점 기대하는 게 많아지는 것 같구요

1월 신정에 구정에 다 찾아뵙고 용돈도 드렸는데 2월엔 엄마생신.. 생신 지나 얼마 안 가

엄마 취미미술 전시회 한다고..

다들 자녀들이 작품도 사주고 꽃도  들고오고 그런다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시는 건 다 좋은데..

하.. 고단해요

난 그렇게 경제적으로 부모덕  보고 산 거 같지않은데..

시멈마도 취미악기 하시는 거 매번 칭찬해드려야하고 때되면 뭐도 사드려야하고

왜 이게 당연한건지 속에서 열불이 나요

 

 

IP : 118.235.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적
    '25.2.18 8:49 AM (110.12.xxx.42)

    으로 여유가 없으면 곤란하고
    마음이 여유가 없으면 많이 곤란…
    우리 세대가 낀세대라고 하자나요
    부모부양 마지막세대
    함께 나이들어가는거 같은데 부양은 해야하니 난감할때도 있고
    가끔 부모님 나이되면 난 어찌 살고 있으려나 생각하면 어찔합니다

  • 2. 도로
    '25.2.18 8:55 AM (58.29.xxx.96)

    어린아이
    작품도 사주고 꽃도 보내주고ㅎㅎ

    미용기술 배우셔서 봉사다니시지
    자식을 잡는 취미를 배우셔서 왜

  • 3. 탄핵인용기원)영통
    '25.2.18 9:05 AM (211.114.xxx.32)

    음.. 님 글에서 배운 게
    취미를 가지더라도 자식 오게 하거나 관심 받아야 하는 취미를 가지면 안 되겠다는 것

    30대 40대 직장 다니고 애 키우고 이런 저런 신경 쓰느라 얼마나 바빴는지 잊혀지지 않고 기억이 납니다.
    그 나이 자식들에게 신경쓸 일 하나 더 주는 것 별로지요..

  • 4. 취미가 뭔죄예요
    '25.2.18 9:49 A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취미를 가지더라도 자식 오게 하거나 관심 받아야 하는 취미를 가지면 안 되겠다는 것
    -> 이게 아니라 취미 가질 거 가지고 자식을 부르거나 관심가져달라고 하지 않아야 되는거죠
    취미가 문제가 아니라 자식 괴롭히는 부모가 문제

  • 5. 취미가 뭔죄예요
    '25.2.18 9:50 AM (220.117.xxx.100)

    취미를 가지더라도 자식 오게 하거나 관심 받아야 하는 취미를 가지면 안 되겠다는 것

    -> 이게 아니라 취미 가질 거 가지고 자식을 부르거나 관심가져달라고 하지 않아야 되는거죠
    취미가 문제가 아니라 자식 괴롭히는 부모가 문제
    이런 부모는 뭘해도 핑계대고 자식에게 붙어서 뭐 해달라고 할걸요

  • 6. ..
    '25.2.18 10:09 AM (98.42.xxx.81) - 삭제된댓글

    뭐라하세요.. 나 바쁨데 사소한 걸로 연락하지 말라구..

  • 7.
    '25.2.18 10:32 AM (61.255.xxx.154)

    처음에는 서운해 하시겠지만 딱 잘라 거절하세요
    그거 언제까지 끌려다니나요
    모아뒀다가 편찮으실 때 그 에너지 쓰세요

  • 8. 저도
    '25.2.18 10:40 AM (119.64.xxx.122)

    부모님 합창 공연할때마다 꽃순이 하고 사진찍고 끝나고 식사까지....근데 그 시간이 짧아요
    작년에 아빠 돌아가셨어요ㅜ

  • 9. ....
    '25.2.18 11:59 AM (114.204.xxx.203)

    안되는건 못간다 거절도 하세요
    시가에서 3일이 멀다하고 전화기다리더니ㅡ 이들은 바꿔주면 도망감
    친정도 그러네요 맨날 전화해라 사진 보내라
    아들에겐 돈 퍼주며 의무는 내게만???
    다 줄였어요 나도 60인데 기운없어요

  • 10. ....
    '25.2.18 12:01 PM (114.204.xxx.203)

    서로 어찌나 자랑에 비교해대는지..
    들어보면 뻥이 대부분
    제 얘기도 언청나게 부풀려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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