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손절하는 기준
1.약속시간 10분 15분 조금씩 늦는사람
매번 많이 늦는게 아니고 저정도 시간을 늦는다는건 상대에 대한 배려나 기본예의가 없는 사람
2.작은돈 빌려서 안갚고 갚으라고 하면 오히려 상대를 쪼잔하게 몰고가는 사람 몇천원이나 만원정도 금액은 상대에게 갚으라고 말하기도 애매해서 보통 그냥 넘기는사람 꽤 있음 이걸 이용해먹는 사람
애초갚을 생각없는 사람이고 상대가 갚으라고 하면 상대면박주는 사람
3.상대에게 호의배풀고 잘해주면 좋은사람은 자신도 상대에게 뭔가 해주고 싶어하고 최소 두개받으면 하나라도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인간성 안좋은사람은 그런상대 호구로 잡고 받기만함
그래놓고 상대가 좋아서 자신에게 배푼거라고 ..오히려 상대 잘못으로 몰아감
인간성을 알아보려면 상대에게 잘해줘보라는말
잘해줬을때 그것에 감사해하며 동일하게 잘해주려 노력하는 사람과 잘해줄수록 상대이용해 먹고 호구로 알고 빼먹으려고만 하는 사람
후자같은 사람 의외로 많음
둘이 만날때 상대에게 밥 한번 사주자는 생각으로 밥사주면
다음에도 당연히 밥값 내줄거라 생각해 비싼메뉴시키고 돈 안내고 얻어먹기만 하려는 사람 많음
더치하자 하면 똥씹은 표정짓고..최소 상대가 밥한끼 사면 커피라도 비슷한 가격대 사줘야지 쌩까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
나중에 하는 소리는 밥사줄테니 만나달라 할때는 언제고 더치안했다고 손절하냐 이런마인드
의외로 3가지다 선 넘지 않고 잘지키는사람 별로 없음
내가 만나면서 인간성 괜찮고 끝까지 의리 배려 있던 지인 친구들은
전부 약속시간 최소 5분전에 나와있고 간혹 10분이라도 늦으면 늦는이유설명하고 많이 미안해함 그러나 늦는일 거의 없고 약속시간 칼같이 지킴
작은돈 빌리지도 않지만 카톡으로 돈 못보내던시절
현금 없음 지나가다 현금지급기 찾아 돈 차아서라도 바로 줌
그도 안되면 하루 넘기지 않고 계좌입금 반드시 해줌
천원이고 만원이고 금액 상관없이 빌린돈은 반드시 당일안에 상대가
말하기전에 보내줌
소소한 돈문제 명확한 사람치고 뒷통수 쎄게 치거나 인간성 별로인사람 못봤음
밥한번 사주면 고마워하고 잊지않고 다음 만남에선 밥사는 사람
두개주면 본인도 상대에게 하나라도 해줘야 맘편해하는 사람치고
인간성 안좋은 사람 못봤음
나이 50되어가니 이러저러한 사람 손절하고 곁에는 나와 결이 비슷하고 믿음 신뢰가는 사람만 남아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지만
오히려 몇안되는 사람과 오래가고 자주보는것이 인간관계 성공적이란 생각임
쓰잘데없는 나를 호구로 알고 이용해먹고 배려없이 아래로 취급하는 사람을 굳이 시간 돈들이면 만날 필요 없는것 같음
인간관계가 꼭 하나주면 하나 받아야 된다는게 아니고 내가 만원짜리 하나 주면 상대는 최소 천원짜리라도 갚고 싶어하고 상대 호의에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는뜻
꼭 물질적으로 건네받는게 아니고 마음 씀씀이를 이야기하는것임
중1부터 지금까지 35년된 진정한베프 친구
나보다 이친구는 나에게 항상 뭐든 해주고 싶어함
자주 못보고 아주 가끔보는데 1차는 꼭 나몰래 계산 먼저하고 옴
나는 그게 너무 감사하고 이친구맘을 알아서 2차는 더 좋은곳으로
데리고가서 사줌
다음 만남에 내가 지난 2차때 쓴돈 만큼 좋은곳으로 데리고가 비슷한 금액으로 밥사줌
다시 나는 또 다른곳..이런식으로 반복
그리고 결정적으로 슬플때도 위로해주지만 나에게 기쁜일 좋은일에 가족이상으로 기뻐해주고 축하해줌
이친구를 평생의 친구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내가 잘됐을때
형제들도 질투하는 상황이고 부모님빼고 가족아닌 친구가 진심으로 기뻐해주고 축하해줬을때 진정한 내편이구나 느꼈음
1. 그런 사람이
'22.4.15 9:52 AM (222.238.xxx.223)주변에 없어요
그런 분들이 많으시다면 복받으신거네요2. ...
'22.4.15 9:56 AM (218.149.xxx.244)의외로 3번에서 전 많이 인간 진면목을 봐요
3. ~~
'22.4.15 10:02 AM (49.1.xxx.76)뭘 자꾸 사주고 만들어주고 갖다 엥기면서
상대를 자기 뜻대로 휘두르려는 사람4. ㅇㅇ
'22.4.15 10:09 AM (183.98.xxx.115)1, 2번
다섯 번 반복되서 손절했네요.
서로 바쁜 시간, 돈 쓰면서 만나는데
저러는 거 진짜 극혐5. 전
'22.4.15 10:15 AM (219.249.xxx.181)1,2,3번 다 찰통같이 하는 사람인데 의외로 다 갖춘 사람 질 없더라구요. ㅡㅡ
6. ..
'22.4.15 10:17 AM (182.228.xxx.37)제가 약속시간 거의 늦어본적이 없어요.
항상 5~10분정도 먼저 가서 기다리는 성격에
남한테 얻어먹는거 부담스러워서 꼭 배로 사줘야하는 성격입니다.근데 너무 그러니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해요.
인간미가 없어보인대요ㅜㅜ
지금은 비슷한 사람 몇명만 만나는데
주위에 사람 많은 사람보면 의외로 시간 개념도 없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전 이게 이해가 안갔는데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부담 없나보다 그런 생각도 들어요.7. 반대
'22.4.15 10:21 AM (220.119.xxx.28)반대요 저는 제가 샀는데 다음에 꼭 같은 금액으로 되갚는 사람
부담스러워요 님처럼 두고보다가 제가더 싼거샀다고 손절할까봐
그래서 저는 좀 느슨한 사람이 편해요
님같은 사람 철저하지만 상대가 좀 느슨하면 안봐주잖아요
긴장되서 친구못해요 저는
그리고 10분 15분은 서로 늦어서 저는 별신경안써요
미안하다는 말은 꼭하지만8. 반대
'22.4.15 10:22 AM (220.119.xxx.28)그리고 제가 사면 부담없이 맛있게 먹어주고 담에도 사줘
하는 친구가 좋아요 저는
물론 그와 다른방면으로 또 저에게 잘해주구요
님이사귀는 방식은 제가 가깝지않은사람과 철저히
균형맞추면서 하는 관계방식이랑 비슷하네요
혹시 그 상대방분은 님을 진짜 친하게 생각하시나요9. ...
'22.4.15 10:25 AM (118.235.xxx.187)원글대로 살았더니
인간미 없다고 오히려 불편해하는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의외였어요10. 인간성
'22.4.15 10:28 A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상대에게 잘해주면서 인간성 알아보는 거
그러지 마세요
빤히 보이게 그러는 사람 있던데
받은 거 칼같이 갚아주고 다시는 안봐요 ㅎㅎ11. 123 다
'22.4.15 10:30 AM (121.190.xxx.146)123 다 저네요. 그런데 3번같은 경우는요, 좀 길게 보세요. 바로 바로 딱 맞춰서 밥사는 것도 사실 좀 정떨어지는 건 사실이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내가 매번 밥사도 상대방이 그 밥값을 다른 곳에서 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그런 경우는 그냥 사주고 마는 경우도 있어요. 사람사는 일에 어떻게 딱 1:1이 되겠어요? 하나가 싫어도 다른 하나가 좋으면 그걸로 퉁치고 계속 보는 거죠. 꼭 물질적인 것으로 돌려받을 생각하지마시고 좀 길게 보세요 ㅎㅎㅎ
12. ,,,,,
'22.4.15 10:32 AM (175.207.xxx.61)손절 동감..
13. 너무 동감
'22.4.15 10:40 AM (122.254.xxx.111)1번은 짜증나지만 손절까지는 안해요
2.3번은 정말 너무 싫어요ㆍ
저도 그것때문에 손절했어요ㆍ
원글님 말씀하신 중1때부터 베프 ᆢ진짜
그런친구는 내가 더 잘해주고싶어요ㆍ14. 에휴ㅠㅠ
'22.4.15 10:42 AM (218.234.xxx.148)의미없네요...그런사람 십년 만났는데
1,2,3 기준에 다들어가요...
일찍오고 신세 안지려고 하고 꼭 갚아주려고 하고
그런데... 십년을 만나도 속깊은 이야기 하나도 안하고
간혹 입열면 자기네애들 자랑얘기만 간간이...
만나는 장소도 한번을 제 집쪽으로 배려한번 안해주고
나이도 제가 서너살 많은데 한번도 실수로라도 언니소리 한번 안하고
꼭 누구엄마, 누구엄마...
이제 슬슬 손절까지는 아니지만 모임에서 빠져나오려고 해요
정떨어져요
만나면 나면 할말없으니까 미주알고주알 온갖 얘기 다하고
먼저 키운 아이 있으니까 취업이며 진학이며
나이드신분들 있으니 병원이며 좋은 정보는 모두 얻어가고
저도 이제 그냥 연애인 얘기만 하려구요
아 또 정떨어지는거... 그렇게 더치 하면서도
자기 카드로 결제하려고 몸달아 하는게 보여요
그 카드포인트, 소득공제 얼마나 한다고15. ….
'22.4.15 10:44 AM (118.210.xxx.223)저도 1번은 대충 넘어가주고 2.3번은 두고보다 적당히 걸러요. 제일 싫은 사람은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요.
16. ...
'22.4.15 10:47 AM (125.178.xxx.184)저두 셋 다 싫어하는데 그냥 저런사람 거리두기하면되는거지 다 손절치면 곁에 누가 남나요
17. 2,3번
'22.4.15 12:12 PM (122.254.xxx.111)내곁에 안남아도 되니까 안보는게 낫죠
사람없단 이유로 남는거 싫어요18. 저는 3번
'22.4.15 9:15 PM (211.251.xxx.171)호의를 베풀었을 때 제대로 대응하는 사람 한 명 없네요
잘못 살았다 싶어요
자매든 친구든 잘 해주면 호구로 알더라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