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들 귀금속 하나 없으면 없어보이나요?
형편 어려워서 결혼반지도 젊을때 파시고ㅜ
65세시고 아래 금반지글도 썼어요
형편이 아주 약간 나아졌는데 솔직히 말하면
경조사가서 맨손 보여주기 부끄러웠데요
원래 범죄 타겟된다 거추장스럽다 정신승리 하던분인데
이모들이 누가해줬네 어쩌네 하면서 자랑한것도 큰것같구요
60대 노인들 반지하나없으면 이상한가요?
형편이 이모들중에 제일 안좋긴하세요
1. 아뇨
'21.4.28 2:26 PM (14.32.xxx.215)근데 그걸로 있어보이기엔 ...연세 드시면 있고 없고가 귀금속 말고도 그냥 다 보여요
2. ..
'21.4.28 2:26 PM (106.241.xxx.218)하나해드리세요
3. ....
'21.4.28 2:27 PM (211.49.xxx.84) - 삭제된댓글콤플렉스....
자랑하고 픈 심리.......4. oo
'21.4.28 2:28 PM (203.254.xxx.131)시어머니께서 경조사에 며느리가 해줬다고 자랑하고픈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올 어버이날엔 큰알박힌 악세사리 원하셔서 애둘러말씀하신듯 ㅠ5. ..
'21.4.28 2:28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있어 보이려면 귀금속보다 옷과 가방이 더 중요한데,
돈 되는 귀금속 받고 싶어서 그러나보네요.6. ㅇㅇ
'21.4.28 2:28 PM (175.223.xxx.177)있어보이려는건 아니고
필수품인가 싶어서요7. ㅇㅇ
'21.4.28 2:29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저희엄마고 엄마돈으로 하실꺼에요
경조사에 가방 옷 신발은 제가 해드렸어요ㅋㅋㅋ8. 내인생내뜻대로
'21.4.28 2:30 PM (121.133.xxx.129)그 나이또래에선 그럴 수도 있겠죠. 우리 어릴때 애들끼리 운동화 브랜드 보는 것처럼. 저 노인네는 자식에게 귀한 대접 받나 아니나 그런 걸로 대충 판단해 보는지도요.
하나 해드리세요.
전 엉겹결에 큰 목걸이랑 메달 해드렸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고 도로 제게 왔어요.
그거라도 안해드렸음 마음에 한가지 한 더 될뻔 했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제가 해드린건 너무 크고 과해서 안하고 엄마가 늘 끼던 5개짜리 실반지 중 하나 끼고 다니면서 엄마 생각나면 쓰다듬어요.
남녀간에 사랑도 그렇고 부모 자식간에도 그렇고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만 또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물질인지라....
어버이날이나 생신에 크게 한번 기분내드리세요~^^9. ...
'21.4.28 2:30 PM (49.161.xxx.218)해달라는 소리같은제
이참에 하나 해드리세요
저도 60대인데
우린 귀금속 관심없어요
전 다이야 반지있어도
귀찮아서 잘안해요10. ㅇㅇ
'21.4.28 2:31 PM (175.223.xxx.177)경조사 앞두고 제가 옷 신발 가방은 싹 해드려서
반지는 엄마돈으로 하실예정인데 제가 궁금해서 글 올린거에요ㅋㅋㅋ11. ㄱㄴㄷ
'21.4.28 2:33 PM (39.7.xxx.63)저라도 어머님 65세면 하나해드리고싶어요.
저는 46세인데
친정 어머니도 혼자 힘들게 사셨는데
어디 모임 다녀오싱 누가 해줬다
딸이 사위가 사줬다하면서 부러워했어요.
사실 나이가 드시면 보석이 눈이 들어오고
갖고싶으시겠죠
저는 얼마전에 남편이 목걸이 팔찌 백화점서
사줬는데 만족도가 높아요
그리고 내 몸에 간직하는거니까 괜찮죠.12. 내인생내뜻대로
'21.4.28 2:34 PM (117.111.xxx.137)결국 있어서 안하는 사람이랑 없어서 해보고 싶은 사람 차이죠.
한번도 없으셨다니 은근 한이고 부러우셨나봐요.
이제 60대는 그리 노인도 아니고 그만큼 살아오시고 자식들 다 키우셨으니 작은 호사 정도 누릴 자격 충분하다고 봐요~!
님 형편 안되시면 엄마돈으로 하시는ㄱㅓ라도 적극 지지해 드리세요. 딸에게 주책맞다 소리 들을까봐 미리 동의를 구하시는 거네요.13. .....
'21.4.28 2:3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젊은 사람들은 별거 아닌걸로 여겨져도
본인이 그렇게 말씀할 정도면 하시고 싶다는 거죠
이참에 부티나 보이는걸로 해 드리세요~~14. ....
'21.4.28 2:39 PM (112.165.xxx.216)요즘 금반지가 명품처럼 디자인이 매끈하고 세련 됐어요.
15. . .
'21.4.28 2:39 PM (222.106.xxx.12)형편어려워 팔았으니 더 한이맺히셨겠죠
전 관심없지만
그런 마음은 이해됩니다16. 해줘 제발
'21.4.28 2:4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엄마가 일백 준비금이면 님이 더 보태서 하는 김에 블링하게 해줘요~~~ 주얼리 하나 없이 죽을 수도 있죠 자기선택이니까 그러나 지금 남은 생도 길잖음 족히 10년 이상 살잖음 그래서 남은 생 하고 싶은 블링한 주얼리를 실컷 차고 해도 되죠
글고 님도 주얼리 너무 모르는거 보니 아무것도 안차나 본데 님도 이참에 하나 사 이쁘게 걸치고 다녀요
순금으로 하면 블링도 하고 엄마 없어도 님이 가지면 되니 가성비 굿
동네 가서 둘러보면 되고 반지3돈에 팔찌3~5돈이나 반지2.5돈씩 곁지로 하고 팔찌 하면 블링블링~~ 대박
이쁨
나이들 수록 주얼리를 하면 기본전환도 되고 기운 한결 낫다는ㅎㅎ17. 반짝이는
'21.4.28 2:42 PM (39.117.xxx.41)나이가 들면 사람이 안반짝이니까 더 반짝이는 걸 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손도 이제 두꺼우셔서 얇은거 안어울리시고
18. 네~
'21.4.28 2:42 PM (203.81.xxx.82)썰렁해 보이긴 하지요
해드리든지 하시든지 좋네요
3돈이면 나름 볼륨있고 좋습니다
알박힌 금반지는 오히려 별로고요
컷팅디자인 잘된 넘으로 골라드려요~~19. ㅇㅇ
'21.4.28 2:43 PM (175.223.xxx.177)혹시 백화점이 나을까요?
둘다 전혀몰라서 괜히 어리버리하다가 당할까봐요ㅜ
100만원 정도 예산에서 추천 부탁드려요20. 음
'21.4.28 2:46 PM (175.213.xxx.103)꼭 해드리세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21. 근데
'21.4.28 2:49 PM (121.182.xxx.73) - 삭제된댓글저보다 몇살 많지도 않은데 진짜 그러시나요?
그거 끼고 나가서 또 자랑하고
또 다른 어떤 분이 자식에게 또 그러겠지요?
90이되도 그런 분이 있고 안그러시는 분이 있어요.
저도 친정 부모님이 그러시고 시부모는 그렇지 않으시니...
근데 우리 또래도 또 그러나 싶네요.
끝이 없네요.22. 세상 답답
'21.4.28 2:5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님 어디가서 답답하단 소리 들을거 같음 동네금방으로 가라니까는
누가 처음부터 주얼리를 알겠어요 매장 가 산 경험들이 늘어나니 아는거지 걍 가서 보고 상담을 하라말임 엄마나이가 60중반이면 님 나이도 정도껏 될텐데 희안하구만
요즘 동네금방들 후려지질 않아요 순금가격이 오픈이 됐기에 동네로 가라니까 일케 말귀가 어둡나 환장함
엄마가 백만원이면 님이 더 보태서 더 블링한걸 해줘요 그돈으론 순금3돈 밖에 못산다말임 이왕하는게 팔찌도 해주고23. 어머니댁
'21.4.28 2:52 PM (203.81.xxx.82)가까운 금방가셔도 돼요
바가지 안당해요 금시세가 있어서 그날그날 다르긴 하고요
수공비가 차이가 나죠
쓰시다가 가끔씩 들러 세척도 받고 하시게 동네가셔도 돼요
중량이야 저울있으니 바로확인되고요24. ,,,
'21.4.28 2:53 PM (121.167.xxx.120)본인 성향에 따라 달라요.
원하시면 해 드리세요.25. ㅇㅇ
'21.4.28 2:54 PM (211.212.xxx.180)백화점가서 보기엔 예산이 작네요
종로나 동네금방으로 가셔서 어울리는걸로 해보고 사세요
가기전에 금시세 검색해보고 가시구요26. 아..
'21.4.28 2:56 PM (125.177.xxx.232)아래에도 댓글 달았어요. 그러시구나...
그럼 이참에 좀 제대로 된거 해드리세요.
진주는 어떠세요? 그냥 맨 금반지 보다 알이 하나 있는게 더 나아보이고요,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 않을거 같아요.
http://www.skpearl.com/new/
여기 광고 아니고 제가 전에 사 본 곳...
품질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반지랑 목걸이 세트로도 백만원이면 가능할거 같네요.27. ...
'21.4.28 2:57 PM (220.116.xxx.18)없어 보이고 말고라기 보다 악세사리가 하고 싶은 때가 있어요
생전 안하던 사람도 관심도 없다가 어느날 문득...
그게 이유가 없기도 하고 사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이것저것 핑계도 대고 그래보는 거예요
다 필요없고, 하고싶은 때니까 사세요
막상 사서 매일 끼고 다닐지, 며칠하다 귀찮아 빼버릴지 몰라도 지금 안 해보면 언제 하겠어요?
평생 이제 처음 욕심내는데...
백화점가면 귀금속 브랜드 여러곳 있어요
럭셔리 브랜드 아니어도 많아요
백만원이면 보석박힌 거 아님 세공 예쁜걸로 웬만하면 살 수 있어요
나중에 돈되게 순금한다 이런 생각하지 말고 지금 딱 엄니가 끼고 싶은 걸로 골라드리세요
팔긴 뭘 팔아요? 실컷 끼고 가실때도 갖고 가실만큼 맘에 드는 걸로 골라드리세요28. 여자는
'21.4.28 2:57 PM (39.7.xxx.63)취향에 따라
전혀 귀금속 안 예쁘고 관심없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보통 여자라면 손에 반지끼면
더 예쁘고
목걸이하면 더 예쁘고
팔찌 하면
남 눈에 예쁘든말든 내가 예쁘고 좋으면
된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은 주얼리에 관심많고
다들 해보면 예쁘다합니다.29. 저희엄마도
'21.4.28 2:58 PM (1.229.xxx.169)평생 보석류는 관심없으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나이드시고 여유가 생기니 스카프 하나도 에르메스 사고 옷도 르베이지 입고 쁘랭땅 주로 사구 하시더니 칠순되니 남양진주 13미리 알반지 하고 캐럿일루젼 세팅새로 하셔서 매일 끼고 다니세요. 나이드실수록 화려한거 하고싶어하시더라구요.
30. ...
'21.4.28 3:0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원글님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럴수도있을것 같네요... ㅠㅠ 어려운 시기에 그거 조차 팔정도면.. 그게 한평생 얼마나 가슴 깊게 맺혀 있었겠어요 .. 남들이랑은 상관없죠 .. 먹고 살기 한평생 평탄했고 그런사람들하고는 비교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원글님 어머니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
31. ...
'21.4.28 3:05 PM (222.236.xxx.104)원글님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럴수도있을것 같네요... ㅠㅠ 어려운 시기에 그거 조차 팔정도면.. 그게 한평생 얼마나 가슴 깊게 맺혀 있었겠어요 .. 남들이랑은 상관없죠 .. 어머니 연세의 먹고 살기 한평생 평탄했고 그런사람들하고는 비교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원글님 어머니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 이젠 형편이 나아지고 했으면 하나 해드릴것 같아요 ...
32. ㅇㅇ
'21.4.28 3:07 PM (175.223.xxx.177)어떤분이 제가 백화점이 나을까 여쭤보니
어디가서 답답하다소리 듣고 다닐것 같다는둥 희한하다는둥 글썼다가 지우셨네요 그분은 경솔하다 소리 듣고다니실듯ㅎㅎ
어떤분이 종로같은곳은 너무 모르고 가면 오히려 바가지 당할수있다고 하셔서 여쭤본건데
동네 금은방이 나을까요? 백화점 브랜드는 골든듀 스톤헨지 스와로브스키 이런곳은 젊은 사람들 브랜드인것 같아서요
급히 사는거라 질문이 많아 죄송해요
참고로 진주는 원치 않으셔요 답글 감사드립니다33. ㅇㅇ
'21.4.28 3:09 PM (175.223.xxx.177)능력없는 아빠만나 평생 꾸미는거 모르고 사신분이긴해요
제가 옷 가방 신발은 백화점에서 해드렸는데
보석류는 직접 사시겠다고해요34. ..
'21.4.28 3:10 PM (222.236.xxx.104)백화점 브랜드는 너무 젊지 않나요 . 저연세의 어르신 착용하기에는요 ... 그냥 급하게 사지 말고 천천히 훑어 보면서 사세요 ...서울사시면 종로도 한번 나가보시구요 ..
35. ......
'21.4.28 3:11 PM (222.106.xxx.12)종로 두세군데 가보세요
모여있으니어렵지않고
금방 가격비교도되고요
거기가 의외로 바가지 없는듯.36. ㅇㅇ
'21.4.28 3:12 PM (175.223.xxx.177)글올리기 잘했네요 감사드려요
37. ㅇㅇ
'21.4.28 3:1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어머니에게 보여 드리세요
어떤스타일이 맘에 드시냐고 여쭤보세요
가격도 파악해보시고....그리고 동네금은방이나 종로든 나가보세요
세트로 하시면 좋을텐데요
목걸이와 반지 이렇게요38. 우선
'21.4.28 3:24 PM (112.165.xxx.216)인터넷으로 네이....
버 쇼핑에서 금반지 검색해서
한 번 보시면 감 오실겁니다.39. 흐..
'21.4.28 3:30 PM (180.70.xxx.229)귀금속 하니까 불현듯 떠오른
파리 지하철에서 내 맞은편에 앉아있던 파리 할줌마?
오피스룩에 마르고 손등에 쪼글쪼글 힘줄이 솟아 있는데
반짝거리는 노란 금붙이로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반지까지 주렁주렁 달고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금붙이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쪼글쪼글함을 카바해주는 느낌이었어요.40. ...
'21.4.28 3:47 PM (183.98.xxx.95)검색 해보시고 나가보세요
진주나라 덕분에 구경 잘했어요41. ^^
'21.4.28 4:00 PM (182.222.xxx.138)요즘 순금 반지도 이쁘게 나와요..유행인지 맘카페서도 종종 보거든요.
저도 얼마전 목걸이 수선차 갔었는데 순금반지 물어보니 한돈에 27만원 정도고 거기에 세공비 4만원이래요.
인터넷 등에서 원하는 디자인 고르고 가까운 보석상 가서 보여드리면 저렴히 할수 있어요~42. 그 연세에
'21.4.28 5:18 PM (112.164.xxx.80) - 삭제된댓글하나도 없는게 이상하지요
있는데 안하는거하고, 실지로 없는거하고 엄청 차이나잖아요
형제들이 모아서 목걸이, 반지 해주시면 좋을듯해요43. ...
'21.4.28 5:19 PM (211.203.xxx.132)엄마가 직접 사시고 옆에서 골라 주세여...가격도 적당한지 봐주시구요~
44. ㅇㅇ
'21.4.28 5:30 PM (180.228.xxx.13)까페 지나가다 할머니들이 앉아있는걸 봤는데 고급진 실크블라우스에 큰 원석귀걸이 하고 진주목걸이 하고있는걸보니 참 있어보이더라구요 장신구 있을때랑 없을때랑 비교해보세요...훨씬 있는게 나아요
45. ㅇㅇ
'21.4.28 9:47 PM (175.223.xxx.177)동네 50년된 금은방 가셔서 3돈 순금반지 구매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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