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인사안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저희엄마 성격이 너무 강하시고 동생들은 모두 언니말에 따르고 시키는대로 해야한다 뭐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명절때 이모자식들이 그러니까 저한테는 이종사촌인거죠..
결혼했건 안했건 다 인사오기를 바래요..
사촌들도 명절때 쉬고싶을테고 친가도 아니고 이모한테 명절때 인사오는게 좋겠어요?
저는 이모들이 엄마때문에 힘들어해하는걸 알기에 오지말라고해도 엄마 삐질까봐 아무말없이 오는데요.
제가 그걸 보자니 너무 괴로운거에요..
저는 결혼해서 타지에 살고 있고 명절 생신때만 가는데 이모들은 같은 지역에 살고있어 평소에 친정엄마한테 많이 시달리고 있어요..
부르면 와야하고 항상 시중들어야하고ㅜ
이모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제가 엄마한테 인사오지말라고 하라고하면 엄마는 걔들이 오고싶어서 온다고 해요ㅜ
이모들은 엄마한테 말도 못해요..자꾸 삐지고해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1. ???
'20.9.10 4:41 PM (121.152.xxx.127)글쎄요 자매간의 일을 님이 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나이 먹고도 언니 삐질까봐 발발떨면서 억지로 하는건
스스로 책임이죠..님이 나설 자리는 아닌듯2. ....
'20.9.10 4:44 PM (221.157.xxx.127)신경끄세요 알아서들하겠죠
3. 냅둬요
'20.9.10 4:4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그런 언니라도 삐지면 속상해서 오는거니까.
이모들이 진짜 안오겠다하면 님이 사정해도 안옴.
냅두삼.4. ㅜ
'20.9.10 4:45 PM (116.120.xxx.158)제가 이모들이랑 엄청 친한사이거든요..결혼해서 친정근처 살았으면 제가 다 감당해야할일을 이모들이 대신하는거 같아서요..
결혼전에 저도 엄마때문에 많이 시달렸는데 이모들이 그러는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ㅜ5. ㅜ
'20.9.10 4:46 PM (116.120.xxx.158)어젠 이모랑 통화하는데 울더라구요ㅜ
6. 이동제한
'20.9.10 4:46 PM (175.223.xxx.230)걔들이 오고싶어서 오는건 엄마말이죠.
이모들한테 전화하세요.
‘이모~그동안 명절이 엄마 도와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이번엔 코로나때문에 다들 조심스러우니 이번 명절부터 가족과 함께 편하게 지내셨으면 해요.
사촌들에게도 얘기해주세요.
엄마한테는 제가 알아서 얘기할께요~’
엄마한테도 건강이 우선이지 않냐고 확실하게 얘기하시구요.
시댁식구도 아니고 친정쪽인데 말하기 좋쟎아요.7. ㅜ
'20.9.10 4:48 PM (116.120.xxx.158)어제 통화해서 말했는데 이모가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못할거 같아요ㅜ
8. 이동제한
'20.9.10 4:55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아니 울정도로 힘든데 마음약해서 그렇게 못한다니..
9. ㅇ
'20.9.10 5:09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이모님들이 오시면 대부분 선물을 사오시잖아요
그럼 식사 대접을 해야 되잖아요
반찬은 누가 만드시나요?
저는 번거로워서 누가 오는거 싫어요
그래서 저는 자식들도 오지 말라고 하는데요
그럼 자식들은 저보고 냉정하다고 화내더군요10. ㅇㅇ
'20.9.10 5:09 PM (175.207.xxx.116)이모 입장에서 언니가 삐지거나 화를 내면
하늘이 무너진대요?
갑자기 돈이 없어지나요?
그런 거 아니면 그냥 배째라 하세요11. ㅜ
'20.9.10 5:18 PM (116.120.xxx.158)엄마가 대접하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혼자하는게 힘드니까 이모불러다 일시키고 뒷치닥거리는 이모들이 하게 만들어요..이모들이 엄마가 삐지면 마음이 불편한가봐요..제가 말해도 그렇게 못하더라구요ㅠ
12. 뭔가
'20.9.10 5:19 PM (183.98.xxx.95)그래도 바라는게 있어서 오는 걸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기회가 좋은데요
코로나로 집에서 조용히 있자 말하면 되는데 안하는 사람도 문제
그냥 가만 계세요
조카가 나설 일 아닙니다13. ㅇㅇ
'20.9.10 5:4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엄마부터잡아야죠
14. 나는나
'20.9.10 7:59 PM (39.118.xxx.220)이모들도 이제 며느리 사위 봤으니 명절 각자 보내고 명절 전후로 밖에서 모임하라고 어머니 달래세요. 저희 외가도 그런식으로 보내다 결국 의가 상해서 모임에서 빠진 분 있어요.
15. ᆢ
'20.9.10 8:05 PM (121.167.xxx.120)어머니가 경제적으로 이모들한테 베프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모나 이종 사촌들이 그렇게 안 올거예요16. 바라는게
'20.9.10 8:21 PM (59.6.xxx.151)있어서 온다
며느리들도 바라는게 있어 가나요
삐져서 볶는거 못 감당하는 거죠
근데 원글님 마음은 알겠는데
이모님 스스로 마음 단단히 잡수시기 전엔 어쩔수가 없어요
이종사촌들과 의논 한 번 해보세요17. 단체로
'20.9.10 8:40 PM (39.124.xxx.22)이모들 모두에게 똑같이 오지말라고 하세요
누군오고 누군안오고 하면 불똥이 튀니까~~
어머님 참 피곤하게 민드시네요ㅜㅜ
난 누구 올까봐 무서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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