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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화장실 실수

애가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23-05-31 14:10:36
애가 소변실수르 종종합니다

본인말로는 갑자기 마렵다고 하는데
비뇨기과 문제는 없고
심리적인걸까 검사 갔다가 Adhd 발견하고 약 먹고 있어요
성격이 지나치게 밝고 맑은 아이였는데
약먹고 지나치게 진지해진 감이 있어요

어쨌든 소변, 사회성이 중요할것 같아 약은 먹이고 있는데

아직도 아주 종종 실수해요

대변도 4학년되서 몇번
급하게 오다가 참다 실수하는 경우고
오늘 또 학교서 배아파 실수했다고 ㅜㅜ

제가 엄청 걱정하고 챙겨주고
상처받을까 보살펴 주고

직장맘이라 엄마의 관심이 고픈데
무의식중에 실수하면 엄마가 엄청 걱정해주니까
그럴수도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달뒈 약받으러 가니까 샘한테도 여쭙겠지만
심란해서 주저리 해봤어요 ㅜㅜ
IP : 211.36.xxx.2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3.5.31 2:26 PM (59.4.xxx.231)

    지금 고3인 우리애
    초등 그맘때 학교에서 큰일을 실수했었고요
    갑자기 생각나는데 고1때도 학교에서 큰일을 실수했었어요
    갑자기 배아프고 실수했다고
    그래서그런지 화장실 꼭 볼일보고 학교가야하구요
    장이 많이 예민한 편입니다.
    그치만 공부잘하고 성격밝고 합니다/

  • 2. 직장맘
    '23.5.31 2:37 PM (223.131.xxx.170)

    이라 그런거 아닐까.. 그런 걱정 마세요. 전 제가 집에 있는데도 아이가 실수하네요. (3학년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줄었어요. 얼마 전까지는 밤에도 꼭 소변실수 해서 저를 깨웠는데 그런것도 많이 줄었고요. 본인이 엄청 신경쓰기는 합니다. 자기전 꼭 화장실 다녀오고..
    저도 여기다 글도 써보고 소아과에 문의도 해보고 별짓 다 해봤는데 제가 낸 결론은 그쪽으로 좀 늦되게 덜 여무는?아이가 좀 있다..그 아이가 내 아이다란 결론 이었고요.
    대변을 묻혀오든 소변을 묻혀오든 그래 그렇구나~화장실 한번 더 다녀오고 속옷빨자~ 하고 무심하게 대해요.
    그리고 3학년 되면 10살이니까 물로 뒷처리하고 속옷 빠는것도 너가 해야해 하고 계속계속~ 주지시켰더니 그것도 잘 하고요. 똥묻은거 빨거나 물로 생식기 주변 닦는거 첨엔 엄청 싫어했는데 이젠 군말없이 해요.

  • 3. ㅇㅇ
    '23.5.31 2:41 PM (210.216.xxx.180)

    그냥 장이 약한 체질도 있더라고요.
    제 남동생이 평생 약한...잘 못 참아고...
    출근하다가도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본인이 알아서 먹는 거 조심하더라고요

  • 4. 직장맘
    '23.5.31 2:43 PM (223.131.xxx.170)

    물론 하고나온거 보면 엄청 칭찬해주지요. 속이 안좋아 변이 자꾸 새나?싶어 유산균도 챙겨주고요. 무조건 안마려워도 화장실 가서 소변보는거라고 얘기 자주 해주고요. 친구들이 너한테 냄새난다고 하면 너가 속상할까봐 걱정된다 한번씩 주지시켜주고요. 그렇게 하다보니 일단 본인이 잘 챙기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어? 횟수가 많이 줄었네? 하는 순간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 5.
    '23.5.31 3:27 PM (121.134.xxx.62)

    Adhd랑 그런 실수는 그다지 관련 없지 않을까요? 처음 들어서… 더 나이 먹으면 좋아질거에요.

  • 6. Adhd랑 상관없고
    '23.5.31 3:33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실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그치지 마시고 격려해주세요.
    저도 장이 예민해서 좀 고생했어요.

  • 7. ㅇㅇㅇ
    '23.5.31 4:06 PM (222.234.xxx.40)

    장예민해서 바로 화장실 달려가지 못하면 그럴수도 있지요

  • 8. 푸른바다
    '23.5.31 5:31 PM (106.102.xxx.71)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는 아예 화장실을 안가서 작년에 두번정도 실수하고 지금 기저귀 채워 보내고 있어요. 3학년이구요. 작년에 친구들이 많이 놀려서 어쩔수 없이요. 병원도 다니고 ad약도 먹고 있지만 안되요. 제가 생각하기엔 학교 교실 안에선 우리 아이가 처리해야할 정보가 너무 많아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것도 수행하기 어려운 뇌용량을 가졌구나 예요. 지금은 유아기 기저귀 뗄때처럼 시간을 정해(2,4교시 쉬는 시간) 화장실을 가라고 매일 등교할때 수십번 말하지만 아직 안되는거 같아 담임쌤께 도움 청할 예정이예요. 학기초 상담때 먼저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그런 수행능력이 된다면 차라리 쉬는 시간에는 무조건 화장실은 가라고 가르쳐 보세요. 급하기 전에 마려운 느낌이 들면 가라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저도 이제야 알았어요 ㅜㅜ

  • 9. 혹시
    '23.5.31 5:56 PM (223.39.xxx.242)

    친구 문제나 다른 문제로 실수하는 건지만 보고 정말 급해서 그런거면 마렵다 생각들면 바로 가라고 가르치는 수밖에 없죠..

  • 10. 지금대딩
    '23.5.31 6:37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대딩아들 초5까지 소변실수…
    특히 밤에 그러더라구요.. 부지런히 이불세탁기 돌리면서도 괜챦다..라고만 했어요.
    캠프도 거의 못보냈죠..
    근데 5학년 여름방학 지나면서 소변실수 안하더라구요.
    예민한 아이들이 좀 그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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