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뻔뻔한 남편.. 이거 제가 화내는게 부당한건가요??
1. ㅠ
'20.12.23 11:15 AM (223.38.xxx.127)어우 진짜 얄밉네요.
2. ...
'20.12.23 11:16 AM (122.38.xxx.110)원글님이 잘못하셨죠.
맞벌이신데 처음부터 싸우더라도 무조건 육아에 참여시켜야했어요.
남편분 지금처럼 살면 당신 퇴직하고 갈 곳이 없어요.
아내도 자식도 당신과는 타인이라고3. 샐리
'20.12.23 11:17 AM (175.121.xxx.179)미치겠네요 진짜
뻔뻔하기가 국대급 ㅜㅜ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자식들이 다 알아요
그리고 미리미리 계획짜서 요구하세요4. ...
'20.12.23 11:19 AM (175.192.xxx.178) - 삭제된댓글원글님 너무 열심히 사시네요.
좀 적당히 하고 사세요.
애들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애들에게도 너무 과하게 희생하고 살 필요 없습니다.
남편 원망마시고 원글님도 남편 하는 정도로만 하시면 화 안 나요.
아무리 화를 낸다 한들 남편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일 거예요.
화낼 일을 만들지 마세요.
내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도 내려놓으시고요.
내가 안 하면 뭐가 잘못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다 잘 굴러갑니다.
내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놓으세요.5. ...
'20.12.23 11:23 AM (61.77.xxx.2)그동안 넘 잘해주셔서 남편이 간이 배밖으로 나온 상황이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6. ㅇㅇ
'20.12.23 11:24 AM (61.74.xxx.243) - 삭제된댓글애들 스케쥴이 수요일은 늦게 끝난지가 일년이 다 되어 가는데..그동안 제가 도시락 저녁까지 싸놓는거 알고 있으면서 완전히 그일은 자기랑 상관없는일이라고 생각했다는거죠.
애들 일이라는게 미리미리 계획짜서 해야할일보다 갑자기 생기는 변수가 많아서 그럴때면 전 회사서 점심시간에 점심도 제끼고 집에가서 처리해주고 다시온적도 여러번이고(남편이나 저나 직장이 같은동네인데도)
회사서 휴가 쓰기 눈치 보이는 분위긴데 애들때문에 눈총받으면서 휴가쓰고 처리한적도 많은데..
남편은 오히려 저보고 너무 애들한테 잘할려고 하지 말라면서(지가 좀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애들도 한끼정도는 시리얼 먹으라고 하라는 논린데..
직장맘들은 아실꺼에요. 가뜩이나 애들 집에 혼자 두고 나오는데 먹는것까지 부실하면 죄짓는것 같은 마음..ㅠ7. .....
'20.12.23 11:24 AM (1.233.xxx.68)화내는 것 이해 함.
녹색만 빼고 ...8. 애들은 초4에요.
'20.12.23 11:25 AM (61.74.xxx.243)애들 스케쥴이 수요일은 늦게 끝난지가 일년이 다 되어 가는데..그동안 제가 도시락 저녁까지 싸놓는거 알고 있으면서 완전히 그일은 자기랑 상관없는일이라고 생각했다는거죠.
애들 일이라는게 미리미리 계획짜서 해야할일보다 갑자기 생기는 변수가 많아서 그럴때면 전 회사서 점심시간에 점심도 제끼고 집에가서 처리해주고 다시온적도 여러번이고(남편이나 저나 직장이 같은동네인데도)
회사서 휴가 쓰기 눈치 보이는 분위긴데 애들때문에 눈총받으면서 휴가쓰고 처리한적도 많은데..
남편은 오히려 저보고 너무 애들한테 잘할려고 하지 말라면서(지가 좀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애들도 한끼정도는 시리얼 먹으라고 하라는 논린데..
직장맘들은 아실꺼에요. 가뜩이나 애들 집에 혼자 두고 나오는데 먹는것까지 부실하면 죄짓는것 같은 마음..ㅠ9. 진짜
'20.12.23 11:29 AM (183.171.xxx.102)남편님 이기적이고 유아적 기질이 강하네요.
댓글들 보여주고 지금이라도 바꾸세요.
듣기만해도 얄밉네요10. ㅁㅁㅁㅁ
'20.12.23 11:31 AM (119.70.xxx.213)남자들이 이래서 맞벌이가 힘들죠 ㅜㅜ
11. ...
'20.12.23 11:32 AM (175.192.xxx.178) - 삭제된댓글한 끼 시리얼 먹어도 큰일 안 나요.
원글님의 기준이 너무 높습니다.
잘하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최선인 것은 아닙니다.
벌써 남편과 불화가 시작되었잖아요.
시리얼 먹더라도 화목한 가정이 더 좋아요.
뭐가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다 잘한다, 나만 최선을 다한다, 이런 생각들은 억울함을 불러옵니다.
내가 내 단속 못하면 무슨 상황에서도 괴로워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욕심입니다.
나는 이만큼 하는데 너는 왜 안 따라주냐 이것도 엄청난 폭력이에요.
완벽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따라주지 않는다는 화는 자신이 다스려야지 누가 따라줘서 해결되는 게 아니랍니다.
냉정한 말씀같지만 사실이 그런 거예요.
나중엔 남편도 애들도 누가 해달랬냐, 해 주고 화낸다 이럴 거예요.
해 주고 화낼거면 화내지 말고 해 주시도 마세요.
그건 자기 문제입니다.12. 패턴을보니
'20.12.23 11:38 AM (210.112.xxx.40)닥쳐서 일을 시키면 다 빠져나가네요. 최소한 일주일 전부터 계획을 잡으세요. 달력 펼쳐놓고 필요한 날 지정하고 남편이 가능한 날, 원글님이 가능한 날 정해서 하게끔 하세요. 계속 같은 패턴으로 빠져나가는데..
13. 아니
'20.12.23 11:41 AM (116.32.xxx.73)뭐 저렇게 요리 빠지고 조리 빠지죠?
자기 아이들인데 아빠로서
뭘 해야할지 관심도 없고 무책임하네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14. ㅎㅎ
'20.12.23 11:42 AM (61.74.xxx.243)미리 얘기 하잖아요? 그럼 그건 그때가봐야 알수 있다고 해요.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제가 미리 얘기하면 이런식으로 빠져나가고..
닥쳐서 얘기하면 일정이 다 짜여져 있는데 갑자기 얘기하면 어쩌란거냐고 펄쩍 뛰어요.
그러면서 제가 자기를 일부러 그러는 그정도 놈으로밖에 생각 안한다고 더 불쾌해 합니다.
저도 백번 양보해서.. 일부러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제 불만은 본인은 집안일 관련해서 안중에 없이 자기 스케쥴을 편할대로 정한다는 겁니다.
그로인해 모든 일처리는 제차지가 되서 희생하는건 전데 왜 자기가 화를 내는건지 하는겁니다.
그래서 댓글좀 달리면 이글 보여주려구요.15. ;;;;;
'20.12.23 11:54 AM (112.170.xxx.67)많은 가정이 그럴겁니다., 저도 물론.....
맞벌이 여자는 육아, 살림 독박에 돈까지 벌어야 해요. 요즘 안그런 남자 많다지만 그건 남자 인성이 바른경우고 그냥 평범한 남자만나면 맞벌이 여자는 많은걸 희생해야해요.
솔직히 직업 탄탄한 여자면 결혼하지 않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자기보다 훨씬 돈을 벌어다 주는남자 아니면 결혼 메리트가 없어요, 어차피 싱글맘처럼 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16. ...
'20.12.23 11:55 AM (175.192.xxx.178)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원글님 편할 대로 하세요.
정말 억울하시면 죽이 되는지 밥이 되는지 그냥 내버려 두세요.
자꾸 자기를 희생해서 수습하려고만 하지 마시고요.
일부러 잘못되게 하라는 게 아니라 희생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희생한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하지 마시고 기분좋게 할 수 있을 때까지만 하세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거예요.
억울하게 살지 마세요. 나를 억울하게 만들지 마세요.
같이 맞불 놓고 망치라는 얘기가 아니라
나에게 미워하는 마음 억울한 마음 들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자꾸 남편이 그래서 화난다는 것을 이해받고 싶고 동조받고 싶으시겠지만
남편은 그냥 자기 생각대로 사는 거예요.
원글님 골탕먹이려고 그러는 거 아니니 화내는 원글님을 이해 못할밖에요
내가 하는 것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겁니다.
억지로 하는 것 같지만 안 하기로 하면 안 할 수도 있는 거예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을 인정하면 굳이 화낼 이유도 없어요.
내가 못 참아서 하는 것을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화낼 거리 만드는 것은 원글님 자신입니다.
쓴소리 죄송하지만 해결 방법은 남편이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럽니다.
원글님 자신에게 키가 있어요.17. ;;;;
'20.12.23 11:55 AM (112.170.xxx.67)아무리 참여시킬려고 해도 안되는 남자들 많습니다
대강대강 하는 시늉만해서 도움안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육아관, 교육관 달라서 미친듯이 싸우게 되는경우도 있고 (많은 남자들이 교육도 방관... 그냥 알아서 하는거다~ 내버려둠)18. 아
'20.12.23 11:58 AM (110.70.xxx.81)진짜 생양아치 같은 짓을 자기 가족에게 하고 있네요 진짜 싫겠다..
19. ㅎㅎ
'20.12.23 12:21 PM (1.127.xxx.151)전 그냥 시리얼 먹여요.
주말에나 데리고 외식하던지..
도시락도 정말 간단하게 해주구요.
남편 신경 끄고 알아서 대충~ 하네요20. ㅇㅇ
'20.12.23 12:22 PM (1.243.xxx.254)내편한데로 하면 중간에 애들만 피해를
보게 되니 그게 어려운거죠21. 남편 분
'20.12.23 1:00 PM (125.178.xxx.135)진짜 이기적이네요.
그러면서 듣기 싫은 소리는 또 조금도 못 참고 화내는 못된 성미까지.
주변에 님처럼 이기적인 아빠는 보덜 못했네요.
동동거리고 열심히 사는 원글님이 불쌍하네요.
원글님 같이 착하니까 저런 남편 데리고 살지요.22. 너무하다
'20.12.23 1:23 PM (27.174.xxx.166)애들 초등생이고 엄마가 하지 않으면 애들이 피해보니 엄마는 하루하루 애들 스케줄에 맞취 살수밖에 없는거지요 답답한 현실이네요
23. 아유
'20.12.23 1:50 PM (223.38.xxx.47)진짜 인간이 하는 짓이 얄밉네요.ㅉㅉㅉ
24. ㄱㄱ
'20.12.23 3:28 PM (1.225.xxx.151)그때가봐야 안다는거 자체가 성의 없고 발빼는 제스처에요.
회사 상사가 물어보면 네 알겠습니다 하지 그때 가봐야 안다고 하지 않잖아요.
원글님 부탁이 우선순위가 한참 뒤처진다는 증명이고, 앞으로는 그때가봐야 안다고 하지 말고 무조건 맞추라고 하세요. 물론 그러다가도 진짜 피치못할 일이 생기면 못하더라도요.25. 홍이
'20.12.23 6:42 PM (121.134.xxx.180)그만든다 하심안돼나요?
니새끼 키우는거 니가 안도와주니 내가 그만드고 니가 벌어오는돈으로 살아야지 방법이 없다구요
저건 모른척하는거에요
왜냐
편하니까
그냥 냅두니까
남자로 태어난게 금수저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83055 | 월지에 상관이 있고 일지에 식신이 있으면 3 | ㅡ | 2021/03/13 | 1,256 |
1183054 |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골라서 받을수있나요? 3 | .. | 2021/03/13 | 1,130 |
1183053 | 괴물 질문요 4 | . . . | 2021/03/13 | 1,359 |
1183052 | 대체로 연세가 어느정도면 7 | 재산상속 | 2021/03/13 | 2,620 |
1183051 | 프렌즈 재밌네요 4 | /// | 2021/03/13 | 1,946 |
1183050 | 아놔 놀면뭐하니 ㅋㅋㅋㅋㅋ 9 | ... | 2021/03/13 | 5,666 |
1183049 | 양파가 수상해요 2 | ... | 2021/03/13 | 3,503 |
1183048 | 홍화씨 볶은 거 끓여드셔 보신 분 3 | 뼈튼튼 | 2021/03/13 | 715 |
1183047 | 괴물 질문이요.(스포) 5 | 괴물 | 2021/03/13 | 1,532 |
1183046 | 감자 깍둑썰기해서 얼려도 되는거죠? 2 | 감자 | 2021/03/13 | 1,000 |
1183045 | 국힘 박형준 부인갤러리 재산 누락의혹 15 | ㅇㅇ | 2021/03/13 | 1,643 |
1183044 | 전세 만기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이사비 주어야 할까요? 의무거주.. 1 | 에구 | 2021/03/13 | 1,911 |
1183043 | 시댁식구 중 누가아파요 6 | 666 | 2021/03/13 | 2,694 |
1183042 | 부대찌개 넣는 콩 4 | .... | 2021/03/13 | 1,334 |
1183041 | 난 유노윤호도 정치글도 관심이 없음 5 | 난 | 2021/03/13 | 858 |
1183040 | 명진 스님 "스무살 학생까지 상처 준 MB국정원 불법 .. 10 | 뉴스 | 2021/03/13 | 1,608 |
1183039 | 첨밀밀 정주행 했어요 10 | 음 | 2021/03/13 | 2,009 |
1183038 | 팔자에 없는 자식.. 은 어떤 자식인가요..? 16 | 팔자에 없는.. | 2021/03/13 | 5,474 |
1183037 | 규조토 벌레 9 | 으아 | 2021/03/13 | 2,873 |
1183036 | 단지공병 슬쩍해서 파는 할머니있어요 27 | 이상한 | 2021/03/13 | 5,316 |
1183035 | 부인이 바람펴도 이혼 안하는 남자 많아요 11 | .. | 2021/03/13 | 7,719 |
1183034 | 펌) LG 조지아주 공장설립,일자리 걱정 마 9 | SK이노 주.. | 2021/03/13 | 2,505 |
1183033 | 밑반찬 뭐해서 드시나요? 18 | .. | 2021/03/13 | 4,524 |
1183032 | LH, NH 전부 MB 공기업 선진화로 출범.jpg 12 | 어맹뿌 | 2021/03/13 | 1,238 |
1183031 | 철쭉 잘키우시는 분들 노하우 좀..... 2 | 우안 | 2021/03/13 | 5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