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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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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 혼자 3박4일 전남 패키지 여행 후기..

... 조회수 : 6,001
작성일 : 2022-11-18 20:48:52
예전에 패키지 여행 혼자 가도 되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가도 된다, 뭐 어떠냐.또 반은 다른 사람들 다 끼리끼리인데 뻘쭘하게 뭐하러 가냐. 반반이더라구요.
그럼 시험삼아 무박 패키지 다녀와보자 싶어서 예행 연습 겸 2번 다녀왔어요.
알게 된 것은 패키지 여행에 혼자 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나혼산에서 박나래가 갔을 때는 혼자 온 사람들 많은 것 같았는데...)
그리고 패키지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은 누가 머리채 잡고 끌고 다니는 것 같은 빡빡한 일정이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좋았어요. 여행전 너무 지쳐서 뭘 알아볼 힘도 없었는데 누가 끌고 다녀주니 괜찮더라구요.

두 번의 예행연습을 하고 해볼만 하다 싶어서 이번에는 3박4일, 각기 다른 시티투어 4개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화-여수, 수-순천, 목-목포, 금-해남.
동선이 별로이긴한데 꼭~~가고 싶었던 해남 시티투어가 금요일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짰어요.

여수- 그냥 그냥...경관도 숙소도 음식도 과장광고에 낚인 느낌..

순천- 저는 순천이라는 곳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가기로 한 것도 여수 바로 옆에 있어서 그냥 선택한 건데 요 도시(?)가 꽤나 알차네요. 송광사,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일정이었고 6,7시간 안에 이 모든 걸 봐야 하니 당연히 후루루륵 볼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았어요. 순천만습지 당연히 좋았고...국가정원은 지금부터 겨울까지는 비추요, 계속 공사중일 것 같아요. 오히려 인상적인 건 순천 사람들...투어하면서 순천 사람들 3사람 만났는데 어찌나 순천 자랑을 하시는지...나잇대도 다 다른 사람들이 여기 사는 거 너~무 만족한다고, 낙원읍성인가...거기도 좋은 데..하면서 순천 자랑 많이 들었습니다^^

목포-저질 체력은 화, 수 일정으로 기진맥진....목포투어 취소

해남-십여년 전에 왔을 때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꼭 다시 오고 싶었어요.목포구등대는 그 먼 곳까지 꼭 갔어야 하나 싶고, 우수영 공원 케이블카는 왕복이 7,8분으로 짧은 거리지만 탈 만 하고, 흑석산 치유의 숲은 프로그램이 훌륭하고..어릴 때 혼자 와서 여유있게 돌아다니고 현지 맛있는 음식 먹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그런 건 못했지만 휙휙 돌아다니는 일정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불편했던 점은 여행지고 지방이어서 그런지 1인 식사가 어려운 곳이 많았다는 점...1인 식사가 가능한 곳도 반기지 않는 표를 내어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목포에서는 피곤한 몸을 끌고 현지 맛집, 1인 가능이라는 걸 확인하고 사람 많은 시간 피해서 일부러 2시반 쯤 갔어요..식당에 손님 아무도 없고 저 들어오자마자 바로 모녀가 와서 착석한 후 반찬을 내오는데 옆 테이블에는 쟁반에서 반찬을 내려주고(당연하죠) 저한테는 쟁반채로 탁 내려놓고 가는 거에요. 너무 기분 나빠서 제가 반찬들 내려놓자 나중에 와서 그냥 먹지라는 식으로....게다가 목포 다른유명 제품도 별 거 아니고....

오늘 간 해남식당도 1인 불가능이어서 그냥 점심 안 먹었어요. 어차피 속도 안 좋았고...먹는 걸로 너무 피곤한 마음에 '나는 오늘 배가 안 고프다, 나는 먹는 거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했어요.

모든 일정 끝나서 서울 가려고 광주송정역에 왔는데 이런...돈 아끼겠다고 구입한 내일로 패스가 다른 시간으로는 변경이 안 되어서 30분 뒤에 ktx는 못 타고 2시간 뒤의 것도 되는 거에요...하아...
어쩔 수 없지...하는 마음으로 봐두었던 송정역 근처 식당에 갔어요.
이야..정식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아마 현지인들도 아는 식당인 것 같아요. 밥 두 그릇 먹었어요..

헉 지금 ktx 들어옵니다. 다음에 계속 쓰던지...혹은 말던지 할게요!
IP : 42.29.xxx.5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18 8:53 PM (113.10.xxx.90)

    순천이 궁금해지네요. 담글 기다려요~~~~

  • 2. dlf
    '22.11.18 8:58 PM (223.38.xxx.66)

    저 해외도 자주가요
    혼자 자니 편하고요
    내년엔 해외가세요

  • 3. ㅡㅡ
    '22.11.18 8:58 PM (121.166.xxx.43)

    다행이네요.
    맛있는 식사 하고 기차 타셨다니요.
    푹 쉬고 난 후 또 글 올려주세요.
    용기 내서 투어 시작하신 거 잘하셨어요.

  • 4. ^ㄴ^
    '22.11.18 8:59 PM (211.36.xxx.118)

    관심이 무척 가는 혼행~~이야기
    잘 보았고 다음도 기다려 봅니다.^^
    저도 꿈꾸지만 시도조차 못해 본 혼행~~
    1인 식사 문제~~역시 그렇군요

  • 5. . .
    '22.11.18 8:59 PM (211.221.xxx.212)

    1인 식사 가능한 곳이 많지 않군요 ㅜㅜ 다행히 마지막 식사 다행입니다. 용감하게 혼자 여행! 멋지세요!

  • 6. 음?
    '22.11.18 9:06 PM (112.150.xxx.54)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저는 한번도 지방을 다니면서 1인을 기피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는데.
    저는 혼자서 밥을 엄청 잘먹거든요
    저는 쟁반에 줘도 그런갑다 하고 별생각안하고 먹어서 그런가봐요
    저 자체가 혼자 금방 먹고 일어날건데 안먹을거 차리지 마세요 주의랄까?
    저는 별로 안먹으니까 이거랑이거는 빼고 주세요 하고 말해도 굳이 차려주고 가시는 이모님도 있고
    제가 소주라도 따면 걱정되서 옆에 서있어 주는 분들도 봤어요 ㅎ
    저는 그게 더 불편하지만 ㅎ 여자혼자 소주 따는게 사연있어 보였나봐요
    그냥 소주랑 먹으면 맛있으니까 곁들인건데 ㅋㅋㅋ

  • 7. ㅇㅇㅇ
    '22.11.18 9:07 PM (124.5.xxx.213)

    저도 여행 다음편 기다려지네요.
    잘봤습니다.

  • 8.
    '22.11.18 9:09 PM (58.140.xxx.234)

    저도 혼자가는여행 관심많은데 ^^ 정말 도움되는 후기입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얼른 혼여행자로 합류하겠습니다

  • 9. ...
    '22.11.18 9:09 PM (1.102.xxx.87)

    ktx 탔습니다.
    여수처럼 목포도 숙소, 음식 실망이요. 다 인터넷 검색해서 간 건데 다 광고였어요. 반면에 광주는 숙소, 음식 다 기대이상입니다. 하루종일 있었던 여수, 목포보다 가장 짧은 시간 있었던 광주가 모든지 과장되지 않아서 더 호감이 되었습니다.(광주에서는 잠만 자고 한 끼 식사한 시간이 전부..) 물론 후루루룩 둘러본 여행자의 인상일 뿐입니다.
    사실 3박 4일 동안 그렇게 인상적인 경관도 음식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저질체력이어서 많이 걸어야 하는 곳은 못 갔고, 서울 근처에도 좋은 곳 얼마나 많아요.. 순천만습지에서는 '서울의 월드컵 하늘공원이 더 예쁜 것 같은데..' 했고 절이나 산에 가도 '우리집 산도 예쁘고 서울 절들도 더 예쁜데...'했구요. (제가 서울 곳곳 투어를 많이 하긴 했습니다) 게다가 먹을거리...서울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아요. 제철음식 못 먹은 건 아쉽지만 가공식품들은(빵 종류) 서울이 맛있지요...
    그러니 좋은 구경거리, 음식을 위한 여행이었다면 실패이지만 저한테는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저의 자리에서 멀~~~리 떨어지는 행위 자체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이 들뜨고....
    아, 저도 자영업이라 돈 안 되는 손님들이 눈에 보이는데 1인 식사 거부당한 경험으로 그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ㅎㅎㅎㅎㅎㅎ

  • 10. ....
    '22.11.18 9:13 PM (1.102.xxx.87)

    네...아까 먹은 저녁식사가 오늘 첫 끼였는데 게다가 너~~~무 맛있고 식당 종업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해남에서 샀던 김부각 한봉지 드리고 나왔어요.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하면서요^^

  • 11. ..
    '22.11.18 9:21 PM (124.54.xxx.2)

    송정역 근처 식당 1인 한식이었나요? 식당 이름은 필요없고 메뉴만이라도 알려주세요..

  • 12. ㅇㅇ
    '22.11.18 9:25 PM (156.146.xxx.9)

    재밌게 잘 봤슴다

  • 13. 어머
    '22.11.18 9:28 PM (223.39.xxx.254)

    저번에 글쓴 딸이 광주에 산다는 서울아지매인데요. 광주 송정역 식사 저도 힌트라도 주시면 담에 가보고 싶어요. 큰 기대 안하고 원망도 안할게요~!

  • 14. 1인식사
    '22.11.18 9:3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거부하는 지방 식당들 정말 너무 심각합니다.
    저도 올해 혼자 국내여행을 처음 시도하며 여기 저기 다녔는데
    갈비탕 한 그릇도 혼자 온 손님은 문전박대,
    칼국수 한 그릇도 야채 썰고 끓이는 거 힘들다며 궁시렁 거리길래 알아서 나오기도 했어요.
    무슨 회 정식 1인분 달란 것도 아닌데 지방 식당하는 사람들 개념이 딴 세상 사람들 같아요.

    집에 돌아와 동네 식당에서 맘 편히 1인 식사 해온 일상이 어찌나 다행이고 감사하던지요.
    혼자 지방 내려가 살면 절~대 안 되는구나 확인했고,
    앞으로 혼자 여행은 다시 휴가 모아서 해외로 가려고 마음 먹었어요.

  • 15. ...
    '22.11.18 9:34 PM (1.102.xxx.46)

    인상적이었던 건, 전남 할아버지들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
    기차를 탔는데 할아버지들이 계속 말을 하는 거에요. 한 분은 " 이번에 내리실 곳은 xx역입니다." 등등 안내 성대모사를 역마다 하구요. 그 분들의 수다를 들으며 순천역인가? 목포역에서 내리자마자 밖에 타려고 서 있던 할아버지께서 "자~이제 문이 칙~하고 열립니다~"하는데 기차 안 상황이랑 똑같아서 속으로 푸하하하 웃음이 터졌어요.
    시티투어하는 3일 동안도 버스 안에서 어찌나 말을 많이 하시는지..오히려 할머니들은 안 그러시는데 할아버지들이 계속 말해요. 그런데 그게 운율이 있고 노래처럼 말씀하셔서 너무 웃기고 듣기 좋았어요.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전라도 할아버지가 앞장서서 가족들한테 막~설명을 하면 할머니와 가족들이 따라가면서 아~그런 것도 있어? 하면서 호응을 해요. 이런 가족들 많이 봐서 '전라도 할아버지들은 가정적인가?' 싶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절대 안 이러시는데...ㅎㅎㅎㅎㅎ
    아까는 중년 아저씨 해설사분한테 "자기 소개 해 보는 건 어뗘? 아니, 인상이 안 좋으면 이런 말도 안 하는디 보니께 인상이 훤하고 아주 좋구만. 그래서 물어보는거여." 하는 거에요. 제가 봐온 할아버지들은 이런 거 물어보지도 않지만 한다면 "해설자분, 성함부터 듣고 시작합시다.허허허허."이런 분위기거든요.
    flirting이라고 약간 추파를 던진다..라는 뜻이 있는데 전남 할아버지들은 매사에 그런 느낌...ㅎㅎㅎㅎ tv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 뿐인데 그걸 보고 "아따~연주회까지 해주네~"라고....
    오늘 해남 투어에서 할아버지들, 할머니들 입담에 너무 웃었습니다(속으로요) 그 분들은 저 여자가 왜 이런데 혼자 와서 저러고 있나...했을 거에요. 입담이 웃긴 게 너무 많아서 여기 다 적지도 못하겠어요.

  • 16. 낙안읍성
    '22.11.18 9:35 PM (223.39.xxx.63)

    이에요.

  • 17. ..
    '22.11.18 9:37 PM (124.54.xxx.2)

    관광객 익숙한 동네는 아주 닳고 닳아서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주도갔을 때 혼밥 가능한 식당 누가 올려놨길래 갔습니다. 주로 관광지에서 벗어난 동네 함바집 같은 곳인데 주로 동네 할아버지나 공사 인부가 혼자 식사하는 곳 ㅎㅎ 그래도 주인아주머니가 좋으시더라고요..

  • 18. ...
    '22.11.18 9:40 PM (1.102.xxx.87)

    위에 1인식사 분 말에 공감이요...
    저 오늘 하루종일 굶고 빨리 집에 가서 마음 편히 먹고 싶은 마음에 ktx 빠른 시간으로 변경하려고 한 건데...ㅜㅜ
    열차변경이 안 된 덕분에 푸짐한 한 상 차림 받고..'잉...이렇게 잘 먹으려고 하루종일 못 먹었나보다ㅜㅜ' 했습니다.^^

  • 19. 1인 식사
    '22.11.18 9:42 PM (39.117.xxx.100)

    기사식당이 젤 좋아요
    아님 국밥집.. 아무래도 남도쪽이 음식값이 저렴하고 밑반찬이 많이
    나오니 1인 식사가 힘들긴 합니다.
    저도 완도 목포 순천 여수등등 다 포함해도 음식은 광주가 젤
    좋았어요 순천과 보성 목포 담양등은 좀 시간을 많이 들여서
    여유있게 보시면 정말 사랑스러운 곳인데 식사랑 숙소가 별로여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참고로 흑석산자연휴양림 1인 숙소로는 크고 비싸지만
    진짜 힐링하기 좋은 숨겨진 맛집같은 곳이라 추천드려요

  • 20. ...
    '22.11.18 9:51 PM (42.29.xxx.51)

    저도 완도 목포 순천 여수등등 다 포함해도 음식은 광주가 젤
    좋았어요---> 왜 그럴까요? 광주가 제철음식이 나는 곳도 아니고 도시인데...(전남을 잘 모르는 제 생각에는요)

    참고로 흑석산자연휴양림 1인 숙소로는 크고 비싸지만
    진짜 힐링하기 좋은 숨겨진 맛집같은 곳이라 추천드려요
    ---> 오늘 오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들 대대대만족하시더라구요.

    이 댓글 쓰신 분 여행 고수이실 것 같습니다^^

  • 21. ...
    '22.11.18 10:16 PM (118.37.xxx.38)

    저도 10월 중순에
    목포 순천 여수 다녀왔는데
    동생이랑 둘이가서 그랬는지 식당은 맘대로 골라 다녔고
    호텔은 아침에 오늘 저녁에 잘 곳을 예약하며 다녔는데
    7만원대에 목포 순천 여수 다 좋았어요.

  • 22. 쓸개코
    '22.11.18 10:21 PM (14.53.xxx.6)

    원글님 댓글이 더 재밌네요.ㅎ 글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동생 친구가 입시치루러 전남 모 대학에 갔다 생긴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서울에서는 여자들끼리 부딪히거나 놀라면 '어머' 내지는 '깜짝이야' 하죠.
    친구 동생이 그 지역 수험생과 정면으로 부딪혔대요.
    친구 동생은 '어머'하는데 그 지역 학생은 '오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3. ...
    '22.11.18 11:17 PM (117.111.xxx.101)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은 날씨가 다 했습니다. 전남은 초가을, 아주 따뜻한 날씨더라구요. 이런 날씨, 공기라면 전남 사람들 참 부럽습니다^^

  • 24.
    '22.11.19 1:39 AM (122.37.xxx.185)

    해남에 1인식사 되는곳 많은데 씨티투어로는 아무래도 관광객 위주라 찾기 어려웠나보네요. 먹는게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서… 저라면 2인상 시켰을거에요.

  • 25.
    '22.11.19 1:44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순천 좋아해요
    남들은 제주 한달살이하러 가는데 저는 순천 한달살이하고 싶어요
    순천시청 근처에 방 얻어놓고 하루 다섯끼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
    고 순천만 산책하고 순천 구석구석 놀러 다니고 또 맛있는 거 먹고
    실천하려면 10킬로 넘게 살빼야 하는데 언제쯤이나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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