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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직원이 의자를 빼서 넘어졌는데..

한심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24-10-25 05:26:31

어제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언양 작천정 위에 근사한 비빔밥집에 갔어요.

6인용자리에  친구는 맞은편 나와 남편은 그앞쪽.

그집은 밥을 들고오는데 남편거는  종업원이 들어다줬어요.

식판을 내려놓고 앉는데 어?의자가 없네 하면서도 뒤로 벌렁나자빠졌어요.

직원이 내 의자를 뺀 거였어요.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데  직원은 내가 그옆에 앉을 줄 알았다나? 미안하다하는데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자리에서 나란인간 65살이나 먹은게 넘어진상황이 당황스러운지 아기고 나는 뼈가 튼튼해서 괜찮다 하하하 하며 넘어갔거든요.

근데 아파요.

왼쪽 엉덩이위 골반부근이..ㅜㅜ 

왜 이나이 먹도록 화가나고 따져야할때는 어른스럽게 이게 무슨 짓이냐 ?

나 아프다.

이렇게 못 했는지 잠에서 깨어나 후회하고있어요.

 

IP : 175.214.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심
    '24.10.25 6:01 AM (175.214.xxx.33)

    어쩔땐 잘 따지기도 하는편인데
    친구가 막 자주 만나는 편한친구는 아니었고.
    내가 한심해요.
    나오면서 라도 따끔하게 말이라도 한마디할걸
    나이드니 에너지가 없어 자꾸 좋게좋게 넘어가려는거도 있는거 같고.
    속이 상하네요.

  • 2. 토닥토닥
    '24.10.25 6:07 AM (112.104.xxx.252)

    아픈 건 좀 어떠세요?
    아마도 모처럼만에 만난 친구도 있고 좋은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셨겠지요
    나이 들면서 너그러워지고 둥글둥글 해지는 분들이 좋아요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 3. 감사
    '24.10.25 6:16 AM (175.214.xxx.33)


    토닥토닥 님 말씀을 들으니 진짜 위로가 되네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안아프기만 바라야죠.
    골병은 좀 들었겠지만.ㅎ

  • 4.
    '24.10.25 6:49 AM (220.117.xxx.26)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요
    이제 주말인데 더 아프면 어떡해요
    진통제라도 예비 받고요
    혹시 금갔으면 타인이 다치게 한거니까
    상해로 보험금 나올수도 있어요

  • 5. ㅇㅂㅇ
    '24.10.25 6:50 AM (182.215.xxx.32)

    아이코 얼른 나으시길요
    직원도 나쁜뜻은 아니었을테고
    님도 좋은뜻으로 그리 하신거인데요

  • 6.
    '24.10.25 6:50 AM (220.117.xxx.26)

    더 심하면 씨씨티비 확보랑 그 가게 다시 가서
    따져요 친구 옆에 없으니 얼굴 붉힐일 없지만요
    내 몸 챙겨야죠

  • 7. ㅇㅇ
    '24.10.25 6:53 AM (1.225.xxx.193)

    그 분위기에서는 어쩔수 없이 그런 거구요
    의자 뺀 직원은 크게 잘못한 겁니다.
    오늘 식당에 전화해서 주인에게 말하세요.
    그날 상황 얘기하시고 아파서 오늘부터
    진료 받고 치료 받으신다구요.

  • 8. 원글
    '24.10.25 7:07 AM (175.214.xxx.33)

    여러조언들 다 맞는 말씀입니다.
    내몸 챙기는 방향으로 움직여 보겠 습니다.

  • 9. 당당히
    '24.10.25 7:12 AM (125.244.xxx.62)

    그자리에서 여러사람 배려해서
    좋게 넘긴거잖아요.
    안아프면 모를까..
    아프니 당당히 전화하시고 진료 받으세요.
    직원 미안해할꺼봐 괜찮은척 했는데
    집에오니 골반쪽부터해서 아프다고 말하면 되죠.

    이렇게 후처치 못받으면
    그때는 진짜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두고두고 자책할꺼예요.

  • 10. 당당히
    '24.10.25 7:16 AM (125.244.xxx.62)

    참. 당당히 진료치료비 청구하시구요.
    실수를 따지는게 아니고
    실수했으면 책임지고 처치받으면 되는거죠.
    그쪽에서 소극적이거나 책임회피하면
    그때는 따지고 잘잘못 가리면서
    화내셔도 됩니다.

  • 11. ......
    '24.10.25 7:45 AM (110.70.xxx.62)

    본인이 앉을때 의자가 없는걸 알면서 알았다는거죠?
    그것도 직원 잘못인가요?

  • 12. ㅇㅇ
    '24.10.25 7:46 AM (1.225.xxx.193)

    진짜..직원이 무슨 좋은 뜻으로 의자를
    빼나요? 손님이 앉는 거 보고 옆자리에 앉고 싶다하면 그때 의자 옮겨 주는거죠.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황당한 행동.

    좋은 게 좋은 거? ㅡ
    뭐가 좋은 게 좋은 거죠?
    내가 넘어졌고 아픈데요.
    그날은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해도
    꼭 병원 진료 치료 받으시고 주인과도 통화하세요.

  • 13. ..
    '24.10.25 7:51 AM (121.137.xxx.107)

    순발력 문제 같아요. ㅜㅜ 6인용 테이블에 3명 앉았으니 직원이 빼뒀나본데요,
    식판 가져오셨으면 일어셔섰단 얘기고...
    일어섰다 앉을 때 의자도 안보시고 앉으시면....

  • 14. 순발력
    '24.10.25 7:59 AM (175.214.xxx.33)

    문제는 아닙니다.
    내식판을 가져와서 친구앞에 놓고 남편은 몸이 약간 불편해서 직원이 자진해서 들고와서
    내 오른쪽에 놓는 상황.
    식판 놓았으니 내자리에 앉는거죠.
    그상황에 내의자를 뺀거예요.
    의자도 안보고 앉았으면 완전히 내탓을 해야죠.
    내 밥상놓고 내자리에 앉지 그걸 의자뺀다고 누가 생각하나요?
    그래서 이해안가는 상황이라고 하잖아요?

  • 15. 순발력
    '24.10.25 8:03 AM (175.214.xxx.33)

    110 70
    의자가 있는 상태에 식판 놓고 그자리에 앉는 순간 직원은 무슨생각인지 의자를 빼고 나는 어어 하며 꽈당했다는겁니다.
    무슨 의자가 없는데 앉아요? 허허

  • 16. ..
    '24.10.25 8:05 AM (121.137.xxx.107)

    아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정말로 컴플레인 상황이 맞네요. 제가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그 직원 황당하네요..ㅜㅜ

  • 17. 아니
    '24.10.25 8:05 AM (1.225.xxx.193)

    원글님 탓 아니죠.
    의자 있었고 앉으려고 한 상황에서
    의자가 없었던 거고 몸은 이미 앉으려고
    했으니 주저 앉은 거구요.
    직원이 미리 의자 옆 자리로 옮겨 드릴 게 이쪽으로 앉으라고 말을 했어야죠.

  • 18. 순발력
    '24.10.25 8:07 AM (175.214.xxx.33)

    식판놓는 순간까지 의자가 있었다구요.
    당연히 뒤에 의자가 있다생각하지 3개중에 중간에 있는 내자리를 빼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합니까?
    앞댓글들에 위로받고 뒤에 두개 댓글은 참으로 이상한 댓글이네요 ㅜㅜ

  • 19. 병원부터
    '24.10.25 8:17 AM (211.234.xxx.13)

    가보시고요. 문제있음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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