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으로 표현해보라고 하시고~
캘리도 나름 예쁜 글의 구도가 있어서 알려주시기는한데
만약 반짝반짝이라는 글씨라면
그 글을 떠올리며 상상하며 마음껏 창의적으로 표현하라고 하시네요
이것저것 아무말대잔치처럼 아무글씨 대잔치처럼 이리삐쭉 저리삐쭉;;
쌤은 계속 단어를 얘기하시고
한시간반이 창의적 고통이랄까;;
무슨 이 나이에 창의적으로 내 글씨체를 만든다고 이러고 있나 싶은게
몇년씩 배운 분들 보니 화선지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멋지게 막 쓰긴 했던데
어디서 본듯한 글씨체긴해요~
캘리그라피가 너무 보편화되어 떠도는 글씨체가 많으니
자기 글씨체 만들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고
저는 노후에 그냥 예쁘게 글쓰고 마음수양하고 그런걸 기대했는데
캘리라는 것이 글씨체야 그냥 따라하는게 결국 칭찬듣는 길이고
그림을 기본적으로 잘그려야하는거네요;
남의 글씨 따라쓰는거면 ㅠ
그냥 집에서 유투브나 책보고 하는게 나은게 아닐까 현타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