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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딸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두아이맘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24-10-12 02:26:24

작년 중 1 때 인싸 무리와 친해짐 . 그 아이들과 일년 동안 가깝게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 어린시절 부터 친했던  A  와 다 공유
A 는 새롭게 친해진 B 와 모든 걸 공유 

B 는 저의 딸을 싫어함 . 

A 에게 섭섭함이 쌓인 것을 우연히 인싸 무리 중 한명에게 말함 

성격이  안 맞는다고 

그 말을 인싸들은 A 에게 왜곡해서 전함 

성격이 이상하다 했다고 

빡친 A 와 B 가 저의 딸과 말 한 내용 중 인싸들

 뒷담화류를 다 공개

누가 지각 자주 한다 , 자기도 틀리면서 잔소리한다 , 먹을 거 주은 적 없이 매일 달라고만 한다 등등 사소한 

인싸 무리가 한 번에 공격하며 사과 요구 

사과하고 조용히 멀어져서 2 학년 새롭게 사는데

새롭게 사귄 친구을에게 B 가 다가가 저희

아이 나락 사실 알려줌 

최근 누군기 또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뒷듬화로 나락 간 애르는 거 확인 시키고 너희도 깠다 모함 

현재 반에서 친구들 다 잃음 투명인간 취급 

학교에서는 그 아이가 누군지 개인정보 줄 수 없고 

사실에 기반한 과장을 전한 것이기에 학폭 걸 수 없고

그 아이에게 사과를 교사가 강요 못 한다 함 

IP : 175.119.xxx.1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4.10.12 2:37 AM (121.225.xxx.217)

    노안왔는데 빽빽하고 길어서 다 못읽었어요ㅠ
    초반 보아하니,
    다른 친하지도 않은 친구한테 누구랑 성격안맞아
    한거부터 가 원인같고요.
    앞으로는 절대 누구 뒷말 하는거 조심히라고 할거 같아요.
    A,B도 둘우더 성격맞다는데 내애는 섭섭해도 인간사가 그렇더군요. 남을 탓하기도 그렇고,
    내 애 단도리가 필요할듯 합니다.

  • 2. 원글
    '24.10.12 2:44 AM (175.119.xxx.166)

    아이는 그 아이와 친하다고 생각했답니다. 매번 넥타이도 고쳐 매 주고 같이 어울려 놀아서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나봐요. 그 당시 그 아이들 모두 그 정도의 말은 주고 받았고요. 그 아이들도 누구는 약속을 너무 쉽게 깨 정도요.

  • 3. ..
    '24.10.12 2:45 AM (115.143.xxx.157)

    만약 제 자식이라면 1학년이니까 학교 안보내요.
    검정고시 시키렵니다.. 그 녀석들이 무리에서 아이 떼어내려고 마음 먹은거에요. 이미 싫기때문에 체육관까지 간거고요.
    어리숙해서 틈을 보이니까 물고 늘어지는거고요.
    마음이 틀어진거에요.
    억지로 틈새 밀고들어가려할수록 실패할거에요.
    지나고보니 학교 그렇게 집착할 필요 없더라고요.

  • 4. ㅁㅁㅁ
    '24.10.12 2:49 AM (147.46.xxx.42) - 삭제된댓글

    긴 글이 거의 하나의 통으로 이어져 있어서 너무 읽기 힘드네요. ㅠㅠ
    먼저 여기서 좋은 조언을 듣기 위해서라도
    원글님 아이가 당한 일 중 '학폭'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행위들 핵심적인 것만 리스트로 정리해 보시고,
    이 일들에 대해 학교에 구체적으로 어떤 요청을 하시고 싶은지(학폭을 열고 싶은지, 아이들 관계 개선을 위해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달라는 건지 등) 다시 적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5. ..
    '24.10.12 2:50 AM (115.143.xxx.157)

    원래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록
    친구사이에 상처가 많기 마련이잖아요.
    걔네는 이제 친구 아니에요

  • 6. ㅇㅇ
    '24.10.12 2:50 AM (222.108.xxx.29)

    보세요
    자라면서 친구들끼리 저런일 안겪은 여자애가 있나요?
    여자들 사회에서 늘 있는일이에요
    그걸 엄마가 개입해서 ABCDEFGHI 해가며 변호사상담하고 학교쫓아가고... 아이는 이런 갈등을 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겠어요. 엄마한테 이르는거 외엔 배우지를 못했는데요.
    스무살 넘어도 친구들이 나 따시켜 하면 명훼로 거시겠어요?
    걔네 뭘로 걸어봐야 다시 친구해줄것도 아니고 그냥 왕따확정 쾅쾅이에요.
    애들이 저걸로 뭐 처벌이나 받겠어요? 욕한것도 아닌데?
    친구가 아주 없으면 모를까 아이나 다독이면서 지켜봐주세요
    살면서 이런 트러블은 늘 있는거라구요

  • 7.
    '24.10.12 2:51 AM (211.106.xxx.200)

    어쩜 50-60대
    동호회 모임 같은 어른들 세계나 다름이 없네요
    자기들 맘에 안드는 약자를
    나락리스트에 넣어 …낙인찍어버리고
    계속 소문을 만들고 따라다니며
    교류를 못하게 하고
    외톨이를 만들기
    자기들끼리는 뒷담화 허용 …모든 것 허용
    휴우 ….
    어른들도 이런경우는 속절없이 당하고
    결국 해당 커뮤니티를 완전히 떠나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바로 옆 커뮤로 이동해도
    낙인찍은 이들이 따라붙거든요
    어린 아이 당사자는 감당하기 힘들죠

    원글님이 항의하고 조치를 취할 건 취하세요
    명예 훼손에 해당되는 법적조치할 수 있는 건 하세요
    아이를 위해서요
    하지만 지금 학교에서 아이가 버틸 수 있을지 …
    전학도 고려해 보세요

  • 8.
    '24.10.12 2:5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빌미를 제공했어요. 다수의 아이들에게 누구와 안 맞는다 등등의 얘기는 하면 안돼요. 중등 여자아이들의 세계는 너무 냉혹해요.

    원글님은 그냥 뒷담화하는 아이의 얘기를 들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뒷담화에 동조한 것이고요.

    아이에게 이번 일을 계기고 남의 얘기 하지말라고 확실히 얘기를 해두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역시 첫댓님과 마찬가지로 일 크게 만들어봤자 해결도 안 될 뿐더러 아이만 더 고립될 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뭘 더 한들 아이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냉정히 아이 전학을 시킬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 9. 저도
    '24.10.12 2:53 AM (70.106.xxx.95)

    아마 학교다닐때 누구나 경험 있을거에요
    나중엔 친구들이 또 바뀌고 다른무리에서 따당해서 나온애들끼리 친구가 되기도 하고 저렇게 잘나가다가 또 내쳐져 나오기도 하고 아무도 모를일이더라구요.
    저도 뭣모르고 점심 혼자 먹다가 또 친구들이 생기기도 하고 절친도 만들고 다 과정같아요 그러면서 여자들간의 처세술도 배우고 사회경험을 쌓는거 같구요.
    사실상 교사가 개입한들 아이들이 더 눈에 안띄게 교묘하게 괴롭히거나 뒤에서 티안나게 더 괴롭힐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여건이 되면 홈스쿨이든 전학이든 하겠지만 이 학교에 남아야 한다면
    아이나름대로 본인만의 방식을 찾고 친구를 기다려볼 시간일지도 몰라요
    이제 엄마가 개입해서 어떻게 해줄 나이는 지난거 같아요
    저야 뭐 그당시엔 부모들이 개입없던 시절이라 맨몸으로 지나갔지만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거든요. 못된애들이 또 좋은애들로 다가오기도 하고 나중에 철들고나서는 본인들 행동 부끄러워하던 친구도 있었고요
    이제 중1 이면 그애들도 아직 애들이라서 아마 자기보다 더한 애들한테 깨질 날 머지않았네요.

  • 10. 학교 옮기세요
    '24.10.12 2:56 AM (59.6.xxx.211)

    글이 너무 길고 줄 바꾸기를 안해서 읽기 힘들었지만
    다 읽었어요.
    학교 옮기세요.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상대할 아이들이 너무 많고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
    하루 빨리 전학 가는 게 최선이에요

  • 11. 그리고
    '24.10.12 2:58 AM (70.106.xxx.95)

    여자셋이 모이면요 꼭 사단이 나요
    저도 단둘이 잘 다니다가 어떤애가 끼어들어서 뺏어가고
    그냥 뺏긴것도 억울한데 그 뺏어간 애가 두고두고 뒤에서 욕하고 괴롭혀서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저도 딱 중학교 일학년 고맘때였어요 )
    시간지나고 뺏긴애보다 평생 갈 좋은 절친을 만났어요.
    고등학교는 다른데 떨어져서 더 볼 일도 없었는데 나중에 그 애도 뿌린대로 거뒀겠죠. 나쁜짓하고 남의 맘 상처준 일들은 돌려받으니까요
    지금도 어지간하면 필요한거 외엔 여자들 무리엔 안끼어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너무 피곤해요.
    맘맞는 사람만 소수로 만나고 또 그 와중에도 친구 소개나 공유 절대 안하구요. 성향상 안맞더라구요.

  • 12. 살면서
    '24.10.12 3:01 AM (1.236.xxx.93) - 삭제된댓글

    동네 자살한 아이가 있어요 아무도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학교 자퇴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였어요..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면 아이를위해 이사하는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엄마가 친한친구역할을 대신 해주시구요
    말많은 친구들과 어울리지않으면서 아이주변에보면 무리를지어 다니지않고 조용히 잘지내는 친구 그런친구와 친해보도록 노력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13. ...
    '24.10.12 3:01 AM (106.101.xxx.243)

    현실적으로는 아예 완전히 다른 학군으로 전학보내는게 따님에게 가장 도움 될 것 같아요
    어머니가 본인 편이라 따님에게 심적으로 많이 힘이 되겠어요 다만 전학이나 검정고시 말고 당장 상황을 타개할수있는 뾰족한 수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모든 단계는 따님과 충분한 상의 하에 어떤 조치 이후에 어떻게 생활할것인지 그림을 그려놓고 진행하셔야 할 거 같아요

  • 14.
    '24.10.12 3:06 AM (118.216.xxx.98)

    저는 초등5 때 비슷한 경우로 전학했어요.
    A와 같이 믿었던 친구가 갑자기 중립과 같은 태도로 돌변했던 부분이
    가장 치명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누굴 믿는다는 게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친구라는 말의 의미에서도 가벼워지고자 저와 아이 모두 전환점이 된
    계기였어요.
    아주 먼 곳으로 갔고, 저는 무조건 기다리고 이해하고 전학 이후에도 지켜보기보다
    기미가 보이면 개입하는 쪽을 선택했어요.
    담임선생님과 상의하고 관계에 몰입하지 않게 학교가 아닌 아예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된 행사에 참여하거나 해서 시야를 넓혀주려고도 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코로나가 올 때까지 저는 늘 아이의 교우관계에 곤두서기도 했어요.
    중학교 1학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역시 힘들어 했지만
    이런 문제는 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나한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아이가 경험했어요.
    그 아이들도 다깨지고 싸우고 결국 제아이에게 붙으려고까지 했으니까요.
    언제나 반복입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아요.

  • 15. ..
    '24.10.12 3:10 AM (89.246.xxx.244)

    전학. 아이를위해 이사하는게 좋겠습니다

  • 16. 작성자
    '24.10.12 3:16 AM (175.119.xxx.166)

    둘째가 남자아이인데 학교에서 동네에서 너무 즐겁게 살아요 .
    축구 야구 농구 어린 시절 친구들과 예쁘게 지내고 착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요 초등 입학식 안든다고 울며 버티던 아인데 동네를 넘. 좋으하는 운동 소년으로 자랐어요 . 요즘 매일 울먹 하는 제거 설거지 못 하고 멍하기 있는데 설거지 해 줬어요 물론 엉망이고 물바다 됐어요 .
    얘는 이사가기 싫어해요 ㅠㅠ 아 어쩌죠 ㅠㅠ

  • 17. 작성자
    '24.10.12 3:20 AM (175.119.xxx.166)

    작년에 그렇게 죽고 못 살던 A 와 B 는 이미 깨졌어요 .
    B 는 욕심 숨기고 착하고 완벽한 인싸 이미지 굳혀 전교 임원 됐지만
    많이 들켜서 이 글애 등장하는 인싸 무리 탑급 한명과도 사이 안 좋게 됐고요 .

  • 18. ..
    '24.10.12 3:20 AM (115.143.xxx.157)

    제가 공부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위에도 썼지만 검정고시로 중등 빨리 끝내고 입시학원보내서 고등 선행하는 기회로 삼을듯요..너무 절망적으로 생각마세요. 그렇게 큰일아니더라고요.
    따님 검정고시는 금방 합격할걸요. 그렇게 안어려워용..

  • 19. //
    '24.10.12 3:21 AM (218.54.xxx.75)

    엄마 입장은 속상하겠지만 그 정도 일이 사실 별거 아니에요.
    은따인 상황 같고 딱히 괴롭힘과 폭력을 당한게
    아니라서 학교에서 별로 해줄 일이 없을 겁니다.
    남 아이는 착하고 순하겠지만 그 또래 여자애들사이에서
    눈치없고 줏대없이 끌려다니듯 이 말 저 말 섞다가
    오해의 타겟이 되기 쉬운 성격으로 보여요.
    인싸애들과 어울리려고 언행을 오버했을 가능성 있어요.
    엄마한테 솔직히 다 말했겠으나
    애들사이에선 기분 나쁘게 님 아이가 했을수도 있고
    잘잘못 떠나서 그 또래 감성을 이해하고 나서세요.

  • 20. 그러면
    '24.10.12 3:22 AM (70.106.xxx.95)

    그냥 우리가 클때처럼
    적당히 놔두세요
    우리 엄마들처럼요 (너무 개입을 안해서 문제였지만 ㅡㅡ;;)
    그래도 님은 관심많이 있고 딸이랑 매일매일 이야기 나누세요
    그것만해도 큰 위안이 될거에요
    상대들도 결국 애들이라는걸 인정하세요.
    걔들도 애들일뿐이에요. 저러다 아마 지들끼리 싸우고 또 싸우고
    붙고 이리붙고 다들 혼자되기 불안하니 저렇게 패를 만들어 노는거라고
    알고보면 제일 유리멘탈이거든요 저런애들.

    다만 앞으론 애 친구들은 친구들로 굳이 뭐 깁티 같은거 쏴주지더 말고
    응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저러다 또 멀어지고 또 붙고 연속이구나
    맘비우고 그냥 적당히 대하세요 너무 잘해주니 더 기대를 하는거죠

  • 21. o o
    '24.10.12 3:24 AM (116.45.xxx.245)

    말이 좋아 인싸지 일진무리들이겠죠.
    일진들이 찍으면 전교생이 그 아이들 의식해서 방관자가 되어요.
    비슷하게 여자애들 사이에는 어느 학교에나 있는 일이에요.
    아이들 생각보다 영악해요. 철저히 힘의 논리대로 움직이고 자신이 타겟이 되느니 제일 친한 친구라도 제물로 바치죠.
    방법은 딸이 단 한명이라도 의지하고 같이할 친구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무사히 학교생활 끝낼수 있어요. 만약 단 한명이라도 학교에서 말할 상대나 같이 움직일 친구가 없다면
    전학외엔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전화번호 바꾸고 모든 계정 탈퇴후 새 계정을 파야해요.
    아이를 위해서도 전 학교애들 그 누구의 계정과도 팔로우 하면 안돼요. 그럼 또 연결되거든요요즘애들 sns로 학교에서보다 더 괴롭히거든요. 주어없어도 아이들은 타켓인 아이를 알거든요.
    어머님도 아이를 전학시킨다면 전학교 그 어떤 학부모와도 연락하지 마세요.
    그리고 전학한 학교가서도 전에 어느 학교에서 왔다는것과 어느동네에 살다 왔는지도 알려지지 않게 하시고요.
    좀 쎄거나 영향력 있는 엄마라면 학교에서, 또는 담임이 저렇게 나오지 못할텐데
    원글님이 그정도가 아닌걸로 보여요.
    제일 쉬운거 알려드린거니 아이 지키려면 전학시키세요.

  • 22. 그러면
    '24.10.12 3:27 AM (70.106.xxx.95)

    저는 애들간 싸움이나 따돌림보다 (한학기 내내 밥 혼자먹은적도 있어요
    중학교때 반배정을 전부 모르는 다른 초등에서 온 애들로 받는바람에요)
    정작 그속에서 조용한 다른 친구들도 만났고 나중엔 늘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 시간동안 책도 많이 읽어서 글이 늘면서 학교 백일장 대표로 다니니
    학교내에서 인정받는 계기도 되었어요. (그러니 또 애들이 붙음)
    저는 돌아보면 가정불화 부부싸움 이런게 더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리고 이래도 저래도 냉담한 엄마태도도요.
    근데 님은 오히려 관심이 많은분이라 딸이 외롭지 않을거에요
    맘 강하게 먹고 이 시간을 자기발전과 인간의 본성 파악의 시간으로- 특히 저는 여자들의 인간관계에 도가 트는 계기가 됨요. 그후론 어느정도 냉랭해지긴 했죠. 우정같은거 잘 안믿어요.- 잘 보내시길요

  • 23. 원글
    '24.10.12 3:31 AM (175.119.xxx.166)

    네 좋은 글들 감사해요 .
    아이는 내가 없어지길 바라나봐 하며 울다가도
    자기 괜찮다고 학원 숙제 많은 척 하고 바쁜 척 하고
    아침 많이 먹고 간다 하는데 왜이렇게 억울한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이 시기를 극복하는 경험을 갖는 것도 좋겠다 싶다가도
    약한 애 내욕심으로 잡겠다 싶기도 하고 ..

    2 차 피해 사실이 명잭히 고있는데 ( 올해의 피해) 학교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선을 긋는 것도 말이 안 되고요

  • 24. ㅠㅠ
    '24.10.12 3:32 AM (180.69.xxx.54)

    윗 분들 말씀처럼 이런 일은 여자애들 무리에서 비일비재 합니다
    어떻하면 좋을지 여기서 의논하지 마시고 아이와 의논하세요.
    투명인간 취급에 연연해 하지 말고 멘탈을 키우는게 가장 좋죠.
    학창시절 인간관계 그 시절 뿐인거 아시잖아요.
    제 아이들은 한 명은 덕질에 빠져서 교내친구가 있던 없던 아무 관심 없이 살았고,,그냥 본인이 즐기는 일에 친구도 좋아하면 같이 함. 아니면 혼자 영화 보고 콘서트 가고 등 등 좋아함
    다른 한 명은 전교에서 젤 많이 노는 애로 소문이 나서 그냥 늘 항상 친구가 많음으로 살았어요. 어느 무리에 껴서 얘들 아니면 안 돼가 아닌,,
    자녀분 현 상태는 그냥 흘러 지나갈 일이고 그런일은 자녀분의 잘 못이 아닌 그런 인성을 갖은 애들은 언제 어느때고 만날 수 있는 일이고,,지금은 속상할 일이 맞지만 별일 아니라고 얘기해 주세요.
    전학을 원하는지 그냥 참고 학교 잠시 다녀오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덕질이든 공부든 취미 생활이든)원하는거 하게 엄마가 도와 주세요.

  • 25. ..
    '24.10.12 3:37 AM (115.143.xxx.157)

    요새 학교가 왜 방관하냐면요
    교육부에서 교사들 보호를 안해주기 때문이에요
    지금 전국에 아동학대로 소송걸린 교사가 세자릿수랍다.
    왕따 사건 발생했을때 피해아이 편들어주다가 가해학생 학부모한테 고소당하는거에요.
    교사들은 개입하지 않는게 메뉴얼처럼 돼버렸어요.
    교사들도 교권나락갔다고 그만두는 이유가 그거에요.
    이미 학교는 붕괴됐다고 봐야.
    아이들 보호가 안되는곳이 됐단말이죠.
    옛날에 학주같은 사람들이 가해자들 몽땅 불러다 엎드려뻗쳐 시키고 궁둥이 매찜질이라도 해서 정신차리게 했지만..
    그렇게해서 약한애들이 학교다닐수 있었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어요
    아동학대 소송걸리면 선생 의원면직 되서 밥줄끊겨요
    어머니 생각이 말이안된다고하는거 그거 맞고 현실이에요..
    혼자 바꿀수있는 문제 아니에요.
    학교안에 있는 이들도 지옥이네요.

  • 26. 문제는
    '24.10.12 3:39 AM (70.106.xxx.95)

    전학가도 또 이런일 생길수도 있거든요
    다 피해서 검정고시로 대학을 간다해도 또 생길수도 있는일..
    그리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도 직장이며 대학이며
    사람이 모이는곳에선 언제든 생기는 일인데 그때마다 누가 나서서 해결해주기도 힘들구요 결국 내가 해결책을 찾고 가야할 일 같아요.

    학교측에서도 육체적 학폭이라면 모를까 이런건 딱히 나서서 뭘 해줄수가 없는게 사실일거에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나 선생님이 나서지요..
    그리고 저 A, B 도 언젠간 어디서 따돌려지고 뒷담화를 당할지 아무도 모를일이에요. 뿌린대로 거둘거에요.
    영원한 따돌림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더라구요.

  • 27. 하다못해
    '24.10.12 3:42 AM (70.106.xxx.95)

    나이든 애엄마들간에도 생기고 아줌마들 무리에서도
    심지어 요양원 할머니들간에도
    평생 이런 일들이 반복이거든요 .
    원글님도 오은영이나 서천석 신의진 교수같은 저자들이 쓴 책들
    한번 골고루 읽어보세요.

  • 28. 원글
    '24.10.12 3:49 AM (175.119.xxx.166)

    작년 12 월에 남편이 절 책망하며 빨리 전학 안 알아보고 뭐하냐고 했는데 그 때 피할 길만 알려주면 능사냐 거기가도 이런애들 또 있다 이러며 싸웠거든요 . 아이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큰일이에요 . 자기가 말 걸면 싫어한다면 누구도 새로 사귈 생각 안 하네요

  • 29. 일단은
    '24.10.12 3:52 AM (217.149.xxx.69)

    객관적으로 님 아이가
    여기저기 말을 너무 많이 옮겼어요.

    왜 일진 무리들이랑 다니면서
    그걸 또 A한테 말하고
    또 A 험담을 일진무리에 하고.

    님 애가 여기저기 간보고 험담하는 스타일인가 같은데
    이거 다시 회복 되기 힘들어요.

    일진무리에서 방출되면 앞으로 학교생활은 끝났어요.

    교사가 개입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 30. 교사가
    '24.10.12 4:22 AM (211.206.xxx.180)

    누구 의견을 믿고 개입하겠어요.
    제3자가 보기엔 여기도 저기도 다 입증불가한 의견일 뿐인데...
    중학생들 가장 개념 없고 남의 험담 즐겨서 방법 없어요.
    감정적인 사건 법으로 해결 안돼요.
    완전 먼 곳으로 전학이 좋겠네요.

  • 31. ..
    '24.10.12 4:26 AM (125.185.xxx.26)

    b에 대해선 학폭을 못거나요
    여러명이서 다따졌다면서요
    재는 어떤아니다 편가르기 하잖아요
    시도해보고 안되면 전학 보내요
    무리 다지어 다 파가 있는데 어캐 끼어들어요
    12월에 전학을 시켰어야죠
    물리적인 욕을 한것도 아니고
    안맞아 안논다는데 그냥 전학시키세요.
    리셋해야 새친구를 사귀죠 애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 32. ..
    '24.10.12 4:30 AM (125.185.xxx.26)

    위장전입 이런거 어케하는지 알아보세요
    제동생 친구둘은 미혼때 친정에 주소이전했어요

  • 33. ...
    '24.10.12 4:40 AM (119.149.xxx.229)

    객관적으로 님 아이가
    여기저기 말을 너무 많이 옮겼어요.

    왜 일진 무리들이랑 다니면서
    그걸 또 A한테 말하고
    또 A 험담을 일진무리에 하고.

    님 애가 여기저기 간보고 험담하는 스타일인가 같은데
    이거 다시 회복 되기 힘들어요.

    222222

  • 34. 자발적 아싸
    '24.10.12 5:32 AM (112.104.xxx.71)

    쟤들이 나를 따돌리는 게 아니라 내가 쟤들을 따돌리는 거야 할 수도 있잖아요
    물론 친구가 전부인 청소년기에 이걸 해내기는 쉽지 않지만
    전학을 고려할 수 없다면 이런 정신승리라도 하면서 버텨야겠죠
    이지메 같은 물리적 폭력이 있는게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만 당한다면 혼자 지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공부만 파든지
    지금의 학교와 생활반경이 겹치지 않는 곳에서 동호회 같은 것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든지 해야죠
    이도저도 못하면 당분간
    집에서라도 친구없는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채워줄 수 있는 활동과 정서적 지지를 해주시고요
    학교친구 없어도 엄마랑 동생이랑 놀아도 재밌다..그런…
    고등학교 가면서 다 흩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 있으니 끝이 있는 괴로움이죠.
    아이의 낮아진 자존감은 남보다 잘하는 게 한가지라도 있으면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
    그런것을 찾아서 지원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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