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상담샘 바꾸기가 부담이에요
쉬다가 최근에 힘든일이 있어 다시 다니고 싶으나...
그 분이 연세가 이제 70정도..
재작년에 뵀을때 부쩍 정신없어 지시고 총기가 떨어지셨달까 ㅜㅜ
다른분에게 가고 싶기도 한데
그럼 또 제 인생 이야기를 다 다시 해야 하는게
너무 귀찮고 부담스러워서요
고민입니다......
분당쪽에 상담 잘하시는분 추천도 감사합니다
(심리상담가, 정신과의사 다 괜찮아요)
1. ㅇㅇ
'21.11.30 3:38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무슨 문제이길래 12년이나... (중간에 쉬었다해도)
잘 생각해보세요. 상담받는 이유가 개선인지 의존인지.
인격장애, 정신증, 이 두가지 아니라면 그렇게 오래 상담받을 일 없어요.
그 정도 다니셨으면 혼자 공부하면서 해결해보시길 추천합니다.2. ㅇㅇ
'21.11.30 3:40 PM (211.36.xxx.158)12년전에 처음 뵌거고 실 상담 기간은 다 합해 3-4년 될거에요
3. ..
'21.11.30 3:59 PM (223.62.xxx.157)조심스레 의존이 아닌가 싶어요
상담은 내가 잘 서기 위해 받는 보조 수단인데 아무리 길게 받는 게 좋다지만 2년 이상은 다른 사람에게 받는 것 추천드립니다4. ㅇㅇ
'21.11.30 4:14 PM (211.36.xxx.158)뭔가 이슈가 있을때..주변에 얘기할데가 없으니 2,3년 주기로 생각나는듯 해요
이것도 의존일까요?
이분에게 상담 받고 싶은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 귀찮지 않은것 밖에 없는것도 같아요... 이전엔 새로운 생각을 할수있게 길을 터준달까 도움이 되었는데, 그거에 대한 기대도 조금은 있지만...
다른 분들도 많이 만났는데 처음 몇회차는 지난 인생 얘기 궁금해하셔서 하다보면 제가 다 지겹고 ㅜㅜ 아깝구요
그래서 고민글 올렸구요5. 나무
'21.11.30 4:40 PM (59.12.xxx.18)상담이 수년간 받는 일이 있고 의존만은 아니에요. 그런 경우도 많이 있어요. 상담 선생님께서 연세가 있어서 받고 싶고 싶다고 하셨는데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혹시 선생님 바꾸시더라도 옛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현재 이야기부터 출발하셔도 됩니다. 상담은 항상 '지금 여기'가 제일 중요해요
6. 음
'21.11.30 5:57 PM (118.235.xxx.98)그런가요..저는 한 5년은 상담받은듯해요.저처럼 오래 온 사람없다하시긴 했네요 ㅋ 정말 독립하면서 상담 끊었어요.돈 시간 많이 들었지만 후회하진않습니다.안그랬음 미치거나 어디가서 폐인되었을듯
7. ㅇㅇ
'21.11.30 5:58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네.. 저도 현재 얘기부터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데... 결국 과거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그게 참 지겨워서...
과거가 이젠 이전 샘덕에 많이 정리가 되어 이젠 덜핻ᆢ 되려나요 ㅜㅜ8. ㅇㅇ
'21.11.30 6:02 PM (211.36.xxx.158)네. 저도 거리문제로 잠시 다른분께 할때
현재 얘기부터 하고 싶어서 그렇게도 해봤는데... 결국 과거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그게 참 지겨워서...
과거가 이젠 그 샘덕에 많이 정리가 되긴 해서.. (2년전 마지막 상담하며 돈과 시간을 많이 썼어요.집중적으로)
덜 해도 될까도 싶긴해요 ....9. ㅇㅇ
'21.11.30 6:05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5년이면 저보다 훨씬 많이 하신거네요!
저는 띄엄띄엄 정말 미칠거 같을때만 다녀서
다 합하면 3년가까이라..
저도 막판에 정리하긴 했지요 ..그런데 아이 문제가 생기고 주변에 의논할데도 없으니 .. 그분이 떠오르네요10. ㅇㅇ
'21.11.30 6:06 PM (211.36.xxx.158)5년이면 저보다 훨씬 많이 하신거네요!
저는 띄엄띄엄 정말 미칠거 같을때만 다녀서
다 합하면 4년가까이라..
저도 막판에 정리하긴 했지요 ..그런데 아이 문제가 생기고 주변에 의논할데도 없으니 .. 그분이 떠오르네요11. 맞아요
'21.11.30 6:59 PM (116.43.xxx.13)저는 타의적으로 3번 바뀜 ㅠ
첫번째 박사님은 지병+노환으로 돌아가시고 그 아내분에게 상담 받다가 아내가 미국으로 애들 데리고 나가심 ㅜㅜ
그래서 소개해준 분께 받았어요
과거 이야기 총 3번 흑흑 ㅜㅜ 지긋지긋
과거 이야기 안할수 없고 제 히스토리를 상담사도 알아야 하니 .
마지막 상담선생님은 상담은 오래 할수록 좋다 하셨어요
심지어 그분도 가끔 상담 받는다고 하셨고요
자기가 가는길이 옳은게 맞나 체크 ? 정도로 받으신다고..
저도 그래서 상담을 띄엄띄엄 총 13년? 받은거 같아요.12. ㅇㅇ
'21.11.30 7:26 PM (211.36.xxx.158)116님.. 저를 이해해주는 분이 계셔서 반가워요
이젠 저에게 큰 영향을 못 미치는 과거지사를 ..
이야기 안하고 싶지만 상담사가 묻기도 하고,
제가 이해가 필요해 하기도 하고..그렇게 1-2회차는 시간을 쓰니 지겹고. 돈아깝고...
가는 길이 맞나 체크.. 좋네요
저도 한번 이전 샘한테도 가보고, 새로운 샘도 만나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