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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초기 비행기 탑승

Jy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23-11-06 00:18:58

안녕하세요.

계류유산 경험이 한번 있는 이제 40이 된 노산맘입니다.

꼭 가야하는 출장이 잡혀서 5주차에

14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출장에서 일은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아이를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유산도 했어서

절대 안정이 맞는 거 같다가도..

제 커리어에서 이번 출장을 포기하기는 정말 아깝기도 해서요.

앞으로의 일도 아이 키우면서 쭉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노산맘인데 장기간 비행기 탑승은 무리일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IP : 69.112.xxx.2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6 12:21 AM (118.235.xxx.67)

    비지니스 타고 누워서 가고 오셔요

  • 2. 괜찮
    '23.11.6 12:32 AM (220.117.xxx.61)

    괜찮을거에요
    82모두 기도할께요

  • 3. 모모
    '23.11.6 12:33 AM (219.251.xxx.104)

    아!5주차ㅠ
    아직 안정기 아닙니다

  • 4. zzz
    '23.11.6 12:34 AM (119.70.xxx.175)

    솔직히 안 가셨으면 좋겠는데
    (13주부터 안정기인 거 아시죠????)

    꼭 가야한다면 프레스티지로 다녀오세요.

  • 5. 로..
    '23.11.6 12:36 AM (78.105.xxx.112)

    안가시는데 낫지 않을까요.

    나이도 있고.. 커리어보다... 기다리던 아기를 만나는게
    ..

    아무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만

    걱정되면 절대 안정으로...

  • 6.
    '23.11.6 12:38 AM (112.153.xxx.207) - 삭제된댓글

    유산 경험없고 39세에 첫 임신, 4주차, 5시간 비행은 했었는데 괜찮았어요.

  • 7. ..
    '23.11.6 12:41 AM (118.217.xxx.104)

    5주차를
    임신이라 하긴 좀..

  • 8. 저라면
    '23.11.6 12:46 AM (74.75.xxx.126)

    가지 마시라고 조심스럽게 권해 드려요. 직장에서의 기회는 또 올 수 있지만 아기가 찾아오는 건 그 보다 드물더라고요 제 경우에는요.

    전 시험관으로 38세에 임신했고 첫 임신은 계류유산 보냈고요. 정말 힘든 체험이었어요. 해보셨으니 아시죠. 시험관 두 번 더 해서 임신 성공했고 안정기에 들어갈 때까지 과감하게 휴가 내고 집에서 쉬었어요. 13주까지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야말로 절대 안정을 취했고요. 그리고 나서 직장에 복귀 했는데 그 첫날 회의하다 갑자기 심한 하혈이 시작 되어서 응급차 타고 실려가야 했어요. 무리한 것도 전혀 없었는데요. 다행히 아이는 무사했고 지금 중2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데요. 신기한 건 멀리 사는 제 친구도 저랑 같은 나이에 아이를 낳았는데, 똑같은 경험을 했대요. 13주 지났는데 원인모를 심한 하혈. 만약 비행기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요?

    다음에 가시는 게 나을 듯 한데 결국은 원글님 선택이죠 뭐가 더 중한디.

  • 9. ...
    '23.11.6 12:52 AM (58.120.xxx.12)

    임신초기 아이 유산은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건강한 아이면 비행이랑 상관없이 잘 버텨줄꺼예요.

  • 10.
    '23.11.6 12:53 AM (220.117.xxx.26)

    난임병원 원장님은 커리어 포기 말라고 했어요
    될놈될
    집에서 쉬어도 떠날 애는 떠나고
    튼튼한 아이는 잘 붙어있죠
    기내식 냄새 잘 버티고 레몬 사탕 추천이요

  • 11.
    '23.11.6 1:02 AM (74.75.xxx.126)

    난임 원장님은 하나만 꼭 붙들자 그러셨어요. 우리는 능력 있으니까 애 낳고 복귀해도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요.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이고 그 분이 시험관 처음 난자 체취부터 마지막에 제왕절개까지 다 해주셨는데요. 정말 맞는 말이더라고요. 노산은 달라요. 어떻게든 잡으시는게 맞다고 봐요. 단 본인이 잘 생각해 보세요. 아기낳고 돌아갈 자리가 있는지요. 전 제가 하혈하던 그날 다 평정한 것 같더라고요. 직장 동료들이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어서 어떻게든 이 아이를 같이 지켜 내겠다 그런 결심을 한 것 같아요. ㅎㅎ

  • 12. Aaa
    '23.11.6 1:03 AM (112.169.xxx.184)

    임신 초기에 여행 자제하는 이유는 여행 자체가 건강한 아이를 유산시킬까봐가 아니라 유산이 되었을 때 대처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도 임신 초기에 유럽가서 열흘동안 하루에 만보 이상씩 걸었는데 문제는 없었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비지니스로 가긴 했어요. 가능하면 비지니스로 끊어서 다녀오세요.

  • 13. 어어구... ㅠ
    '23.11.6 1:13 AM (104.205.xxx.140)

    비행 하면 방사선이 걱정이네요.

  • 14. 편하게
    '23.11.6 1:19 AM (217.149.xxx.191)

    가면 괜찮아요.
    비즈니스 타고 누워서 스트레스 안 받으면 괜찮죠.

  • 15.
    '23.11.6 1:42 AM (112.152.xxx.177)

    일반인도 14시간 비행과 시차 적응하느라 힘든데 임신5주면 안정기가 아니잖아요.

    님 상황에 있다면 저는 안갈거 같아요.
    최악의 상황 발생시 후회가 적은 쪽을 선택하세요.

  • 16. 노노
    '23.11.6 2:11 AM (58.237.xxx.5)

    저라면 안가요..
    초기유산은 태아문제라하지만
    갔다가 사고 발생하면 죄책감 어쩔..
    이번 출장 안간다고해서 일을 그만둬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어렵게 만38세에 출산해서요ㅠ 임신하는거도 어렵지만 유지하고 건강하게 출산하는것도 또 어렵더라거요

  • 17. ㅇㅇ
    '23.11.6 3:10 AM (116.33.xxx.224)

    가야죠. 진짜 무슨 이벤트가 있어서 입원해야 될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냥 막연한 불안인거지.
    워킹맘들은 다 그 위험부담 속에서 하던 일 하는거에요.
    이 아이가 둘째다 생각하면 고민거리도 안됨요..

  • 18. 헬로키티
    '23.11.6 3:19 AM (182.231.xxx.222)

    저 같으면 프레스티지 타고 누워갈거 같은데,
    우선 산부인과 선생님과 의논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19. 아니
    '23.11.6 4:24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경험자 말 들어서 뭐해요
    본인 상황과 상태를 잘 아는 주치의와 의논하셔야죠
    남들은 괜찮았다고 나도 괜찮을까요?

  • 20. 파란하늘
    '23.11.6 5:17 AM (59.3.xxx.55)

    비지니스 추천

  • 21. 괜찮을 거예요
    '23.11.6 6:20 AM (115.21.xxx.164)

    꼭 가야하는 출장이면 가세요 아이는 잘 클거예요 임신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난임병원 다니고 노산이었는데 스위스도 가고 프랑스도 가고 괜찮았어요. 일로 가는 거면 가야죠

  • 22. Jy
    '23.11.6 6:47 AM (69.112.xxx.217)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제 몸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곧 출장인데 임신 확인를 하고나니 좀 혼란스러웠어요. 주신 의견들 잘 참고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23. 가지마세요.
    '23.11.6 7:1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될놈될? 웃기시네.
    원글님 휴가내고 안정기 될 때까지 꼭 누워있어야만 합니다.
    커리어냐 아이목숨이냐.
    둘 중에 하나를 원글님이 선택해야하는 문제입죠.

  • 24. ㆍㆍ
    '23.11.6 7:12 AM (59.14.xxx.42)

    저라면 피합니다. 저도 계류유산 경험이 한번 있었거든요.
    굳이 불안할 상황은 안 만드는게 좋아요. 저는 9주쯤 유산되었는데, 9주까지 불안했어요.ㅇ그 이훈 맘 놓았죠.

    노산이신데, 바라는 아이면 아이를 위하세요.
    만약 딩크셔도 된다하면 부담없이 출장 가시구요.
    산모는 맘이 편해야합니다.
    태아 가셨을때요!!!

  • 25. 조심조심
    '23.11.6 7:32 AM (172.218.xxx.216)

    어렵게 임신하셨고 혹시 초산이시라면...
    저라면 출장 안갈듯요
    유산의 경험도 있으시고 6주미만이면
    안정권이 아니니 중요한 출장이어도
    꼭 아이를 갖고 싶으시다면 출장 포기가
    맞다고 봅니다.

  • 26. 바람소리2
    '23.11.6 7:54 AM (114.204.xxx.203)

    배 부르거나 출산후엔 더 못가죠

  • 27.
    '23.11.6 8:16 AM (119.71.xxx.248)

    절대 노노… 비슷한 경험했고요. 지금은 최대로 안정하셔야 할 시기입니다. 제 친 언니였으면 뜯어말렸을 것 같아요

  • 28. ....
    '23.11.6 8:20 A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완전 초기에 14시간 비행은 무리같은데요.
    차라리 배나온 안정기라면 나을텐데요.

  • 29. 40이시면
    '23.11.6 8:27 AM (121.168.xxx.246)

    가지마세요.
    난기류 만날 수도 있고~.
    안정기에 다녀와도 14시간은 힘들어요.
    미룰 수 있거나 넘길 수 있다면 한번은 그리 하시고 소중한 아기 잘 태어날 수 있도록 건강 잘 챙기세요.

  • 30. ....
    '23.11.6 8:27 AM (125.177.xxx.82)

    전 29살 초산때 초기부터 막달까지 비행기 여러번 타고 출장 다녔어요. 프랑스인 동료도 마찬가지로요. 그때 제가 걱정 안 되냐고, 전 가족 모두가 걱정한다고 하니 그분 셋째 임신중이었는데 초기 유산은 아이가 건강하지 못할 경우 유산되는 것이라 본인은 큰 걱정 안 한다고 했어요. 저보고도 두려워하지 말고 아기랑 여행간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라고요. 전 막달 때가 더 힘들어서 막달은 비추예요. 지금 50이 되니깐 저라면 가지 않을 수 있으면 최대한 안 가볼 것같아요. 그땐 일에 미쳐 왜 그렇게 무모했는지 모르겠어요

  • 31. 저는
    '23.11.6 9:23 AM (106.102.xxx.64)

    12주 안정기라 생각이 든때에 계류 유산이 되었고 이 후 아이가 4년동안 안생겨서 애 먹었어요
    그렇게 힘들게 낳은 첫째 키우며 산후우울도 심하게 왔는데 그 유산의 휴우증이라 생각했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방사능.압력 생각하면 태아한테 좋을건없죠

  • 32. ..
    '23.11.6 9:34 AM (1.235.xxx.243)

    친척이 태교여행 갔다와서 유산되었는데
    10년을 애가 안생겨서 맘고생했어요
    저라면 안갈듯
    그 소리를 10년들으니
    머리는 안힘들어도 몸은 힘들어요
    머리가 눈치못채는거지
    복불복인데 모험을 걸기엔 유산경험도 있으니 신중하시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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