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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알...로맨스스캠 사기가 진짜 통하나봐요?

ㅇㅇ 조회수 : 7,454
작성일 : 2021-03-14 00:26:51
이거 벌써 몇년전부터 얘기 많았잖아요.
인터넷으로 데이트 할 정도면 그런 뉴스
모를 수준은 아닌거 같고
나이들도 노년도 아니던데...
참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내 이해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잠깐 봤는데 신기하다 싶을 정도라서요.

헐...2억이나 보낸 여자도 있다니
예맨 의사? ㅎ
아이고...은행서 지급정지 기준이 없다고
송금도 못막나본데
은행직원이 그거 사긴줄
모를수 있냐는 말에 자긴 두번 상처 받았다는 남자
참...갑갑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
.
.
맙소사 로맨스스캠이 미혼만 당하나 생각한 내가
순진한 거였네요.
그알 인터뷰녀 중에 애까지 있는 유부녀가 있었대요.
돈을 억대로 송금하고 들켜서 이혼 당했다네요.
결혼유무가 문제가 아니군요.

IP : 117.111.xxx.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14 12:27 AM (210.99.xxx.244)

    그니까요 한심하다 하고 보다보니 혹할수도 있겠어요 외로운사람들은

  • 2. ㅇㅇ
    '21.3.14 12:27 AM (211.36.xxx.26)

    얼마나 목말랐으면.

  • 3. ㅡㅡㅡ
    '21.3.14 12:28 AM (70.106.xxx.159)

    걔네 타겟이 주로 사오십대 후반 독신여성들이래요 ..

  • 4. ㅇㅇ
    '21.3.14 12:30 AM (119.64.xxx.101)

    돈도 많다 했네요.

  • 5. 00
    '21.3.14 12:30 AM (118.235.xxx.1)

    세대가 바뀌고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바뀌고 그에 따른 문화가 바뀌니 범죄 형태도 변한거죠.
    로맨스란 단어 때문에 범죄 피해를 개인적 책임으로 돌린다는 말이 저는 더 충격이었어요.
    앞으로 그냥 스캠범죄라고 해야겠어요. 로맨스스캠이 아니라...

  • 6. 원글
    '21.3.14 12:33 AM (117.111.xxx.50)

    아니더라고요.
    사오십대 후반 독신여성들

    인터뷰에 남자들도 젊었고요.
    이게 로맨스 스토리 아니고도 많대요.
    그런 온라인 인맥으로 사기치는
    포맷을 사진과 스토리까지 짜서
    파는 곳이 있다네요 ㅎ

    유학생 돈없다, 고아다 돈없다,
    어떤 이유로든 온라인서 맺은
    실체도 본적 없는 이가 친해져서
    돈 얘기 꺼낸대요.
    한국사람만 정 많아서 당하는게
    아니라 온세계에 그런 사기가 지금
    판을 친대요.
    영국 BBC기자가 직접 가나까지 찾아가
    취재할 정돈데 십대 남자애들이 여자인척
    PC방에서 SNS로 남자들한테 꼬리치고
    아이고 사진만 보고 혹해서 돈 보내오고...

    참나 인터넷 접한지 몇십년 된 나로서는
    별세계가 있었구나 알게 됐네요.

  • 7. ㅇㅇ
    '21.3.14 12:35 AM (211.36.xxx.26)

    아름다움 ,측은함, 그리고 내 외로움의
    대환장 콜라보인거같아요.

  • 8. ...
    '21.3.14 12:38 AM (118.32.xxx.60)

    모 유명 의대교수가 나이지리아 유산어쩌구 스팸 이메일에 속으려는거 알려준 적 있어요. 세상 똑똑한 줄 알았는데 일상 상식은 또 무식하달까.
    솔까 로맨스스캠은 당한 사람도 잘못 없다 하겠어요. 막말로 보증 서달라면 다 서주고 묻지마 투자할 사람들.

  • 9. 사람들이
    '21.3.14 12:39 AM (180.230.xxx.233)

    힘들게 번 돈을 왜 그리 쉽게 주는지..ㅠㅠ

  • 10. 원글
    '21.3.14 12:41 AM (117.111.xxx.50)

    다 떠나서 돈 참 쉽게 벌어서 그러나 싶고
    그돈 송금전에 내가 얼마나 힘든게
    번건데 제정신이 번쩍 안드나?
    돈얘기 나오면 바로 이거 아니다 싶겠구만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부류들일지...
    하긴 미끼메세지 보내고 반응 보이는 이들
    상대로 한 사기니까 일단 가능성 있는
    이들만 추려진거겠다 싶긴 하네요.

  • 11. ...
    '21.3.14 12:44 AM (182.225.xxx.221)

    저도 한창 뉴스나오기전에 혹할뻔했던적 있어요
    돈이야기 나오자마자 개쌍욕하고 차단했지만 스캠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당할수 있어요
    그알에서도 아까 그러잖아요 사랑에 빠지고 설레면 뇌가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고 마약한것 처럼 그런 상태가 된다고요

  • 12. ,,,,,,
    '21.3.14 12:45 AM (121.168.xxx.246)

    요번 코로나때 더 기승은 부렸다네요
    이번에 학교수업때문에 단체카톡방 가입되면서 개인카톡창?같은게 저도 모르게 생겼나봐요 꽃사진을 올려놨는데 여자인줄 알고 군인 의사 사진으로 말걸길래 대꾸 안했더니 계속와서 개인카톡창자체를 삭제 했더니 이제 안오네요

  • 13. 세상 사기꾼 천지
    '21.3.14 12:48 AM (223.38.xxx.178)

    15년 전, 빠리에서 총총총 걸어가는데 큰 더플백에 갖은 옷을 넣고 질질 끌고 다니는 쫙 빼입은 남자가 길을 막더니 본인이 이탈리아 디자이너인데 빠리 패션쇼 왔다가 돈이 똑 떨어졌다, 이거 내 옷 카탈로그다, 볼래? 너 옷 진짜 이쁘게 입는다, 내 디자인 뮤즈같아! 이렇게 만난 김에 더플백에 있는 옷들 다 너한테 넘길게, 이거 다 방금 런웨이에서 선보이고 내려온 옷들이야. 엣다! 기분이다! 밀라노 돌아 갈 기름 값, 점심값 정도에 몽땅 다 넘길게.
    ㅋㅋㅋ 웃기지마 하고 가던 길 계속 갔어요.

    역시 빠리에서 10년 전, 장기 거주 예정으로 인터넷에서 집을 찾는데, 샹젤리제 400 제곱 미터 듀플렉스 사는 아랍 왕자들이 대체 왜 자꾸 집 보러 오라고 메일을 하죠? 유산으로 집을 받았는데, 너무 크고 적적해서 플랫메이트 구한다, 방 보러 와라, 근데 먼저 1000유로 보내고.
    ㅋㅋㅋㅋ 스팸도 그런 스팸이 없어요.

  • 14. 원글
    '21.3.14 12:57 AM (117.111.xxx.50)

    아이고 223님 사기 당할까 읽는 내내
    조마조마 했네요 ㅎㅎ
    세상은 넓고 사기꾼은 넘쳐나죠.

    그알 보면서 본적도 없고 실체도 없는 상대에게
    합리적 판단이 안되는 게 계속 의문스러워요.
    안타깝단 맘보다 솔직히 신기하다
    하고는 시청했거든요.
    하긴 난 광고효과 없는 소비자라 아무리 광고해도
    내가 좋은 거만 사는 경우거든요.
    내가 특이한건가 하고 마네요.

  • 15. 그게
    '21.3.14 1:02 AM (180.230.xxx.233)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 16. ******
    '21.3.14 1:06 AM (125.141.xxx.83)

    20년 전 덴버 공항이던가 어디서 환승하려고 하는데
    별 별 말을 다 하며 저한테 사기치려고 하던 백인 남자
    제가 갑자기 No English! 하니 끄 똥 싶은 표정이란....

  • 17. ...
    '21.3.14 1:07 A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그알 봤어요.
    하지만 저도 자만할건 아니고
    항상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 18. 아무리
    '21.3.14 1:12 AM (112.161.xxx.15)

    온라인시대라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것도 몇천,억대까지 보내요?
    (돈도 많다 !)

  • 19. 82에도
    '21.3.14 1:25 AM (217.149.xxx.110)

    멍청한 여자들 글 올라오잖아요.
    채팅으로 만난 남자 영어 해석해 달라고,
    그 정도 쉬운 영어도 못하면서 뭔 채팅을.
    이 남자가 나 사랑하는거죠? 이딴 한심한 글 올리고.

  • 20. ...
    '21.3.14 1:44 AM (84.151.xxx.126) - 삭제된댓글

    만나보지도 않고 이 사람이 진심인 것 같다며.. 개인 SNS에 메세지 보낸 분도 있어요.
    어린 학생인가 그랬더니 이혼 하고 아이가 있으신 분이더라고요.
    미혼에 나이가 많으면 또 그럴 수 있다 싶은데 이혼하고도..

  • 21. ....
    '21.3.14 2:08 AM (61.77.xxx.189)

    제 지인도 그런 카톡 받았어요.

    이건 심지어 카톡으로 왔다는.

    그런데 지인도 그사람을 믿더라고요.

    제가 의심스럽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 사람과 실제로 대화를 하니 믿게 되나봐요.

    결국 돈 보내라는 시점부터 의심해서 끝냈지만요.

  • 22. ...
    '21.3.14 2:15 AM (118.37.xxx.38)

    이메일로
    한국사람이 큰 유산을 남기고 죽어서
    친척을 찾는데
    그 사람과 네 이름이 비슷해서 친척으로 믿어진다.
    나는 한국사람의 유산을 찾을 수 없으니
    친척인 네가 좀 도와달라.
    그러면 얼마를 네게 줄게...
    뭐 이런 이메일도 오고
    비슷한 헛소리들 많이 와요.
    호기심은 엄청 생기더군요.

  • 23. ....
    '21.3.14 2:29 AM (135.12.xxx.250)

    저랑 같이 일하는 여자도 왠 남자 사진을 보여주고
    한동안 푹 빠져서 남자가 중국에 출장 가 있는 엔지니어인데
    월급이 안 들어와서 돈이 없다고 돈 좀 부쳐달라고 한대서...
    그만 연락하라고 돈 뜯어내는 사기꾼이라고 충고를 안 듣더니...
    스스로 빠져 나온 이유가 끝없는 돈 요구에 빠져 나오더라구요ㅠㅠㅠ

  • 24. ㄹㄹㄹ
    '21.3.14 6:33 AM (210.2.xxx.143)

    마음 속에 숨어있는 신데렐라나 온달왕자 환타지를 자극하는 거죠.

    남자나 여자 통해서 인생 역전하고 싶다는 환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 25. 윗님 동감
    '21.3.14 6:55 AM (121.162.xxx.174)

    누구나 환타지가 있죠
    꼭 신데렐라 아니라도요

    이거 하고 살을 좌악 빼면 달라질거야
    이 차를 몰고, 이 가방을 들고 내가 느끼는 기분
    그런 환타지들의 확장판인 거에요
    돈 많은 상대
    혹은 운명적인 사랑
    착한 나를 알아보 그 사람
    뭐 이런 거라
    딱히 멍청해서라고 욕심재이여서라고 하긴 그렇고.
    걍 개잡것들의 희생양인 것.

  • 26.
    '21.3.14 10:40 AM (211.36.xxx.91)

    사기당하신분들이 영어로 소통한거같은데 이해안가는게
    남자얼굴은.동양인인데 발음은 완전 나이지리아 발음같이 이상해서
    보통 주한미군이나 동양인들은 미국인이어도
    인도발음도 아니고 한국인들은 그런발음 안하거든요.

    한국계미국인 미군 환타지도 유분수지
    도저히 그런 거지같은 억양과 발음을 들으며
    미군이라 생각하니. 미국교포2세들 대부분
    표준영어 스타일이지

    나이지리아 이상한.영어를 한국계부모 둔 미국인의 발음이라 믿다니
    심각해보였어요. 믿는분들이. 게다가
    전화통화 몇번안하고
    운명이네 사랑이네 3번만에. .

  • 27. ㅇㅇㅇ
    '21.3.14 3:37 PM (218.39.xxx.62)

    먹히는 사람도 필요하죠, 생태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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