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마흔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죽는게 뭘까 그런 생각이 요즘 정말 많이 들거든요
아버지가 아파서 제가 보살피느라 맨날 봤는데 ... 하늘나라가는거는 혼자가시더라구요 ...ㅠㅠ
엄마는 좀 일찍 돌아가셨는데 ... 엄마때보다 아버지가 더 죽는게 뭘까 이생각이 더 드네요 ...
제가 보살피고 살았던 존재라서 그런지...
아버지는 하늘에 잘 도착하셨나 싶기도 하고 ...
근데 나중에 70대되고 80되고 그래도 주변에 친구들 하나하나 세상 떠나면...
삶에 대해서 어떤 느낌일까요 ..??? 어떻게 생각해보면 좀 더 삶에 애착이 더 생길것같기도 하고 .
그냥 젊은나이에 부모님이든 옆사람 죽음을 보는거 하고는 다를것 같아요 ..
저는 솔직히 혼자왔다 혼자가는 세상이구나... 그런 생각도 솔직히 들구요 ..
스스로 느끼는 행복도 좀 생각하면서 살아야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