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첫 해 큰시누가 제게 한 말 입니다.(2010년)
본인은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2천만원 주신거 나중에 갚으라고 해서 갚았다고.
그런 시어머니도 있다면서 올케는 행복한거라고?
정말 1원도 받은거 없이 친정집에서 살게 된 남동생 부부에게 저러고 싶었는지. (남편과 나이차이도 9살)
결혼 5년차에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가 있냐며. 아버지 생신상 한번 차려받냐고?
지금까지 기다려왔다고.. ㅋㅋ 그런데 5년이 흘렀는데도 생신상 안차려드렸다고 울고불고.
본인들은 아무도 날 귀하게 여겨주지 않았으면서 나는 대체 왜 그래야 하는건지.. (내생일은 아는가?)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맞벌이 하는 우리 부부에게 매달 아버지 용돈 보내라고 하는 사람들.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어요.
그 곳에 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 새벽부터 나타날 그 사람들 생각하니 끔찍.
막장시가 아니고 잘해주셔도 가는건 부담이고 힘들다는 분들 얘기 읽고 써봅니다.
평생 안잊혀질 일들이 많네요. 하.. ㅜㅜ
눈뜨면 1/25일이면 좋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