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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에 처음 다녀온 유럽

.. 조회수 : 8,863
작성일 : 2019-07-31 16:20:45

20대 중반 배낭여행을 가려고 준비를 할 때

엄마가 그렇게 말리더라구요.걱정과 별별 이유로...

그 반대라는게 부모 나름의 걱정이니 이해도 되어서

그래 ~하고는 가방을 풀어버렸지만

그날 밤엔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어요.

니가 결혼해서 간다고 할땐 언제든지 가라

그때 엄마가 다 경비 부담해줄게..라고 했지만..

결혼 후 육아로 지쳤던 일상은 여행이란 단어를 생각도 못하고

남편은 너무 바빠..여행은 커녕 .어린이날을 같이 지낸 적이 기억에 딱 한번이네요.


그 뒤,부모님이 유럽여행을 다녀오신 후론  제게 늘 미안해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좋은데....우리 딸이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그 때 보내줄 걸 그랬다고

그래서 제가 이젠 가슴도 안뛴다고...별 생각 없다고..했는데...


올 여름,,,가족여행으로 유럽 자동차여행을 했어요.

50에 처음으로 가본 유럽이죠.

처음 프라하에 도착...

그 고풍스런 건물들이 틈도 없이 붙어서 이어지는 곳에  석양이 비스듬히 비치더군요.

그야말로 이국의 풍경을 보니..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정말,실감이 안났어요.

다만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을..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사진을 자꾸 찍어 주고 있는 남편과 저를 보았습니다.


체스키성의 야경이 보이는호텔  테라스에서 본 하늘,

짤츠캄머굿의 멋진 풍경과 

아침에 일어나 테라스로 나가보니 파란 호수에 백조가 ,

안개와 구름을 헤치며 그로스글로크너를 달리는 짜릿함,

카페, 레스토랑 야외석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슈테판 성당 바로 앞에서 거리의 사람을을 보며 식사도 즐겼네요.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에 수트와 원피스를 입고  음악회를 기다리며

네 식구가 앉아 있으니...뭐라 말할 수  없는 그 기분...

마지막 날엔 비가 왔는데..카페 자허에서 비오는 빈의 거리를 쳐다보며 느긋한  비엔나 커피와 디저트,

그렇게 여행의 시간은 갔습니다.

정말 관광이 아닌 두고 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오롯이 우리가족만의 행복한 여행이었지요.


1000여장이 넘는 여행 사진을 정리하며..

남편이 사진에 나온 제 얼굴을 들여다 보며 제 표정이 온화하고 밝게 웃는게 자연스럽고 이쁘다고,,

우리 마누라 호강은 못시켜줬어도 맘고생은 안시켰나보다 합니다.

그리고 더 행복하게 못해줘서 미안하다는데...


매년 갈수는 없어도 2년 후에 다시 유럽에 가자고..약속했어요.

저보고 그 때를 위해 저금 많이 하랍니다..^^

그래서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하려다가..건강해야해 했습니다.




IP : 222.96.xxx.2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31 4:23 PM (121.165.xxx.164)

    20대때 가실 형편이 되셨어도 못가셨나보네요, 제가 다 아쉽네요
    지금부터라도 자주 다니시면 좋겠네요.
    저도 매년 유럽 갔었는데 형편이 안좋아져서 계획만 세우고 있네요

  • 2. 묘사하신
    '19.7.31 4:24 PM (223.38.xxx.164) - 삭제된댓글

    유럽 풍경만큼
    멋있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 3. 우왕
    '19.7.31 4:35 PM (118.32.xxx.187)

    저도 가족들하고 꼭 가보고 싶은데
    참 시간 내기도, 돈 풀기도 쉽지 않네요~~ ㅠㅠ

  • 4.
    '19.7.31 4:36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30년전에 비엔나 유학했었어요
    그뒤로는 몇번 여행을 갔었는데 전혀 변하지 않은 도시 ~~
    다만 관광객이 30년전에비해 5배는 는 느낌
    작년에 갔다와서는 더이상 가지 않아도 될만큼 향수병에서 벗어났어요
    짤쯔캄머굿
    스테판스돔
    사커호텔의 사커카페ㅡ자허는 일본식으로 발음하는거랍니다 독어로 사커인데 자허 자허해서
    뭘말하는건가 했답니다 ㅎㅎ
    스타트오퍼 오페라하우스는 당시에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뒤에 입석에서 서서봤다는~~ㅎㅎ

  • 5. 파란하늘
    '19.7.31 4:37 PM (183.98.xxx.210)

    저는 결혼전 국내도 숙박으로는 여행을 못했어요. 그당시 우리 세대 부모님은 딸에게 잠은 집에서 무조건
    자야한다고 강요하셨나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수학여행외에는 다녀본적이 없어서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댁식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갔습니다. 시누남편이 강원도가 처음이라고 하니 농담인줄 알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도 맞벌이를 하지만,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다녔어요.
    박물관, 극장, 공연장, 국내여행등등.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 후에는 가까운외국과 국내여행을 번갈아
    다녔구요. 제가 일을 하는터라 시간을 길게 뺄 수 없어서 긴 여행은 못하다가 아이들 입시가 끝난 후
    친구들과 이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그 유럽이 아니었어요. 전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내가 책에서 보던 그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느꼈던 그 감정을 뭐라고 표현할까요. 친구와 저는 베니스 카페에 앉아 살짝 눈물도
    흘렸습니다. 이 좋은곳을 왜 이제야 왔을까 살짝 후회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길게 휴가를 내 보니 나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가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한번씩 길게 시간을 빼서
    북유럽도 다녀오고 동유럽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된 아이들에게도 유럽, 미국등등 여행을 간다고 하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보니 원한다고 언제든 갈 수 있는게 여행은 아니더라구요. 말 그대로 가슴이 뛸때 다녀오는게
    좋을것 같아서 여행은 언제든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외국으로 다녔더니 요즘 저는 국내여행에 꽂혀서 전국으로 맛집 투어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 해외에 꽂혀서 열심히 다니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보석이나 가방은 관심없는데 여행이 참 좋습니다.

  • 6. ...
    '19.7.31 4:38 PM (125.177.xxx.43)

    한살이라도 젊을때 자주 가요

  • 7. 여행
    '19.7.31 4:40 PM (121.147.xxx.89)

    저도 50대입니다.
    2년전 처음으로 유럽 여행 다녀왔어요.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갑자기 그 때의 감동이 한꺼번에 휘몰아치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사업이 망해서 거리에 나앉을뻔한걸 겨우 수습하고서
    거의 삶을 반포기상태에서 다녀온 유럽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대만밖에 다녀오지 못한 터라 더 그랬을거에요.
    지금도 가끔씩 그 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유럽여행을 꿈꾸고 있어요.

  • 8.
    '19.7.31 4:40 PM (211.227.xxx.172)

    다녀오신 곳이 다음주에 제가 갈 곳이랑 많이 겹쳐요.
    20일 남짓으로 도는거라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시간은 제한되어있고.
    욕심껏 계획짜고 숙박 예약하고 나서 이제야 보니 너무 숨가쁜 일정이예요.
    들르는 도시마다 다시 안 올것처럼 샅샅이 보겠다고 계획을 잡았으니...
    저도 님 글 읽으니 미리 숨 좀 고르고 쉬엄쉬엄 다녀야겠다 싶어요.
    또 갈 수 있겠지요 뭐.

  • 9. ㅁㅁㅁ
    '19.7.31 4:42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글 좋네요 .
    저도 결혼 전에는 원글님과 같은 상황 이었는데
    결혼 후에 미국 몇 번 다녀 오고
    영국 거주도 좀 하고
    최근에 유럽 다녀 왔는데요
    걍 시큰둥 시큰둥 ..얼릉 .집에만 가고 싶더라구요

    미국도 여러 번 가면 그판이 그 판
    유럽도 다니다보면 결국은 그 도시가 그 도시 그 마을이 그 마을 ..
    물론 유독 눈길과 마음을 끌어 당기는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
    저는 집콕이 제일 좋네요 ㅜ
    먼 나라까지 돌아 댕기는게 번거로워서요

    원글님 글을 보니 괜시리 각성됩니다요 ㅎ

  • 10. ...
    '19.7.31 4:44 PM (39.7.xxx.152)

    부럽네요,^^

  • 11. dktnlq
    '19.7.31 4:57 PM (59.15.xxx.2)

    저는 20살 대학생 때 배낭여행으로 갔던 유럽을

    이번에 20년만에 출장으로 다시 갔는데요.

    그때보다 훨씬 숙박이나 음식은 고급졌는데도...

    20대 대학생때의 감동은 없더라구요. 그냥 세월이 갔음만을 실감하고 왔어요...

    원글님은 어쩌면 20대의 경험이 없어서 비교 안 되는 오롯한 경험이라 더 좋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 12. ..
    '19.7.31 5:08 PM (95.222.xxx.71) - 삭제된댓글

    여행 넘 즐기고 오신 것 같아 읽는 제가 행복하네요~

    전 독일에 사는데 독일에선 자허라고 발음해요.
    S가 다 지읏으로 발음되고 ch는 흐로 발음돼요.

    Sabine 사비네가 아닌 자비네.

    일본식 발음 아니란 것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 13. 오호
    '19.7.31 5:18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독일의 어느지역이신가요
    독어도 오지리의 독어는 독일의 바이에른과 비슷하고 다른곳과 다른게 많더라고요

  • 14. 아직
    '19.7.31 5:23 PM (220.116.xxx.35)

    유럽 못 가본 자 유럽 가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자동차 여행이라니 너무 멋져요.

  • 15. ...
    '19.7.31 5:40 PM (218.17.xxx.229)

    저는 왜 읽는데 눈물이 핑 돌까요.
    여행 많이 다니는편인데 그 감흥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어요. 제 아이는 감사할줄 모르고 어딜 가든 억지로 투덜투덜대구요.
    정말 행복함과 감사함이 전해지는 글이었네요.

  • 16. ㅇㅇ
    '19.7.31 5:45 P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비엔나에서 살다왔어요
    독일에서는 자허라고 하는군요
    비엔나에서는 사커라고해요
    발음을 다르게 하는게 더러 있더라고요
    쌤멜도 독일은 잼멜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빵

  • 17. ..
    '19.7.31 5:46 PM (223.38.xxx.71)

    제가 이십대때는 여행 자유화도 아니어서 외국은 꿈도 못꿀때였고요
    결혼하고 언젠가부터 유럽이 그렇게 가고싶었지만 먼먼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지요
    남편한테 내 죽기전에 꼭한번 유럽여행하고싶다고 말만 했어요
    그러다가 오십넘어 스페인,포르투갈을 가게됐는데 잊을수가 없네요
    그뒤로 이태리도 가고 터키도 갔지만 못간데가 더 많지만 처음 갔던 스페인은 잊을수가 없네요
    지금은 무릎도 안좋고 다리가 아파서 선뜻 떠나지도 못합니다
    부디 몸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좋은데 다니세요

  • 18. 독일에서도
    '19.7.31 5:56 PM (87.164.xxx.208)

    자허라고 안해요.
    싸커라고 합니다.
    일본이 발음 못하니 자하자하 그런거죠.

  • 19. 서독살아요
    '19.7.31 6:01 PM (95.222.xxx.71) - 삭제된댓글

    From Sacher ‎ Torte (“cake”), named after Austrian confectioner Franz Sacher (1816–1907), who invented it in 1832.

    Pronunciation
    Edit

    German Wikipedia has an article on:
    Sachertorte
    IPA(key): [ˈzaχɐˌtɔʁtə]

    긴말안하고 발음표기 복사해왔어요.
    네이버 독일어사전만 들어봐도 싸가 아닌 지읏발음 섞은다 들으실 수 있습니다.

  • 20. 서독살아요
    '19.7.31 6:01 PM (95.222.xxx.71) - 삭제된댓글

    섞은다-> 섞인 것
    오타정정

  • 21. 서독살아요
    '19.7.31 6:04 PM (95.222.xxx.71) - 삭제된댓글

    독일의 S발음이 정확히 한국의 지읏과는 다르긴하죠.
    바람이 섞인 소리니까요.즈하에 가까운. 그걸 어찌 일일이 한글로 표기할 수 있겠습니까...

  • 22. ㅎㅎㅎ
    '19.7.31 6:12 P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유감스럽게도 네이버독어사전에서 들어보니
    사커에 가깝네요
    서독이라는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ㅎㅎㅎ

  • 23. 우와
    '19.7.31 6:21 PM (211.187.xxx.221)

    읽은내내 뭉클하고 황홀 감동이 넘실넘실

  • 24.
    '19.7.31 6:28 PM (95.222.xxx.71) - 삭제된댓글

    서독이란 말을 오랜만에 들어보셨다니..
    남독 북독 동독 이런 말 안쓰고 사세요?
    서독쪽에 산다구요 ㅎㅎㅎ
    예전 서독 동독 시대 말고 방향이요 ㅎㅎ

    발음기호도 무시하시니 고집이 대단하시네요

  • 25. 헐헐헐
    '19.7.31 6:32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들어보니 사커죠?
    뭘 아는체하다가 창피한가봐요???

    왜 성질을 부리세요?
    독일산다고하지 요새 서독살아요 하나요?
    저위에 독일 어디사냐고하는거에는 답도 없고
    ㅋㅋㅋㅋ

  • 26. 223
    '19.7.31 7:15 PM (89.204.xxx.174) - 삭제된댓글

    독일 어느지역 사냐고 물어봐서 서쪽지역 산다고 한거잖아요.
    답이 없다니... 난독증 있으세요?
    원글님 좋은 글에 어그로 댓글답은 이만 할께요.

    발음 기호도 올려드렸는데 무시하시니. 할 말 없네요.
    님이 사커라고 들으시는 건 제가 고쳐드릴수 없으니 어쩔 수 없죠. ㅎ

    나중에 이 글 읽는 분들이 자허가 일본식 발음이 아니란 건
    제가 올려드린 발음기호로 알게 될테니 전 하고 싶은 말은 다했어요.
    다른 사람의 주관적인 귀로 듣는 것보다 국제적 발음기호가
    더 정확하죠.

  • 27. ㅎㅎㅎ
    '19.7.31 7:29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어디사냐고 물으면 바이에른이나 베를린이나 함부르크 이런식으로 주를 말하거나 본이니 트리어니 하는도시이름으로말하지 서독이라고 말하는사람 첨봤어요 ㅋㅋ
    발음기호?
    발음기호가 정확하나요?
    실제로 독일사람이 말하는소리로 들어야죠~~~
    독일은 가보지도 않은사람이 아는척하고있으니 어처구니가~~~~

  • 28. ㅁㅁ
    '19.7.31 7:42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좋은글에 이런댓글 달게되서 원글님깨 미안하지만 저기위에 서독산다고 글올리신분!!!
    그러지마세요 독일에대해서 알지도 못하는분같고 발음기호가 정확하다고요? ㅎㅎ
    어떻게든 발음을 알려주려고 발음기호를 만든것인데 네이버 독일어사전 들어가면 독일사람이 발음하는 소리를 들을수있어요
    저도 일본사람들이 ㅅ발음을 못해서 자허한다는말 들었거든요
    오지리에 살았던 제가 한국왔더니 자허커피가 어쩌고해서 뭔소린가했더니 사커를 말한거였더라고요~~
    아무튼 그렇다고요. ㅎㅎ

  • 29. 독일식으로 자허
    '19.7.31 7:51 PM (125.132.xxx.178)

    사커라고 들려도 자허가 맞아요. 걔들은 자허로 발음하는데 S와 Z가 섞인 소리라 싸커처럼 들리는 겁니다. 우리식으로 사커라고 발음하면 안되요. 자허. 자비네를 제대로 발음기호지켜서 발음해야 사커. 사비네로 들립니다

  • 30. 윗분
    '19.7.31 8:07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독일에 사신거 맞나요?
    저는 비엔나에서 10년살았어요
    비엔나에서 자허라고하는사람 한명도 없거든요
    영어식발음하는 외국인들이 자커라고 하기는해요 ㅎㅎㅎ
    일본인들이 그런다는 말 들었고요
    비엔나에있는 친구한데 일부러 물어봤네요
    뭐라고 발음하냐고 내가 틀린거냐고?
    막 웃네요~~~ㅋㅋㅋ

  • 31. ㅏ참
    '19.8.1 12:35 A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저위 서독살아요 댓글 쓴사람은 독일에서 살지 않은게 글속에 나타나는데요?
    독어좀 배운걸로 독일에서 사는척 잘난체하려다가 다 들통나버렸네요
    이러니 인터넷 댓글들이 얼마나 엉터리가 많은지 잘가려야해요 ㅎㅎㅎ

  • 32. 여행얘기에
    '19.8.1 5:25 AM (60.249.xxx.245) - 삭제된댓글

    독어 발음가지고 딴지 거는 분이 있다니. 그것도 외국에 발음에.
    독일도 s로 소리나는 곳, z로 소리 나는 곳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여자 이름 사비네 도 자비네쪽으로 하는 곳도 있고. 뮌헨쪽이 그래요.
    이 '자'도 한국식 '자'가 아니고요.
    뮌헨을 뮌셴에 가깝게 말하기도 하고.
    커 - 이거는 절대로 아니고 ch소리가 ㅎ소리로 많이 납니다.
    살짝 흘려서 내는 소리.
    아무튼, 이 정도 애매한 지역색 있는 발음가지고 따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럽 배낭여행 그렇게까지 다 준비했는데 부모님때문에 해보지 못한거 제가 다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보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몇 번 더 가보시면 되겠네요.

  • 33. 아이고
    '19.8.1 5:28 AM (60.249.xxx.245) - 삭제된댓글

    독어 발음가지고 딴지 거는 분이 있다니.
    독일도 s로 소리나는 곳, z로 소리 나는 곳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여자 이름 사비네 도 자비네쪽으로 하는 곳도 있고. 뮌헨쪽이 그래요.
    이 '자'도 한국식 '자'가 아니고요.
    뮌헨을 뮌셴에 가깝게 말하기도 하고.
    커 - 이거는 절대로 아니고 ch소리가 ㅎ소리로 많이 납니다.
    살짝 흘려서 내는 소리.
    아무튼, 이 정도 애매한 지역색 있는 발음가지고 따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럽 배낭여행 그렇게까지 다 준비했는데 부모님때문에 해보지 못한거 제가 다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보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몇 번 더 가보시면 되겠네요.

  • 34. 아이고
    '19.8.1 5:30 AM (60.249.xxx.245) - 삭제된댓글

    독어 발음가지고 딴지 거는 분이 있다니.
    독일도 s로 소리나는 곳, z로 소리 나는 곳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여자 이름 사비네 도 자비네쪽으로 하는 곳도 있고. 뮌헨쪽이 그래요.
    이 '자'도 한국식 '자'가 아니고요.
    뮌헨을 뮌셴에 가깝게 말하기도 하고.
    커 - 이거는 절대로 아니고 ch소리가 ㅎ소리로 많이 납니다.
    살짝 흘려서 내는 소리.
    아무튼, 이 정도 애매한 지역색 있는 발음가지고 따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유럽 배낭여행 그렇게까지 다 준비했는데 부모님때문에 해보지 못한거 제가 다 안타깝네요.
    지금이라도 보셨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몇 번 더 가보고 안 좋은 일 생기면 그냥 한번만 가고 말 걸.
    하실때가 올 지도. ㅎ

    그런데, 유럽이 마력이 있어서... 좋죠. 이쁘니까.

  • 35. ...
    '19.8.1 9:45 AM (14.46.xxx.169)

    유럽여행 저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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