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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아이에게 돈 주는 할머니

아이에게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21-03-12 17:02:02
이런 글 쓰는 제가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아이랑 안과에 왔는데 모르는 할머니께서 본인은 어린 아이에게만 돈을 준다면서 천원을 주셨어요
계속 거절했는데도 주신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았는데
마음이 좋지 않네요
대기가 길어서인지 몇마디 말 걸었는데 검사 핑계로 자리 옮겼구요
고마운 일인데 마음이 무겁고 찝찝해요 ㅜㅜ
IP : 210.99.xxx.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12 5:03 PM (211.36.xxx.164)

    뭐 때문에요?

  • 2. ㅁㅁ
    '21.3.12 5:04 PM (121.152.xxx.127)

    싫으면 병원 안내데크에 맡기시지.
    저분이 흘렸다고

  • 3. 5252
    '21.3.12 5:05 PM (59.11.xxx.130)

    이뻐서겠죠 저도 나이들어가니 아기들이 예뻐요
    이런 마음일겁니다

  • 4. 왜요?
    '21.3.12 5:07 PM (222.110.xxx.248)

    저 외국 서유럽 국가 중 하나
    할머니들 그렇게 하는 분들 종종 있었어요.
    그냥 우리 애가 좀 자기네 애랑 다르게 생겨서인지
    몇 마디 걸고는 작은 액수지만 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 5. 원글
    '21.3.12 5:11 PM (210.99.xxx.37)

    아이가 예뻐서 그런거라면 걱정하지 말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6. ..
    '21.3.12 5:11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어른들 가끔 그러세요~

  • 7. ㅡㅡㅡㅡㅡ
    '21.3.12 5: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예뻐서 그러신거 같아요.

  • 8. ...
    '21.3.12 5:12 PM (211.220.xxx.231)

    처음 받아보셨나봐요
    애들 귀엽다고 주신답니다

  • 9. ㅎㅎㅎ
    '21.3.12 5:16 PM (1.233.xxx.68)

    그 할머니 주머니에 사탕이 없었나봅니다.

  • 10. ..
    '21.3.12 5:18 PM (211.184.xxx.190)

    부담스럽긴 해도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그만일 것 같아요.^^

    저도 우리딸 2006년 생인데..
    두돌 전에 안고 지하철 타면 할머니들이 몇번 주셨어요.

    우리애가 그때 엄청 활달했거든요
    옆자리 할머니들 타면 팔을 만지면서
    방긋방긋 웃고 그 할머니들을 계속 쳐다보고...ㅋㅋ
    할머니들이 몇번 사양해도 천원씩 주시더라구요.
    감사했죠.

  • 11.
    '21.3.12 5:21 PM (115.164.xxx.76)

    옛날어르신들 중에 그러시는 분이 종종있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되어요.
    제가 사는곳 동남아국가인데 중국인들도 홍바오라고
    조그만 빨간봉투에 우리나라돈 천원에서 삼원천정도 넣어가지고
    다니는 어른들 많아요. 모르는 아이라도 어린애들 만나면 나눠줘요.
    물론 주로 설 전후해서 세뱃돈개념이긴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요.

  • 12.
    '21.3.12 5:25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크게 마음 두지 마세요. 아이가 이뻤나 보네요.
    연세 드신분 종종 그래요.

  • 13. 어릴때
    '21.3.12 5:26 PM (223.62.xxx.111)

    동네 통장아저씨가 우리집 오실 때마다 백원씩 주셨어요.
    5~6살때 기억인데 그케 기억에 남아요 ㅋㅋ
    이쁘다고 주시는 거겠죠~~

  • 14. ㅇㅇ
    '21.3.12 5:30 PM (61.74.xxx.243)

    아 혹시 무슨 액떔식으로 자기 안좋은거 애한테 주는? 그런 비방같은거라도 했을까봐 그런건가요??
    그렇게 직접적으로 주는게 무슨 딴뜻이 있단소린 못들었지만요..

  • 15.
    '21.3.12 5:35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여고 졸업했는데
    학교다닐때 지하철에서 모르는 분들께 용돈 많이 받았어요.
    교복 입은거 보고 **여고냐고,
    당신이 몇회 선배라고 예뻐서 그런다며..
    배제학당 졸업하신 할아버지 첫사랑이 **다녔다고...
    처음엔 저도 영 찝찝했는데 종종 받다보니 무뎌졌어요.
    다큰 애들한테도 주시던데...
    사탕보다 낫지 않나요?

  • 16. 새옹
    '21.3.12 5:36 PM (220.72.xxx.229)

    저희 큰야도 유치원다닐 나이에 어디 다니면 그렇게 어르신들이 용돈이라고 천원 이천원 주셨어요
    첨엔 너무 황당하고 놀라서 손서래치며 안 받았는데 나중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감사합니다 인사시켜요

  • 17. ..
    '21.3.12 6:03 PM (221.167.xxx.150)

    예뻐서 과자 사먹으라고 주셨나봐요.

  • 18.
    '21.3.12 6:21 PM (182.229.xxx.206)

    할머니들 그런 분들 많아요 ㅎㅎ

  • 19. 병원
    '21.3.12 7:03 PM (182.219.xxx.82)

    나오는 길에 마트 들려서 젤리 사먹었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할머니 약간 의심해서 죄송했어요 ㅜㅜ 반성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0. 걱정
    '21.3.12 8:10 PM (124.5.xxx.197)

    우리 동네는 엘베서 애들 천원 이천원 주는 할아버지 계신데
    애들이 그분 아플까봐 이사갈까봐 걱정해요.

  • 21. ...
    '21.3.12 8:40 PM (122.35.xxx.188)

    저희 이모도 병원에서 아가들 만나면 꼭 용돈 주시더라구요. 몇천원씩....

  • 22. ...
    '21.3.13 8:39 A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전 아직 그래본 적은 없고 웃으며 인사 정도만 해봤지만, 속으로는 뭐라도 주고 마음이 든 적이 몇 번 있어요.
    그냥 생명 자체를 보는 기쁨도 느껴지고,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보는 것 같고, 잘 자라고 행복하라는 축복의 마음 정도?
    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크고 나니 그런 마음이 들어 이렇게 늙는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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