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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릭스 다이애나비 다큐를 봤어요.

onceforall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20-11-21 21:16:14
우울감이 전이되네요.
10년 넘는 결혼생활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찰스 황태자는 어쩜 그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나요?
검색해보니 카밀라랑 결국 재혼했네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카밀라랑 결혼하지 왜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놓은건지~
약혼 순간부터 사랑받지 못한 아내의 삶을 살게될 것을 안 다이애나가 폭식증으로 힘들어하며 아들 둘을 바라보며 사는 동안 느꼈을 우울감. 이혼 후에도 계속해서 따라붙는 기자들 때문에 제대로 된 일상을 살지 못했을것 같아요. ㅠ
IP : 1.252.xxx.1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시
    '20.11.21 9:22 PM (217.149.xxx.39)

    왕세자는 꼭 숫처녀와 결혼해야 한다는 규율이 있었는데
    카밀라는 처녀가 아니었고...

  • 2. 이미
    '20.11.21 9:32 PM (101.235.xxx.148)

    카밀라는 남편도 있었고, 왕세자비가 될만큼 상류층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남편도 찰스랑 만나는 거 묵인했고, 다이애나는 철저히 사기 결혼으로 이용 당한거죠

  • 3. 안됐어요
    '20.11.21 9:35 PM (117.111.xxx.148)

    남편을 제외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건 부러운데
    사랑을 이루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40도 안된 나이에 요절...
    그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찰스나
    그놈의 왕실이 뭐라고 독하고 나쁜 사람들이죠

  • 4. 아뇨
    '20.11.21 9:53 PM (217.149.xxx.39)

    촬스와 카밀라 만날때 카밀라 미혼이었어요.
    자기는 평생 촬스와 결혼 못할거 알고
    촬스 친구와 결혼해 버려요.
    결혼 소식 듣고 촬스는 충격먹고.

  • 5. 맹하니까
    '20.11.21 10:08 PM (222.110.xxx.248)

    그렇죠.
    왕실에 들어가면서 사랑만 갈구하면 그게 말이 돼요?
    누가 그런 걸 받아 주겠어요?
    찰스가 무슨 20대 어린 총각도 아니고 자기하고 절절한 연애를 한 것도 아니고
    걔는 걔대로 왕실 계승할 자손 남기는게 자기 의무라는 것쯤은 알아서 그거 해줄 여자
    찾는 거였는데 그런 남자를 상대로 진실한 사랑 운운 하고 앉았으니
    그런 대우나 받죠.
    답답하고 말 안통하고
    우리한테나 예쁘지 찰스가 뭐 미인인 여자가 고픈 것도 아니고
    그러니 애 둘 그것도 남자만 둘 낳았으니 그 담은 자기 행복한 대로 살은 거고
    자기도 딴 남자랑 왕실에 있을 때도 연애하고 살았으면서
    무슨 혼자 고고하게 있은 거 마냥
    이미 태생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삶을 사는 사람은 그런 의무는 의무대로 철저히 하고
    나머지 대신에 주어지는 명예와 부를 누리고 그 안에서 알아서 사는 거였는데
    다이애너 혼자서 기름에 물 뜨듯 그것도 성인 그러니까
    다들 골치 아파 했겠죠.

  • 6. 그런걸
    '20.11.21 11:21 PM (183.98.xxx.141)

    다 알 수 없는 열아홉 나이에 구혼을 받지 않았나요?
    결정하고서 이런저런 사실을 알아채고 느꼈을때(결혼식 전)
    물르고 싶었지만 왕실권위와 일정에 밀려 전혀 그럴 수 없었던걸로 알아요

  • 7. 너무
    '20.11.21 11:32 PM (222.120.xxx.44)

    어린나이에 결혼을 한 것 같아요.

    내셔널지오그래픽
    https://youtu.be/CK_ox4IixsQ

  • 8. 항상
    '20.11.21 11:43 PM (222.110.xxx.248)

    열 아홉 나이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 정도 살았으면 왕실 이 어떤 곳인지,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도
    파악을 하고도 남았겠구만 계속 징징대니 뭘 누가 대신해주겠어요?
    찰스야 바람 안 피우는게 이상할 정도로 이미 선조 때부터 정부가 있는
    왕가 사람이고 자기도 그래서 적당히 그 안에서 연애도 하고 살았으면서
    계속 소녀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아니면 남편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쪽으로 남편과 같은 취미를 가져볼려고 하던가
    그것도 아니고 얼굴만 예뻣지 부모 어릴 때 이혼으로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지도 못하고
    커온데다 그러니 그 좋은 자리, 예쁜 얼굴에도 자신감도 없고 좀 갑갑한 스타일이니
    나라도 그런 스타일은 피곤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이혼할 때쯤 해서는 좀 속이 차는 것 같더니 그러니까 가버렸으니 인생이 그런거죠.

  • 9. 다이애나가 어쨌든
    '20.11.22 3:19 AM (74.88.xxx.87)

    찰스가 나쁜놈.
    철저히 다이애나를 이용한거죠.
    찰스야말로 우유부단에 아무것도 아닌놈이 작정하고 한 여자 일생을 망친건데 여기서 다이애나 비난하는 사람은 무슨 시어머니 심보인가요?
    엄연히 가해자가 처음부터 존재하는데 피해자가 당할만해서 그랬다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논리네요.
    우리 열아홉에 뭘 그리 잘 알수있을까요?
    처음부터 남편이 결혼전 애인과 계속 관계를 가지고 자길 바보로 만드는데 무슨 그놈을위해 취미를 같이 하고 노력을 해요?
    본인이나 남편 바람피면 그렇게 하시던가.

  • 10. 다이애나
    '20.11.22 5:54 AM (103.1.xxx.148) - 삭제된댓글

    순진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누구에게나 잘해주고 특히 남편 사랑 받고싶어 한 여자로 보여요. 남편사랑이 중요한 여자였는데 챨스랑 잘못 엮였어요.
    다이애나 친엄마도 다이애나 어릴때 사랑 찾아 불륜으로 다른 남자 찾아 외국으로 가버렸고.
    카밀라 선조 할머니가 챨스 선조 할아버지 정부였어요. 카밀라가 귀족집안이 아니라는것도 반대이유. 모든면에서 다이애너가 최고의 신부감이었던건데 다이애나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었으니...
    다이애나랑 연애하다 졸지에 죽음을 당한 런던 갑부백화점 주인 외동아들도 안됐죠. 그 아버지가 억울해서 아들 죽음은 타살이라는 증명을 할려고 애를 많이썼는데. 당시 다이애나가 임신 됐다는 말이 정보기관으로 새나가서 무슬림 씨는 안된다 해서 죽여버린거란 음모설이 많았죠. 운전자가 술 취했다는데 전혀 아니었고 운전자가 갑자기 그 날 바뀌어버렸고. 사고난 파리 터널에서 마주오던 차량에서 불빛을 쏘아 운전자 눈을 잠깐 멀게 해서 사고를 냈다는 음모론. 암살할때 그런 방법이 있다고. 그 흰색 차량을 끝내 못 찾았나 어딘가 버려졌던가...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다이애나 철없다...하고 별로 안 좋아했는데 죽은 후 보니 안타깝고 그저 사랑받고싶던 어린 아가씨가 카밀라와 애초부터 삼각관계였던걸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싶었을까 해서 더 안타깝더군요. 그러니 영국 사람들도 그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다이애나를 잊지 못하는 듯.

  • 11. 자세히
    '20.11.22 11:25 AM (27.175.xxx.108)

    들여다보면 너무 불쌍
    아무도 편이 되어 주지 않았고 자기 말 들어 주는 이조차 없이
    거식증 폭식증 자해 자살시도 .... ㅠ
    화려해 보이는 사진 뒤에 숨은 고통을 어찌 알겠어요
    다이애나 인기가 많으니 왕실 모두가 질투를 했고 무시했죠
    왕실 인기를 되살려 줬건만 ... 어리석은 것들

  • 12. ··
    '20.11.22 2:55 PM (223.38.xxx.170)

    어머 원글님 좀전에 내가 다이애나 영화를보고 넘 맘이 우울해있었는데 이글을 보네요 오늘 날씨도 우중충한데 내용도 넘 슬프고 다이애나가 넘 불쌍하네요 한 여자의 일생이 회려한 왕관에 가려얼마나 괴로웠을까?

  • 13. 둘 다
    '20.11.22 3:23 PM (61.100.xxx.147)

    잘못으로 하자면 찰스 80, 다이애나 20 쯤? 둘의 결혼 면만 놓고 보자면.

    일단 카밀라랑 찰스 결혼 못하는 거 알고, 찰스는 그걸 타개할 용기도 필요성도 안 느껴 적당한 신부감 찾아 결혼해 이용할 마음으로 결혼한 거고

    이혼 가정에 정신적 공허감 문제가 있던 다이애나는 그걸 채우려고 어릴 때부터 로맨스 소설만 주구장창 빠졌다고... 그런 것만 읽고 다른 책은 전혀 안 읽어 무식 그 자체여서 진급 시험도 떨어지고 가족들한테도 좀 무시당했구요. 그런 다이애나 앞에 진짜 미래 왕, 로맨스 소설 주인공 같은 남자가 나타난 거죠.

    못 생겼어도; 다이애나 어리고 철 없는 눈엔 그야말로 로설 속 남주 자체였고 나이 차 많고 자길 다 받아주는 그런 남주 같은 이미지 덧씌워 콩깍지가 엄청 씐 상태인데 찰스는 다이애나 자매인 사라랑 결혼 말 나왔는데 똑똑한 사라가 일부러 했다고 생각되는 말실수로 없던 걸로 되니, 다이애나가 찰스에게 접근했다고요. 덕분에 사라가 동생한테 욕했다자나요 자기가 사귀던 남자한테 헤어지자마자 니가 들이댄 게 정상이냐고.

    막상 결혼 앞두고 카밀라 존재도 알고 파혼하려 했는데 자매들이 판 엎기엔 너무 커져 못 엎는다 하고 다이애나도 결혼하면 어리고 이쁜 자기한테 빠져 둥가둥가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던 거죠 어리고 철 없으니 찰스가 여왕, 퀸마더부터 챙기면 본인부터 안 챙긴다고 삐지고 찰스는 찰스대로 이기적이고 다이애나 투정 못 받아주고 다이애나랑 나이랑 취향, 독서나 지성도 차이나니 말 안 통하고... 다이애나는 찰스를 로설 주인공처럼 상상하고 자길 다 받아주고 어리광 부릴 수 있는 든든한 스타일일 줄 알고 혼자 설렜고 어린 여주의 투정, 신경질도 너그러이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나이 많은 남자, 숫처녀한테 빠지는 남주처럼 생각했는데 찰스는 정확하게 반대였거요. 그녀의 잘못이라면 그거죠 어린 나이에 로설이랑 실제 구분 못하는 철 없던 처녀가 로맨스 소설같은 사랑 꿈꾸다 남자 잘못 보고 이상형처럼 우상화한 것. 그러다 완전 고의적으로 그런 멍청하고 신분 있는 여자 고르던 남자한테 잘못 걸린 거.

  • 14. 레몬123
    '20.11.22 8:26 PM (217.230.xxx.163)

    이봐여 윗분, 불륜한 사람이 잘못이지 무슨 다이애나가 잘못이라고 구절구절 길게도 글쓰시네요

  • 15. 웃겨
    '20.11.22 10:05 PM (61.100.xxx.147)

    다이애나도 환상 야망 가져서 언니랑 사귀던 찰스한테 접근한 거나 서로 안 맞았다는 거 얘기한 게 구절구절ㅋㅋㅋ 구절은 또 뭐래 다이애나 까기라도 했고 찰스 카밀라 바람 미화라도 했어요? 문맥 이해가 안 되나 다이애나 철 없고 어린 나이에 환상 가지고 결혼한 게 잘못이었다고 쓴 게 불륜한 놈 편들고 피해자 욕하는 게 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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