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연속으로 비슷하게 꿈을 꿔요..
누군가 저를 엄청 아껴주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꿈.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 안되는 거 알면서도
그 감정의 동요를 끝내 이기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주게돼요.
그 설레임이 너무 좋고
다시 사랑받는 존재가 된 그 느낌에 안도해요.
야한 내용도 아니고요.
상대가 잘생긴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온마음 다해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 나오는 꿈.
표면적으로 남편과는 사이는 좋은데
제가 많이 맞춰줘요. 그래서일까요.
마음 깊숙이 외로움이 있는 걸까요..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그냥 꿈입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부러워요. ㅎㅎ 저는 그렇게 마음 따뜻해지는 꿈이라도 꾸고 싶어서 자기 전에 많이 생각하는데 안 꿔져요. 저는 갈망해도 안 꾸는걸 보면 꼭 갈망이나 결핍의 크기가 커서는 아닌거 같아요.
부럽네요.
저도 그런 꿈 좀 꿨으면.
평상시에 주로 생각하는 게
나오는 걸까요.
원글님 보기에 어떤가요.
외롭지 않은 사람도 있나요
아이가 낮잠 깨서 우는 건 본능적인 외로움이랍니다
수많은 꿈들중 하나를 더 기억하시는 것, 굳이 왜냐면 로맨스 갈망.
주는게 을이잖아요.
힘에 부쳐서 받는 사랑을 생각하는거죠.
맞춰주지 마세요.
주고받는 관계로 서서히 전환하세요.
꿈은 욕망을 실현하는거랍니다.
꿈을 통해
꿈속의 그분과는 결혼하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