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70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10개월전부터 시어머니 저희 집에 와 계십니다
98세 이고 자식들도 여럿입니다
큰아들이 모시는게 법이라고 말하는 어머니
귀가 잘안들리니 무얼 설명하려하면 내목소리가 커지고 그러다 보면
내 표정도 야단 치듯이 하게 됩니다
물론 보청기 다있어요
불편하다고 안끼는 날이 더 많아요
내표정보고 침대위에 들어누워 아이가 땡깡을 부리듯 울면서 난리를 쳐요
틀니도 다 내팽겨치고
자 정말이지 잠도 못자고 새벽에 깨면 너무 기분이 나빠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못듭니다.
예전에 나한테 했던일.. 서운한일 화나는 일 정말 싫습니다. 거짓말을 그렇게 잘하는지 그땐 몰랐어요
동서가 나에게 어머니가 얼마나 거짓말 잘하는지 아세요 했던말.
지금 동감해요
요양원에 모시기도 그렇고 도리라 생각하고 집에돌아가실때까지 모셔야하나요
저도 살기 싫을만큼 힘드네요
남편도 옆에서 힘들어요
언제까지 사실지..돌아 가시길 바라면 더 오래 산다면서요
밥도 너무 잘드세요
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암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