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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추천댓글보고 정신과 다녀왔는데요ㅠ

..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21-07-14 12:28:51
다른 과도 아니고
정신과 추천해달라고하면
진짜 절박한 상태일건데

82 댓글 검색해서 추천해주신 선생님을
뵙고왔는데요
82에 의사 부인이나 가족들 많은건 알지만
진짜 그분들이 올린듯 의심이 드는 선생님이셨어요 ㅠ

묻는거 대답하는데 말 끊고
(일부러 오래 질질 늘이지말아야지 의식해서
얘기하는데도 .)
혼 내고
몇번을 참다가
제가 "그렇게 화내고 혼나고 말 자르고
그런데 무슨 말을 하라고 하시냐" 했더니
얼마든지 부드럽게 얘기할수있지만
명확히 진단을 내려야해서 그런대요

일단 심리검사지 받이오고
다음주 다시 예약잡고 수납까지 하고왔는데
이러면서 계속 가야하나 지금 망이 넘 복잡하네요 ㅠ
IP : 61.77.xxx.20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7.14 12:32 P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주관적이라 추천하는게 좀..

    제 친구 4명이 (다 사업하고 스트레스성)
    같은 정신과 다녔는데
    (한명이 다녔고 그 한명의 소개로 4명까지 다녔음)

    2명은 샘이 괜찮다 하고
    2명은 샘이 안 맞는다고 하고..
    (매우 드라이한 남샘이었는데 맞는 두명은 상담이 감정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는 평을 했어요)

  • 2. 가지마세요
    '21.7.14 12:35 PM (188.149.xxx.254)

    거기 정신과의사죠?
    의사는 약만 줘요. 제대로 상담 못해줍니다.
    오히려 신경만 더 예민해져와요.
    내가 하는지 그사람을 우쭈쭈해줘야하는지.
    시간이 지나도 울컥 합니다.

    심리상담사를 찾아가세요.
    잘못갔어요.
    약타러 간건가요. 그럼 뭐...

  • 3. ㅡㅡ
    '21.7.14 12:35 PM (223.38.xxx.7)

    이상한 정신과 의사 많아요 진짜.
    나랑 맞아서 잘 다녔는데 어느 날 이상하더라구요
    그 날 기분이 안 좋았는지 막말하고..
    그 때 알았죠 의사도 사람이고 이 의사 많이 아프구나...
    갠적으로 독서 추천드려요

  • 4. ㅠㅠ
    '21.7.14 12:37 PM (61.77.xxx.208)

    나오면서 간호사에게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더니 간호사가 처음엔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 많으신데 다니다보면 이분에게만 다닌다고.. 여기 추천하신 다른 의시쌤들도 daum 후기는 또 안좋은 글이 많네요

    일단 심리검사는 받아볼까요?

  • 5. 그정도면
    '21.7.14 12:38 PM (222.103.xxx.217)

    그 정도면 다른 의사에게 진료 보세요.
    보통은 개업의 보다 병원(대학병원 아니라도 2차 종합병원 정신과)으로 가는 게 좋을 겁니다.
    의사가 그렇게 불안하게 하면 옮겨야죠.

  • 6. 그정도면
    '21.7.14 12:43 P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홍택유 선생(홍정신건강의학과)이 미국에서 정신분석 제대로 공부 하신 분입니다.

  • 7. 그정도면
    '21.7.14 12:45 P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홍택유 선생(홍정신건강의학과, 전 울산의대정신과교수)이 미국에서 정신분석 제대로 공부 하신 분입니다.

  • 8. ..
    '21.7.14 12:47 PM (106.102.xxx.252)

    정신과 의사하면
    스트레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남의 정신을 어루만지는 거는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처방만 해주는 사람.

  • 9. 그정도면
    '21.7.14 12:50 PM (222.103.xxx.217)

    일반적으로 정신과는 약 처방하죠.
    홍택유 선생(홍정신건강의학과, 전 울산의대정신과교수)이 미국에서 정신분석 제대로 공부 하신 분입니다.
    정신분석 제대로 받으려면 경제적으로 좀 부담이 될텐데요.
    경제적 여유 있고 정신분석 받으려면 제대로 공부하신분에게 가세요.

  • 10. 에휴
    '21.7.14 12:54 PM (111.118.xxx.150)

    다른 선생 찾아가세요.
    의사 직업이 뭐가 좋나요.
    온통 아프다고 징징..
    요새 환자들이 의사뺨치게
    의학정보 많아서 효과없으면 바로

  • 11. 의사도
    '21.7.14 12:57 PM (221.140.xxx.139)

    미용사처럼 자기한테 맞는 사람 찾는 것도 필요해요.
    하지만 한번의 진료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긴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수가 문제 때문에,
    정신과 의사들이 대부분 간단하게 약처방 정도만 하려고 해요.

    참고로 저는 일주일에 한번 씩 정신과 전문의 진료를 봤는데 길어야 20분이었어요.
    그러다가 동시에 상담센터를 찾았는데 병행하니까 상당히 좋았습니다.

    상담 선생님에게는 그냥 내 속마음 하소연 같은 걸 하다보니
    정신과 의사에게는 저도 그런 기대치를 접고 대하니까
    오히려 불만이 줄어들더라구요.

    지금은 약과 진료는 끊고, 상담만 다니면서 내 성향과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선생님과 심층 토론하고 있어요.

    비용을 좀 감당하시더라도, 상담 병행 꼭 권해드리픕니다.

  • 12.
    '21.7.14 1:07 PM (124.5.xxx.197)

    다른 데 가세요.
    꼭이요.

  • 13. 의료수가
    '21.7.14 1:10 PM (121.162.xxx.174)

    가 아니라
    정신과도 질환자를 치료하는 곳이에요
    진단을 하고 적합한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처방을 하죠
    거기 상담이 들어가거나 약물 투여를 하기도 하지만
    상담하고 들어주고 위로 그 자체가 아닌거죠
    육체적 질환처럼 정신적 질환으로 보고 병원 가신 거잖아요
    상담치료는 진료의 일부로 따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얘긴 별도의 비용 발생한다는 거에요

  • 14. ,,,
    '21.7.14 1:33 PM (121.167.xxx.120)

    지인에게 추천 받거나 집 주변이나 회사 주변에 신경 정신과 이곳 저곳 다
    방문해 보세요. 원글님과 맞는 의사 있을거예요.
    크게 상담은 안해줘도 환자가 하는 말 들어주고 조언을 한마디라도 잘해주면
    계속 가게 돼요.

  • 15. 맘에
    '21.7.14 1:39 PM (175.195.xxx.178)

    안들면 다른 병원 가세요
    정신과는 상담하는 곳 아니라 그래요. 같은 말을 해도 아, 어 다른데, 매우 날카롭게 하는 의사가 있긴 해요.
    저희는 너무 상처를 받아서 다른 병원 갔는데요. 여러 정신과 의사를 거치고. 책도 읽고 .. 나중에 보니 첫 그 의사가 전문의로서 제대로 진단한 건 맞더라고요. 말을 기분 나쁘게 해서 그렇지.
    날카롭게, 자세히 질문하는 의사가 약물 종류나 적당량을 잘 찾더라고요.
    진단과 처방은 의사에게 받으시고요. 상담은 상담사에게. 분리해서 보셔요.
    외화에서 보듯 한 시간 동안 의사가 얘기 듣고 코멘트 하는 건 따로 예약 잡고 수십만원 듭니다.

  • 16.
    '21.7.14 1:43 PM (180.224.xxx.210)

    언젠가부터 여기 바이럴마케팅 너무 늘었어요.

    콕 찝어 뭐 추천하는 건 안 믿습니다.

  • 17. ...
    '21.7.14 1:54 P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정신과는 원인 진단 후 약물치료고
    원글은 심리상담이 필요한거네요
    번지수가 틀리긴 했어요

  • 18. ....
    '21.7.14 1:56 PM (223.38.xxx.202)

    정신과는 원인 진단 후 약물치료고
    원글은 심리상담이 필요한거네요
    심리상담사는 시간당 10~15 유명한데는 40도 넘구요

    병원에 상담사가 있긴해도 그건 의보해당 안되고
    번지수가 틀리긴 했어요

  • 19.
    '21.7.14 1:58 PM (106.101.xxx.152)

    저도 여기 댓글보고 간 곳 갔었는데 저는 좋았어요

    제 개인적으로 4번짜 샘이었고
    저는 그곳에서 결국 정착해 도움 잘 받았어요

    원글님 쓰신걸로 봐선 안맞는거 같아요
    괜찮아요 다른사람들 좋대도 나랑 안맞음 아닌거죠
    다른곳 계속 찾다보면 딱 나오더라구요
    제 경험상 한번 아닌곳 참고다닐 필요는 없던걸로ㅠ

    저는 삼성역 로뎀 이만홍원장님 연로하신 분이고 지금은 전화비대면만 가능해서 현장 가는거랑 많이 다를수 있어요
    약을 잘 쓰시는분
    상담은 그 원 김윤희샘한테 받았어요

    여기저기 다 잘 둘러보고 정착하세요
    화이팅

  • 20. 다른데 가세요
    '21.7.14 2:50 PM (211.216.xxx.43)

    여기 후기 뿐 아니라 다음 (카카오와 연계) 후기도 꼭 찾아보구요

    네이버 후기는 너무 관리를 해서 나쁜 후기는 다 없앴는지 하나도 없는데 다음 후기는 좀 믿음이 가요

    저도 병원, 좋은게 좋은거다. 전문가니까 이러고 한번 가면 안 바꾸고 다니던 사람인데
    정말 너무 아니여서.. (장사치로 보이는 의사들요. 환자 봉으로 아는)
    다음 후기 보고 골라 갔는데 왜 진작 안 바꿨을까에요

    여기 의사들 이상한 사람들 이야기 많이 나오쟎아요
    그냥 공부만 잘한 사람들에요. 그 안에서 그나마 나은 의사 열심히 발품 찾고 골라 가셔야 해요
    물건 하나 사도 후기 보고 하쟎아요
    똑같이 해야 하는거 이번에 아주 절실히 느꼈어요 .

  • 21. 상담
    '21.7.14 4:27 PM (106.101.xxx.18)

    받으세요 1회에 20만원 정도일텐데 1~2년 주 2~3회 받으심 나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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