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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과머리, 문과머리 따로 있다고 보십니까?

Mosukra7013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20-09-09 10:39:55

전 요즘 무력감, 허무감, 자괴감이 들어요..

사실 전 청소년기 적성검사가 “문과”로 나왔어요
그런데 하고 싶은 공부가 이과여서 이과오고
대학도 자연과학쪽으로 진학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죽을 쑤고 다녔어요...


* 자연과학이면 공대보다는 덜한데
문과에만 특화된 사람이 이공계, 자연계 오면 고생 하는건
어쩔수 없나요?
IP : 39.7.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줌마
    '20.9.9 10:42 AM (1.225.xxx.38)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나요? 좌뇌형 우뇌형 두뇌 뭐 이런식의 분류도 있잖아요.

  • 2. 남편과
    '20.9.9 10:44 AM (112.169.xxx.189)

    저 둘 다 문과출신이고
    성향도 딱 그쪽
    아들 둘 있는데
    둘 다 엄빠 닮아 문과성향
    어쩌다보니 큰애가 이과쪽
    전공을 했는데 아주 힘들어했어요
    결국 졸업반때 관련 국시에 떨어졌고
    재수해서 올해 또 봐야하는데
    붙는다는 자신이 없네요 지도 부모도 ㅎ

  • 3. ..
    '20.9.9 10:45 AM (180.70.xxx.108)

    저는 개인적으로 문과 이과 머리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가 수학 해보겠다고 기를 써봤자 이과 신랑 문제푸는거 보니 사고자체가 다르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문과 학생들도 코딩하고 프로그래밍해야만 하는 시대라 수학적 사고능력 필수일듯요...
    수학은 아니고 수학적 사고능력이요..

    그리고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것도....
    저는 개인적 경험은..
    저는 문과머리에 문과를 선택했고 가고싶은 과를 왔으나 저도 죽을 쒔죠..
    그리고 20후반에 이도 저도 안되자
    예전부터 부모님이 가라고 가라고 하던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근데 이게 저한테 맞는 길이었는지 희한하게 슬슬 잘 풀려요...
    도와주려는 사람들 나타나고 제 조건에 맞게끔 상황이 돌아가고..
    그렇다고 막 엄청 편하고 좋은건 아니고
    노력자체는 바닥부터 다시 하긴해야하는데
    마음은 편하달까요

  • 4. Mosukra7013
    '20.9.9 10:45 AM (39.7.xxx.124)


    ㄴㄴ

    참 불공평하네요...
    문과 출신이 이공계에 접근하기는 어려워도
    이공계 출신이 문과분야에 접근하는건 식은죽먹기라고

  • 5. 아무래도
    '20.9.9 10:45 AM (125.176.xxx.87)

    적성도 무시 못하지요.
    우리 집 아이 문과였는데 교차지원으로 좋은 대학 이과보냈다가
    결국 문과로 돌아왔어요.

  • 6. ㅡㅡㅡㅡㅡ
    '20.9.9 10:47 AM (202.14.xxx.161) - 삭제된댓글

    확실히.
    다르더군요.

  • 7. ....
    '20.9.9 10:48 AM (112.186.xxx.238)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적성검사에서 과학자 나왔어요.
    수학,과학 잘해서 과학고 갔고
    대학은 자연과학부인데 로스쿨가고 싶다고해요.
    법관련 과목 수업듣더니 재미 있대요

  • 8. ..
    '20.9.9 10:53 AM (180.70.xxx.108)

    그리고 이과머리는 전체 인구수에서 얼마 안돼요
    수능 수학 이과형 응시자가 수능응시자 전체 30% 차지하고요
    전체 고등학생 인구 중 인문계고등학생 비율이 30%정도에요

    이과 머리 가진애들이 30% of 30%이니 인적자원으로 생각한다면 귀한 숫자랄까요;;ㅎㅎ

  • 9. 그런데
    '20.9.9 10:53 AM (121.165.xxx.112)

    딱 양분되는것만도 아니지 않나요?
    저희집은 남편도 적성검사에서 반반, 저도 반반이었는데
    저희애도 반반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뭘해도 어중간...

  • 10. Mosukra7013
    '20.9.9 10:53 AM (39.7.xxx.124)

    ㄴ 자녀가 성공했네요
    부럽습니다.

  • 11. 둘다잘하면
    '20.9.9 11:00 AM (175.208.xxx.235)

    둘다 잘하면 금상첨화지만 한쪽이 부족한 경우에 이과머리 문과머리라 하는거 같아요.
    전 문과쪽으로 심하게 부족해서 동화를 읽어도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남들 다~ 재밌다는데 재미도 없고 이해도 못했습니다.
    영화 다~ 끝나고 친구가 울었어? 물으면 어느 대목에서 울어야 해? 하고 묻는 타입.
    반면 어릴때 할머니와 무료한 시간 화투를 같이 쳐드렸어요.
    그런건 재밌었어요. 짝마추기, 뒤집었을때 뭐가 나올지 혼자 계산하고 추측하고.
    그러다 삼촌, 이모와 같이 고스톱을 치게 됐는데,
    완전 저 혼자 독식을하죠. 어느순간 남이든 패도 보이고, 뒤집어질 패도 보이고 돈 좀 따보겠다고 ㅋ~
    나 혼자 열심히 확률을 계산한거죠, 확률이란 단어도 모를 시절에요.
    저의 수학적 머리는 어른들과 화투 상대하다 쑥쑥 키워졌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그야말로 열심히 머리 굴렸네요.
    ㅎㅎㅎㅎㅎㅎ

  • 12. T
    '20.9.9 11:09 AM (39.7.xxx.175) - 삭제된댓글

    이과머리는 타고 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전 수학, 물리는 쉽고 재밌었는데 영어가 말도 못하게 어렵고 싫었어요. ㅠㅠ
    공대들어가서 이제 영어는 끝이구나 했는데 전공책들이 영어책이라 또 좌절. ㅠㅠ
    영어로 수업하는 교수님들이 너무 미웠어요.

  • 13. 그게
    '20.9.9 11:10 AM (121.179.xxx.201)

    우리집은 남편이 엄청난 문과형이에요.
    모든걸 한자 넣어 해석 이야기하고 조선시대
    사람처럼 기계나 컴은 하나도 못하고
    수학도 엄청 못했다고
    딸이 닮아서 초3부터 수학을 못하더니
    중3에 수학 빵점ㅠ 찍어도 이럴순 없다고.

    아들은 이과형 수능 수학만점 모의고사 항상 만점 과학도,국어는 아무리 해도 2등급이어서

  • 14. 직급이
    '20.9.9 11:2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결국 문이과 통합형 인간이 살아남아요.
    이과배경 가진 사람도 마케팅이나경영경제마인드 소통능력 있어야 하고
    문과배경 가진 사람도 기술쪽 공부를 계속 해야 발전할수 있어요.
    단순한 공돌이들은 승진힘들고 계속 거기 머물러 있고
    문과생은 취업부터 어려운게 현실이죠.
    이과 전공했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세요.
    어차피 박사하고 강의학고 학계에 남을것도 아니고 자기업무 한에서 공부하는건데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과머리라는건 결국 수학과 논리가 강한 사람이라는건데 이걸 해낼수 있다는건
    기본적으로 머리가 된다는거니 후회할 일이 아니라 축복받은거예요.

  • 15. 위치가
    '20.9.9 11:2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위로 올라갈수록 결국 문이과 통합형 인간이 살아남아요.
    이과배경 가진 사람도 마케팅이나경영경제마인드 소통능력 있어야 하고
    문과배경 가진 사람도 기술쪽 공부를 계속 해야 발전할수 있지
    단순한 공돌이들은 승진힘들고 계속 거기 머물러 있고 문과생은 취업부터 어려운게 현실이죠.
    요즘은 문과애들도 어떻게든 구슬려 이과보내는 추세잖아요.
    문과머리로 이과 전공했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세요.
    어차피 박사하고 강의학고 학계에 남을것도 아니고 자기업무 한에서 공부하는건데 충분히 가능합니다.
    소수의 천재적인 사람을 제외하곤 이과 내에서도 머리탓하는 사람 천지구요
    이과전공한건 그래도 수학과 논리가 어느정도 되고 기본적으로 머리가 된다는거니
    후회할 일이 아니라 축복받은거예요.

  • 16. 문과 특화 아들
    '20.9.9 11:29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한번도 망설임 없이 문과 달려서 대학도 문과에 입학했어요.
    대학 입학 후 문이과가 융합된 학과로 전과 했습니다. 순수 이과보다는 이과 공부가 좀 약하다더군요.
    어차피 문과로만은 살기힘든 세상, 나름대로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지요.ㅜㅜ

  • 17. ....
    '20.9.9 12:28 PM (220.123.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거의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최상위는 문 이과 뭐를 해도 다 잘 해내고
    평범한 두뇌들은 둘 다 평범
    적당한 상위에서는 좀 차이가 날 것 같긴 하네요.
    고등학교 자연계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간 식구 로스쿨 졸업했고 한과영 졸업생들 , 과학고 조기졸업생들 요즘 많이 보는데 최상위 학생들은 수과학만 잘 하지 않더군요.
    대부분 전과목 다 잘 해요.

  • 18. 수헉선생인데요
    '20.9.9 12:57 PM (182.226.xxx.224)

    있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애들 서실 수학머리 없는 애 맞더라구요
    성실한데 그러면 맘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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