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기고 시원한 김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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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놀러갔을 때 깊고 시원한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배추는 겉잎이 시푸덩 검죽죽하고 질긴 식감.
속은 별로없었어요.
무채는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종가집이나 이런느낌 아니고
시골 할머니집에서나 먹을수 있는.
요즘 김치를 많이 파니 혹시나 이런 김치도 있을까 여쭤봅니다.
고냉지 배추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거]

토종배추 일거 같은데요.
구억배추 라고 하는 배추가 꼭 그렇게 겉잎이 질기고 속이 좀 비었고 그렇거든요
그게 은근 맛있지요. 시어터지고 지져 먹어도 맛있어요

[어머나]

저도 그 맛이 뭔지 알거 같아요
오래전 강원도가 고향인 친구가 맛보라며 줬던 김치가 그런맛이예요
어디서 팔기라도한다면 사먹고 싶어요

[ㅂㅂㅂ]

토종 경종 배추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