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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뜰한건 가난한 경험 아니면 타고난성향때문인가요.???

.... 조회수 : 5,354
작성일 : 2022-12-30 16:13:53
밑에글에남편분이 가난했지만 가난했던경험은 알뜰한거랑 상관없는것 같다는 글 보다가 
급 궁금해서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아끼고 모으고 하는거 다 가난했던 경험때문에 그런건줄 알았거든요 ...
일단 제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정말 불안해 하는 스타일이예요 
저는 한달에 쓸거 다 계획적으로 쓰거든요 
가끔 그 계획적으로 쓴거에서  남을때는 비상금으로 남겨놓구요 
그럼 이건 타고난 성향때문인걸까요.???? 
그래도 그덕분에 집도 사고 아직 노후 될려면 한창 남았지만 
30대때부터 노후 대책 계획하면서 살수 있었던것 같거든요 

IP : 222.236.xxx.1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2.12.30 4:21 PM (180.69.xxx.74)

    타고나나봐요

  • 2. 저의 경우는
    '22.12.30 4:21 PM (59.6.xxx.68)

    성향이예요
    어릴 때 상당히 부유한 편이었는데 돈을 안 썼어요
    남들은 내가 너희집 딸이었으면 뭐도 해달래고, 더 펑펑 썼을텐데 하면서 돈있는 저희 집보다 친구들이 더 많이 쓰고 사고 했어요
    저는 돈 쓸 필요가 이유가 있어야만 샀고, 돈 모으면 쑥쑥 불어나는게 재미있기도 했고요 (당시엔 투자가 아닌 그냥 저축 개념)
    50넘은 지금도 정말 안쓰고 휴지나 전기 등도 필요한 곳만 쓰는 스타일
    물론 필요한 곳, 그 가치가 인정되면 오히려 넉넉하게 크게 서요
    경조사나 가족들 축하할 일에도 넉넉히 쓰고요
    뭔가 마구 펑펑 쓰는 것에는 적응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하라고 해도 못하는 스타일로 태어난듯 해요

  • 3. ...
    '22.12.30 4:2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지금까지는 가난때문인줄 알았어요. 제동생도 이런 스타일이거든요... 걔도 사업으로굉장한 성공한편인데
    재태크도 엄청 일찍 시작하고 부동산이면 그런것도 꽤 많은편인데.. 제동생이 저런것도 다 어릴때 고생해서 그렇구나 싶었구나 싶었거든요 ..둘다 부모님 보다는 경제적으로는 월등한편이거든요...

  • 4. ...
    '22.12.30 4:26 PM (106.241.xxx.125)

    같은 집에서 태어나도 어떤 사람은 잘 쓰고 어떤 사람은 안 써요. 같은 상황이라도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있으니 그거 자체가 성향 때문이죠.

    저도 부모님이 의사인데 방마다 불 끄고 다니고 환승할인 안될 때 마을버스 안타고 걸어다녔고 지하철역 하나 더 가면 50원 추가되서 그 전 역에서 내려 한정류장 더 걸었습니다. 지금도 돈 안드는 취미만 좋아함.. 도서관(걸어서) 가기 등산 홈트

  • 5. 알뜰은
    '22.12.30 4:27 PM (41.73.xxx.78)

    타고난 성품이예요
    절대 부와 가난에 영향 안 미칩니다
    가난해도 허영 있고 있는 족족 다 쓰는 사람은 써요

  • 6. ....
    '22.12.30 4:27 PM (222.236.xxx.19)

    전 지금까지는 가난때문인줄 알았어요. 제동생도 이런 스타일이거든요... 걔도 사업으로굉장한 성공한편인데
    재태크도 엄청 일찍 시작하고 부동산이면 그런것도 꽤 많은편인데.. 제동생이 저런것도 다 어릴때 고생해서 그렇구나 싶었구나 싶었거든요 ..둘다 부모님 보다는 경제적으로는 월등한편이거든요...
    저도 경조사나 가족들 축하할것도 미리 계획해 놓는편이예요 ..그건 하루 이틀전에 아는게 아니니까 제가 덜 쓰고 더 챙겨주기도 하구요. 펑펑쓰는거 하라고 하면 다시 태어날것 같아요..ㅎㅎ

  • 7.
    '22.12.30 4:29 PM (116.121.xxx.196)

    문제는 그렇게 아껴서
    사기당하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돈 꿔주고
    다.날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제비나 등등

    오히려 자기에게 돈 쓰는 사람은 엉뚱하게 돈날리진않고요.

  • 8. 가난했던
    '22.12.30 4:29 PM (118.235.xxx.223)

    경험 별상관 없는듯 보여요. 남편보면요. 어릴때 가난 했지만
    돈 펑펑쓰고 살아요. 택배 맨날 오고 그래요.
    반면 저는 소비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요.뭔가 물건 쌓이는게
    싫어서요. 먹는것도 딱 먹을만큼만 사요.

  • 9. 성향
    '22.12.30 4:37 PM (175.223.xxx.192)

    밎을걸요. 어릴때 형제셋 엄마가 일가며 500씩 주시고 가면 둘째 동생은 엄마 나가자 마자 사먹고 막내 동생은 200원만 아껴 아껴 사먹고 지금까지 둘이 똑같이요.

  • 10. ..
    '22.12.30 4:44 PM (14.32.xxx.222)

    정신적 결핍과 연관이 있대요.
    소비, 소유 이런 것들이 정신적으로 결핍이 있으면 자꾸 생긴다고..
    그러니 결핍이 없는 (풍요로웠고 정신적 욕구가 충족되어 있는 사람) 사람들이 소비 욕구 자체가 없는 거죠.
    계속 뭔가 사고 소비하고 먹고 쓰는 사람들 자체가 어딘가 결핍이 있었던.. 또는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 11. 타고난다에 한표
    '22.12.30 4:48 PM (121.165.xxx.112)

    저흰 4자매인데 언니는 어릴때부터 욕심이 많고
    자기꺼는 아까워서 못쓰고 아끼다가 똥만드는 스타일
    전 둘째인데 펑펑 쓰다가 없으면 쫄쫄 굶는 스타일
    세째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
    네째는 케세라세라 인생 뭐있어 스타일
    그런데 막내가 제일 잘살아요.

  • 12. ..
    '22.12.30 4:49 P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여유있는 가정에서 자랐는데
    남동생이랑 저랑 달라요
    남동생 대학시절부터 자동차 스쿠프로 시작해서
    수시로 바꿨어요
    결혼후엔 오디오랑 냉장고만한 스피커 모으면서
    통크게 사는데
    저는 학생때부터 용돈 모으고 그랬어요

  • 13.
    '22.12.30 4:51 PM (125.244.xxx.5)

    아빠는 잘 사시는데 십원하나 허투루 안쓰고요
    남편은 잘살지도 않는데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일단 지르고봐요
    겉모습은 남편이 낫죠 실속은 없어요

  • 14. 솔직히
    '22.12.30 4:56 PM (211.246.xxx.89) - 삭제된댓글

    상금만 준다면 10만원갖고 한달살기도 가능.

  • 15. 11
    '22.12.30 4:59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편리함을 추구하고 남한테 신세지기 싫어하는 사람은
    좀 덜 알뜰할것 같고
    불편감수하고 남한테 신세져가면서 사는 사람들은
    엄청 알뜰할것 같아요.
    알뜰하다는게 결국은 어쩌면 다른사람거 거져가져가는것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알뜰하면 좋을 것 같네요.
    글고 편리함을 추구하냐
    불편함을 추구하냐 이건
    개인의 성향문제일 것 같고요.

  • 16. 타고난성향은
    '22.12.30 5:03 PM (222.235.xxx.172)

    모르겠고 저는 어릴때부터
    가난하니 저저로 알뜰해지던데요.
    형제들이 다 알뜰해요

  • 17.
    '22.12.30 5:06 PM (121.167.xxx.120)

    타고난 성향 부모의 소비습관 경제교육 가난
    이중의 한두가지에 영향을 받아요

  • 18. ㅎㅎ
    '22.12.30 5:19 PM (223.38.xxx.113)

    사주에 재고가 있는사람은 타고난 절약가라고 합니다
    재고 있는 사람이 재 대운을 지날때 부자된다 하구요~

  • 19. 성향이예요
    '22.12.30 5:24 PM (223.38.xxx.165)

    가난했는데 돈쓰는 성향 있는 사람은 돈만지면
    쇼핑으로 다 날려요 아끼거나 모으지 않음

    부잣집 아이 아는데 평생 물욕이 없고
    미국 유학중에 부모가 계좌로 용돈을 넉넉히 보내줬는데
    그걸 하도 안써서 용돈으로 학비도 냈어요ㅋㅋ 부모가 돈을
    보내줘도 안쓰니 잔고가 7천만원이더래요

  • 20. 성향이예요
    '22.12.30 5:28 PM (223.38.xxx.165)

    사업하는 넉넉한집 아이
    어찌나 검소한지 가난한줄 알았어요
    근데 옷이나 차안사고 커서 차도 국산차
    근데 부동산 쇼핑은 하더라고요ㅋㅋ

  • 21. 성향
    '22.12.30 5:51 PM (223.62.xxx.245)

    저 가난하지않았고 되려 친정엄마께서 과소비형이셨어요
    제 옷도 그당시 김민재 아동복만 사입히셨다고.
    그런데 저는 결혼하고 나서 살림을 알뜰한 시어머님 영향을 받았어요
    저희엄마는 뭐든 잘 사고 잘 버리시고ㅜ
    저는 그런모습이 되려 불만이였는데 시어머님 알뜰하게
    살림 하시는 모습을 더 따라하며 살아요
    타고난 성향같아요

  • 22. 타고 나요
    '22.12.30 6:01 PM (14.32.xxx.215)

    친정 부자인데 큰언니만 돈 펑펑 쓰구요
    시집은 더 부자인데 시누이 남편만 잘 써요
    우리딸은 저보다 더 알뜰해요

  • 23. 대체로
    '22.12.30 6:3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부자라 부를수 있는 사람들
    자식들 경제교육을 몸소 보여줬는지
    자식들이 검소하더라구요

  • 24.
    '22.12.30 6:50 PM (61.255.xxx.96)

    223.38분 글
    뭔가 반대로 쓴 듯

  • 25. ㅇㅇ
    '22.12.30 6:50 PM (180.66.xxx.124)

    어릴 때 가난했고 엄마는 평생 알뜰한데
    저는 월급 벌면서 받는 족족 다 써버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냥저냥 과소비하면서도 수입이 있으니 살아지네요.
    남편 집은 돈 있는데 시아버지는 절대 택시 안 탈 정도로 아끼시고
    남편은 평소에 안 쓰다가 취미에는 통 크게 지르더라구요.
    가난하냐 부자냐는 큰 관계 없는 듯...

  • 26. ...
    '22.12.31 12:26 AM (211.108.xxx.113)

    타고나는거 같아요
    저희부모님도 80넘어서까지 일하시고 계시고(놀고싶어하지 않으시고 노동의 가치를 너무나 중요해하셔서) 백억 자산가시지만 친구만나러 가실때도 버스나 지하철 타시고

    저도 사업해서 잘벌지만 필요없는데 전혀 안써요

    아낀다는 개념보다는 그냥 불필요한걸 안사고 안쓰는거에요

    그래서 주변에 버는것보다 더 쓰고 하나도 안남기고 계속 뭔가를 사들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불편해요... 각자 사는 법이 있는거겠지만요 그들은 저를보면 불편하겠죠

    암튼 그래서 돈은 정말 잘 모여요 금방금방 크게크게

  • 27. 타고 납니다.
    '22.12.31 10:13 AM (108.172.xxx.2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부유하게 자랐지만 알뜰하고
    저는 알뜰한 부모를 둔 중산층 가정출신인데
    별로 아끼지 않는 성향이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외동아이를 풍요롭게 키웠어요.

    근데 아들이 아빠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돈 쓰는 걸
    아까워하고 뭐든지 제일 싼 걸로 고르네요.
    그냥 유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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