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충이라고 불리는 이유

아이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9-11-30 10:34:43
아이 친구 엄마중에 동생 24개월짜리를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엄마가 쫒아 다니면서 안보더라구요.
안방 화장대에서 비싼 화장품 열어서 바닥에 발라놓은걸
엄마가 궁금했구나 하고 쳐다만 보는데 그뒤로 절대 같이 놀리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 40개월 정도 된 아이가 식당에서 우리 테이블에 있는 스푼 수저들을 확 쓸고 가서
바닥에 떨어졌는데 그엄마가 그냥 가더라구요. 짜증이 확 밀려오는게

기본적인건 아이들한테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IP : 117.53.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9.11.30 10:42 AM (119.203.xxx.178)

    궁금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네요
    그 엄마는 자기가 애를 잘키운다고 확신하고 있을거고 ㅋㅋㅋ

  • 2. 정말로
    '19.11.30 10:55 AM (58.121.xxx.69)

    애는 그럴 수 있는데
    애미가 그러면 안 되는거죠

    에효
    정말 왜 그러나 몰라요

  • 3. 예전에
    '19.11.30 11:06 AM (14.138.xxx.241)

    카페에서 있는데 애가 아장아장 오더니 제 파우치 들어 집어던졌어요 언의 물건중 파우더 깨졌죠 애엄마는 사과도 없이 급히 나가더군요 애는 그럴 수 있죠 부모가 최소한 사과는 해야죠
    좀 전까지 친구랑 애 낳은 게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면서 이야기하면서 애 안 낳는 게 이기적이라면서요.. 너무 기막혀 한참 쳐다봤어요 비호처럼 애 챙겨 가시더군요

  • 4. 맘충은 아니죠
    '19.11.30 11:33 AM (14.39.xxx.189)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도 좀 비약해서 표현한게 아닌가싶은게 지영은 본인이 엎은 커피를 얼른 수습하려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맘충~" 어쩌고 대사가 나오는건 실생활에선 그런 경우에 맘충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윗 댓글님 말씅처럼 '애는 그럴수 있는데 ' 부모는 그러면 안되는거죠.
    아이 동반자는 배려 받는게 당연하지만 그 배려를 너무나 경우 없이 받기만 하고 최소한의 해야 할 의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런 표현이 나온거죠.

  • 5. 엄마들은
    '19.11.30 11:37 AM (175.196.xxx.238)

    맘충단어에 격분하더라구요
    전 상황에 맞다면 써도된다 생각해요
    진짜 맘충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엄마가 있더라구요

  • 6. 부모
    '19.11.30 11:59 AM (112.154.xxx.39)

    아이는 그럴수 있는데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안시키고 뒷스숩을 안하니 민폐고 맘충소리 듣는거죠

    신혼때 남편친구들 집들이를 했어요
    부부동반 어린아이들도 몇몇은 데리고 왔구요
    그래서 아이들 부인들 메뉴는 따로 준비해서 줬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새우튀김 닭봉튀김 따로 해두고 다른 음식 잠깐 가지러 갔더니만 아이들 데리고 온엄마둘이 그걸 자기들 앞에 두고 아이들과 본인들이 싹쓸이
    다른사람들은 아직 앉지도 않았고 막 먹으려는데
    양이 적은것도 아닌데 이상하다 보니 상 밑에 딴 접시에 두고 아이들만 먹이더군요

    이해했어요 아이들 먹이려고 준비한거니..
    냉장고를 막 허락도 없이 뒤지더니 냉동실 아이스크림통 발견하니 말도 없이 꺼내서 아이에게 줘요
    아이가 들고 그냥 막 퍼먹고..아이들 위해 준비한건 맞지만 나중에 후식으로 따로 그릇에 담아 각자주려던거
    한아이가 침 묻은 숟가락으로 막퍼먹다 많이 남겼는데 그걸 또 그냥 식탁에 턱..다녹고 더러워 버려서 다른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못먹었고

    결정적으로 화가 너무난게 작은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도
    아이들 5,7살정도의 아이들
    졸립다하니 신혼방 침대에 떡하니 엄마둘이 같이 누워 그 비좁은데서 아이들 재워요
    허락도 안받구요
    없어져서 보니 안방서 그러고들 있어 화가나 나와달라했어요
    아이들은 잠들어서 두고 엄마들만 나왔는데 나중에 다 가고 보니 화장대 서랍 다뒤졌고 립스틱으로 장난들을 쳤는데 신혼집 새하얀 이불위에 진한 립스틱을 막 발라놓고
    향수를 뿌려봤나 향수냄새진동
    무엇보다 베개에 아이들 침자극 엄마들 긴 파마머리
    아이들 잠깐 중간에 놀이터 다녀들왔는데 거기서 묻었나 모래알갱이들 침대에 막 굴러다니고

    진짜 진상진상 그런 진상 첨봐요
    갈때도 식탁위 간식들 말도 없이 싹 걷어가고..
    웃긴건 그 아이들 데리고온 부인이나 아이들 부모는
    친한친구도 아니래요 결혼식에도 안왔어요
    친구들이 간다니 어디서 소식듣고 따라들 왔다는데
    친한친구들은 회비 걷고해 집들이 선물로 얼마씩 주고 선물도 사왔는데 그무리들은 그런거 하나없이 그냥 빈손으로..
    빈손도 좋고 와서 같이 밥한끼 먹은것도 좋은데 저리 진상짓하니 너무 싫었어요

  • 7. 그린
    '19.11.30 1:44 PM (175.202.xxx.25)

    싸가지들!
    두번다시 마주치고싶지않을 정도로 각인됐겠네요.
    훗날 님에게 사소한일 부탁해도 절로 쓴웃음 나오시겠죠.
    인성이 그거밖에 안돼는 여자들 민낮을 일찍 체험했다 치세요.

  • 8. 그린
    '19.11.30 1:45 PM (175.202.xxx.25)

    바로 윗님글112 154글에 댓글입니다.

  • 9. 저도
    '19.11.30 8:49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그런 진상 하나 만나봤는데 연 끊었어요.
    남편끼리 친해서 여행 같이 갔는데 애를 아에 안보더라구요. 제가 임신 막달에 그집 미친 애 보느라 ㅠㅠ 근데 그엄만 엄마노릇도 못할 뿐더러 좀 이상하더라구요. 주차하면 장애인 자리에 대거나 카페에서 다른 데서 사온 거 먹고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냥 맘충이란 말은 안썼으면 좋겠어요.
    82 김지영 보고나니 맘충이란 말이 사실 더 힘든 여성에게만 부르는 말이고 순간적으로 작은 실수에도 역시 하며 까내리는 말일수 있잖아요.
    그런 일 있으시면 바로 얘기해주는 것도 방법 같고 때론 다른 일때메 아님 지쳐서 신경을 못쓰는 건지 여자들끼린 좀 도와주고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진상 만나면 에이 하고 털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831 전 뭘 해먹고 살아야할까요?? ....@@.. 07:47:11 24
1645830 100만원짜리 선물 2 .. 07:45:15 84
1645829 고등학교에서 초중학교 때 기록 볼 수 있어야해요. 07:44:26 49
1645828 힘든 일 무엇으로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t 07:40:26 81
1645827 뒷꿈치들기 잘못하면 어디에 염증이 생긴다는 건가요? 2 ㅜㅜ 07:39:18 340
1645826 단호박죽 맛있게 끓이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하쿠나마타타.. 07:39:01 42
1645825 숙명여대 교수 57명 "윤 대통령 하야해야 할 것&qu.. 9 파도가밀려온.. 07:10:53 991
1645824 요즘 들어 아침에 일찍 깨면서 고독감이 밀려오네요 2 ㅇㅇ 07:06:50 641
1645823 질염이라고, 예방 2 근심 07:00:21 727
1645822 여든 넘어 혼자 사시는 부모님들 4 ㆍㆍ 06:20:56 2,385
1645821 갤럭시 Z fold5인데요. 녹음파일 편집기능 녹음 06:08:08 236
1645820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의견 좀 남겨주세요. 36 ,,, 06:06:08 4,292
1645819 정상적인 학부모들이 움직입시다. 2 니가가라 06:02:45 1,112
1645818 소설 혼불 완독하신 분? 90년대판 버려도 될지... 20 정리중 05:59:56 1,077
1645817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4 한양대시국선.. 05:49:49 835
1645816 아르바이트 해고당했는데 항변할수 있을까요? 26 .. 05:42:08 2,709
1645815 안감 기모로 된 거 처음 입어 봤는데 따뜻하네요 1 ..... 05:41:28 985
1645814 호두과자 맛있게 먹는 법 3 호두과자 05:21:57 1,200
1645813 수시 질문드립니다 2 05:04:52 315
1645812 하이브 민희진에 관한 썰?? 5 .... 04:21:03 2,614
1645811 '아동학대 무죄'에도 학부모 소송…전국 교사 근조화환 시위 3 ... 03:40:53 1,986
1645810 G가 연예인이야 특검 받아야지 뭔 활동금지? 2 어이없다 03:08:43 1,193
1645809 23기 정숙 벗방도 했네요. 3 충격 02:15:03 5,919
1645808 국회에서 일한거면 경력 화려한건가요? 3 01:51:13 754
1645807 그니깐 촛불집회를 왜 압수수색한다는거죠? 5 ㅇㅇ 01:43:37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