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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외롭다고 둘째 낳는거 괜찮을까요?

ㅇㅇ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21-02-02 22:51:57
아이는 올해 5살이에요.
아들이고 친구 형 누나를 엄청 좋아해요.
가정보육 중이라 집에만 있기 넘 힘들어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근처에만 조금씩 다니고 있는데요.
어딜 가면 친구 형 누나한테 계속 같이 놀자고 하고 자꾸 들이대니 맞을 때도 간혹 있고 형 누나들이 짜증도 많이 내요..
무리로 온 친구들은 사실 자기들끼리 놀고 싶어하고 또 형 누나들은 아직 저희 애가 말이 잘 안 통하고 하니 놀기는커녕 귀찮을뿐이니 화 내는건 당연한거겠죠..

지금은 말귀를 다는 못 알아들어 덜 상처받는 거 같기도 한데요.
앞으로 말귀가 다 트이면 상처받을까봐 걱정도 되고요..
애도 순한 편이라 맞고 다니는 모습 보는것도 그렇고
친구 무리들 보면 계속 끼고 싶어하고 그런 모습들이 늘 마음이 쓰여요.
형제들이 있는 집은 보니 그런 모습들이 잘 없더라구요..
여러가지 이유로 외동으로 확정지었는데 아이 때문에 요즘은 둘째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 시기만 잘 넘기고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덜 외로워할까요?
한편으론 올해 낳아도 4살 5살 차이인데 같이 놀까 싶기도 하구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39.xxx.2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 10:55 PM (1.237.xxx.189)

    이건 정말 낳아봐야 아는거라
    울 애는 형 누나는 별로 안좋아하고 동생들을 좋아했어요
    지금도 친구보다 친구 동생과 더 잘 놀아요
    다섯살땐 성향을 알기 어렵고 더 나이들어 알았네요
    애가 이런앤지
    하나 더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아요
    자식 하나 더 있어도 괜찮다고 나왔는데 점이라도 봐요

  • 2. 비슷한 이유로
    '21.2.2 10:57 PM (1.237.xxx.174)

    비슷한 이유로 만4년2개월 차이나는 자매 키우는데요.
    결론은 후회하고 있어요.
    애낳고 최소 1~2년은 첫째가 더 외로워할지도 몰라요.
    둘째랑 놀때쯤 되면 초등 들어갈테고요.
    아이의 외로움은 형제가 채워주는 면도 분명 있겠지만
    부모님이 채워주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동성 형제라면 나이차이가 나도 보통은 잘 노는것같아요..
    하지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저희 큰애는 지금도 그래요.
    동생이 있어서 좋고 행복하지만 그래도 혼자이고 싶데요..

  • 3. sandy
    '21.2.2 10:59 PM (58.140.xxx.197)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낳고
    아니라면 비추죠

  • 4. ..
    '21.2.2 11:00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말이 안통하는 애면 소통에 더 신경 써줘야하는데
    둘째가생겨서 부모가 아기한테 신경이 쏠려서 첫째가 뒷전이 되면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애가 더 힘들지않을까요

  • 5. ..
    '21.2.2 11:01 PM (86.130.xxx.21)

    전 그래서 낳았습니다. 나이차이 좀 나지만 딸들이라 놀때는 같이 잘 놀아요. 나중에 성인되면 의지하고 지내면 좋겠어요. 부모는 외동 둘을 키우는 느낌이라는데 그거 맞지만 그래도 후회안해요. 둘째 진작낳을껄 싶네요

  • 6. abc
    '21.2.2 11:03 PM (39.7.xxx.49)

    둘째가생겨서 부모가 아기한테 신경이 쏠려서 첫째가 뒷전이 되면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
    애가 더 힘들지않을까요 22222

    아이의 외로움은 형제가 채워주는 면도 분명 있겠지만
    부모님이 채워주는게 더 좋은것같아요.22222

  • 7. ㅡㅡㅡ
    '21.2.2 11:06 PM (70.106.xxx.249)

    그 이유로 낳기에는 이미 터울이 많네요
    제 큰애 보니 솔직히 세살이상 터울나는 동생하곤 안놀아요
    아기같대요.
    그냥 엄마가 둘째 원하면 그 이유로 낳으세요

  • 8. 아뇨
    '21.2.2 11:06 P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둘째는 큰 아이를 위해 낳는게 아니라

    부모가 그냥 아이 하나 더 원할때 낳는겁니다.

    둘째는 첫째의 장난감도 아니고 어떤애가 나올지 몰라요. 정말 첫애를 방치해야 할만큼 힘든 애가 나올수도 있어요.

  • 9. ㅡㅡㅡ
    '21.2.2 11:13 PM (70.106.xxx.249)

    윗님.제 말이요
    동생이 나자마자 문제 있어서 병원다니느라 큰애 신경도 못써줬어요
    지금도 그렇고.
    주변보면 동생낳은후 대부분 위에 애는 엄마관심에서 밀려나요.
    어쩔수없어요
    큰애위해 둘째 낳는단 말은 너무 변수가 커요

  • 10. 음..
    '21.2.2 11:24 PM (222.102.xxx.75)

    부모가 둘째 보고싶어 낳으려는게 아니면 비추요.
    적으신 문제들은 외동이어서라기 보다는
    아이 기질이나 부모 양육 문제니까
    그 부분을 더 면밀히 보세요

  • 11. ㅇㅇ
    '21.2.2 11:30 PM (58.227.xxx.223)

    음님
    양육 문제라면 어떤걸까요?
    부모가 더 재미있게 놀아줘야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 12. ㅎㅎ
    '21.2.2 11:38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5살 외동 키우는데
    또래나 친구랑 노는거 좋아하고
    같이 놀려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어울려놀기도 하고
    아닐때도 있는데
    아니다 싶음 또는 그냥 홍자도 잘놀아
    휙 자기 놀거 놀고 그래요.
    어린이집서 친화력이 또래중 탑이라는데
    (이표현 그대로 들어서요)
    둘째 고민 하다 접었는데.
    아이 성격이나 양육의 차이도 좀 있긴 할거에요.
    같이 잘놀아주지만
    혼자 노는거도 중요 하다고 알고 있기에(형제있어도에요) 그리 인지하게 하고.
    괜찮아 다른거 하지 뭐 이런 대응도 하고 그래요.

  • 13. ㅎㅎ
    '21.2.2 11:41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5살 외동 키우는데
    또래나 친구랑 노는거 좋아하고
    같이 놀려 먼저 다가가 어울려놀기도 하고 아닐때도 있는데 아니다 싶음 휙 자기 놀거 놀고 그래요.
    어린이집서 친화력이 또래 중 탑이라는데
    (이표현 그대로 들어서요)
    둘째 고민 하다 접었는데.
    아이 성격이나 양육의 차이도 좀 있긴 할거에요.
    같이 엄청 잘놀아주지만
    혼자 노는거도 중요 하다고 알고 있기에(형제 있어도)
    그리 인지하게 하고.
    괜찮아 다른거 하지 뭐 이런 대응도 하고 그래요.
    더 크면 친구랑 어울려 노는거도 있고요.

  • 14. CRAK2
    '21.2.2 11:43 PM (118.220.xxx.36)

    장단점이 있죠. 원글님이 본인의 인생을 포기못하신다면 낳아서 정말 헬게이트를 경험하겠으나, 그또한 의미가 있을테구요.
    아이 낳고나서는 후회하지 못하죠. ㅎㅎ
    아이들 하나 하나는 또다른 우주니까.

    그런데요.
    나이 들고 보니,
    아이 생기는 것도 팔자란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 둘째 세쩨 낳을 팔자이면 낳기 싫어도 낳고,
    없을 팔자면 이렇게 고민하다가 혹여 노력을 해도 안생겨요.

    사실 답은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둘째가 올 것인지 아닌지.

  • 15. 원글님
    '21.2.2 11:44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모든 애들은 형이랑 누나랑 놀고 싶어해요.

    저는 형제 키우는데, 둘째는 형이랑 놀고 싶어하지만 첫애는 사촌 형이랑 놀고 싶어합니다. 둘째 낳아도 동생은 차선으로 노는거고 6살 차이 나면 같이 놀 수도 없어요. 3살 터울도 겨우 노는 지경인데. (솔직히 싸울때가 훨씬 많고요)

    학교가서 또래랑 놀기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인 듯.

  • 16. CRAK2
    '21.2.2 11:45 PM (118.220.xxx.36)

    아참. 아이 걱정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외동이라서 결핍이 생긴다면 그건 그 아이의 인생이에요.
    또 그건 그거대로 의미가 있죠.

    동생이 생겨서 마음껏 지원을 못받고, 또 그대신 동기간이 생겨서 시너지를 얻건 반대가 되건
    또 그것도 아이의 인생일테고.

  • 17. 원글님
    '21.2.2 11:46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모든 애들은 형이나 언니랑 놀고 싶어해요.

    저는 형제 키우는데, 둘째는 형이랑 놀고 싶어하지만 첫애는 사촌 형이랑 놀고 싶어합니다. 둘째 낳아도 동생이랑 노는건 차선책인거고 결국 또래나 형이랑 놀고 싶어해요. 그리고 6살 차이 나면 같이 놀 수도 없어요...3살 터울도 겨우 노는 지경인데요 (솔직히 싸울때가 훨씬 많고요)

    학교가서 또래랑 어울리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인 듯.

  • 18. 음..
    '21.2.2 11:47 PM (222.102.xxx.75)

    아이를 너무 짠하게 보지 마세요
    아이의 그런 상태는 외동이었어도
    형제자매가 있었어도 아마 같았을겁니다.
    외동인이를 두신 부모님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인데,
    부모가 아이의 모든 상황에 집중해서 신경쓰는게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해요.

  • 19. ㅇㅇ
    '21.2.2 11:52 PM (223.39.xxx.214)

    댓글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20. ㅎ ㅎ
    '21.2.3 12:06 AM (121.182.xxx.73)

    형제자매 없어서 외로운 게
    형제자매때문에 괴로운 것보다 나을수도...

  • 21. sandy
    '21.2.3 12:13 AM (58.140.xxx.197)

    형제자매 없어서 외로운 게
    형제자매때문에 괴로운 것보다 나을수도 2

    격하게 공감합니다 ㅎㅎ

  • 22. 아이가
    '21.2.3 1:03 A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

    원하는건 놀아줄 형누나지 동생이 아니라서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해요ㅎ

    제가 6세 아들 있는데 3세 여동생이랑 코로나라 둘이 잘놀긴해요. 둘째 출산후 첫째한테 신경 많이 썼거든요
    코로나로 집에 둘이 있은지 꽤되는데 이제 유치원 안간다고 그래요 집에서 동생이랑 있겠다고
    그런데 다른 친구보니 여동생이랑 잘 안노는 아이들도 있고 다들 다르네요

  • 23. ...
    '21.2.3 8:28 AM (116.121.xxx.143)

    형제자매 없어서 외로운 게
    형제자매때문에 괴로운 것보다 나을수도33333
    제가 겪고 있는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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