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 낯가림, 재미없는 성격을 가진
보통외모의 평범한 여성분들은
배우자님을 언제,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셨나요?
10년 간 82의 글을 읽으니 이런 성격을 가지신 기혼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1. ㅇㅇ
'20.5.9 4:40 PM (118.235.xxx.225)직장상사 소개로 만나서요
2. ..
'20.5.9 4:44 PM (211.173.xxx.64)집안 중매요
3. 미나리
'20.5.9 4:44 PM (223.38.xxx.59)맘에 드는 남자 만날때는 그래도 눈이 반짝, 미소가 절로 나고 애교떨고 적극적으로 변하지 않나요? 첨에나 낯가림이지 몇 번 만나면 없어지는거구요.
4. 직장동료
'20.5.9 4:4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그래도 남자 눈에는 그나름의 여성미(수줍어하는거나 조용조용함, 잘 웃음 등)이 이성적으로 좋게 보이니 다가오는거고...여자가 적극적으로 뭘 어필해서 이뤄지는 경우는 희박하고 대부분 남자쪽의 대쉬로 많이 이뤄지긴하죠.
5. 직장동료요.
'20.5.9 4:49 PM (1.253.xxx.54)그래도 남자 눈에는 그나름의 여성미(수줍어하는거나 조용조용함, 잘 웃음 등)이 이성적으로 좋게 보이니 다가오는거고...그런경우 여자가 첨부터 적극적으로 뭘 어필해서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없고(해도 안되는게아니라 그럴 용기가없음) 대부분 남자쪽의 대쉬로 많이 이뤄지긴하죠. 그래도 이여자다 싶으면 아무리 내성적인 남자라도 한마디라도 더 어필하려고 다가가려고 하는게 여자보다 크니까요.
6. 결혼
'20.5.9 5:01 PM (39.7.xxx.37)내성적이고 재미없는 성격을 매력으로 생각하는 남자를 만나는게 중요하군요.
7. ...
'20.5.9 5:04 PM (106.102.xxx.250) - 삭제된댓글내성적이고 재미없어도 살면서 친구 몇은 사귀게 되는거랑 마찬가지죠. 남자라고 다 매력있는 인싸도 아니고 비슷비슷 만날만한 사람들끼리 만나는거고요.
8. ㅇㅇ
'20.5.9 5:06 PM (223.33.xxx.34)내성적이고 낯가림 심한거랑 재밌는거랑은 좀 다르지 않나요
전 내성적이고 낯가림 심하지만 친한사람들 사이에선 거의 개그맨으로 통하는데..9. 그게
'20.5.9 5:20 PM (223.38.xxx.216)저도 내성적이고 재미없는 성격인데
일대일 대화는 잘하거든요ㅡ 호응 잘해주고 눈 맞춰주고
이야기 잘 들어주면 오히려 남자들 더 좋아해요10. ...
'20.5.9 5:43 PM (94.134.xxx.20) - 삭제된댓글좋으면 그런거 없어요. 철벽 벼락녀인데 내 님 만나니 홍알홍알거림. 임자 만나면 달라져요. ㅎ 사랑은 위대한 것
11. 저도
'20.5.9 6:07 PM (1.241.xxx.109)내성적인데,남편도 내성적..남편은 직업적으로는 말도 잘하고 토론도 잘하는데,사적인 자리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성격이라
수줍은 제가 수다쟁이가 되었어요.아이들 키우고 이런저런일 처리하다보니 ㅠ
근데,짜증나요. 어디가서 말한마디 안하고 가만있으니..
저도 말하기 싫을때 있는데,뭔가 흥정하기 곤란하거나 결정한거 말하기 곤란할때는 꼭 남들 앞에서 저한테 어쩔거냐구
주목시키고 쏙 빠져요.곤욕을 치루다 이젠 남이 있거나 말거나 당신의견을 얘기하라고 큰소리로 말해버려요.몇번 그러니 이제 하기 싫은 대화도 곧 잘 하네요.
소극적이고 사회성없는 남자 싫어요.ㅠ12. ...
'20.5.9 6:23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여자가 너무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경우 오히려 성적매력이 떨어지게 보는 남자들도 많아요.
여자 본인스스로 재밌는거보다는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유머나 대화방식에 대해서 잘 리액션해주고 웃어주는 여자를 훨씬 더 선호해요.13. ...
'20.5.9 6:25 PM (1.253.xxx.54)여자가 너무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경우 오히려 성적매력이 떨어지게 보는 남자들도 많아요.
여자 본인스스로 재밌는거보다는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유머나 대화방식에 대해서 정색하지않고 잘 웃어주고 리액션잘해주는 여자를 훨씬 더 선호하죠.14. 결혼
'20.5.9 6:28 PM (39.7.xxx.64)저도님 배우자님처럼 토론, 발표 진짜 잘하고 1대1도 하긴 하는데 매력이 없나봐요. 의미없는 1대1이네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모임에 가도 제가 너무 불편해서 끼지 못해서 어울리기 힘들고 먼저 다가가지 못하네요.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없고
매력적이지도 못하고
어렵네요15. ㅇㅇ
'20.5.9 6:34 PM (223.38.xxx.218)잘 웃고 얘기 잘 들어주면 괜찮아요
자신감을 가지세요16. 여자는
'20.5.9 6:43 PM (110.12.xxx.4)재미있는 사람보다 잘웃고 친절하면 되요.
유머는 남성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젊을때 개그치는 버릇이 있었는데
어디서 여자는 웃기려고 하면 안된다는 방송을 봤나
여튼 남자앞에서 재미있기 보단 잘웃고 친절하니 웬만한 남자들은 호감을 갖더라구요.
그리고 여성적인 척해요
머리를 컷을 해도 동작을 여성스럽게
그게 남자들 숫컷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여성상위시대라지만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지 남자같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중성적인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자기 여성성을 자신있게 드러내세요.17. 결혼
'20.5.9 6:43 PM (39.7.xxx.222)ㅠㅠ ㅠㅠ ㅠㅠ
저 진짜 잘 웃고 ... 웃으면 웃는 눈인데
더 잘 들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18. 매력이라는게
'20.5.9 7:12 PM (110.12.xxx.4)만든다고 되는게 아니고요
저는 솔직한 자기감정을 잘 부드럽게 표현하는 여자나 남자에게 끌립니다.19. ㅏㅏ
'20.5.10 3:29 AM (124.111.xxx.113)아...결혼을 꼭 이렇게까지 자기비하 해 가면서 할 건 아닌데요.... ㅜㅠ
20. 결혼
'20.5.10 11:26 AM (39.7.xxx.144)비하라 ... 비하라고 생각하세요?
전 비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가진 성격이 사람을 만나는데 어렵다고 생각했고 같은 성격의 분들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서 여쭤봤어요.21. dd
'20.5.11 12:36 PM (1.239.xxx.164)저 완전 님하고 똑같은 성격이에요.
나이 마흔 넘었는데 이 나이에도 낯 엄청 가리고 부끄러움 많이 탑니다.
분명 원글님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 나타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