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한 고양이랑 사는 집사님 계신가요?
식탁위로 펄쩍 뛰어오르는 냥이를 상상했는데 겨울부터 함께 살기 시작한 우리 냥이는 높은 곳은 오직 캣타워만 ..
집안의 물건들도 전혀 건들지 않아요.
한번은 먹던 음식들을 치우지않고 급하게 나갈일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음식들이 고대로..
허헛~ 이제껏 생각하고 보았던 고양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아이를 키우게 되었어요.
자꾸 와서 몸 비비고 뽀뽀하는걸 좋아하고 병원에 가서도 주사를 잘 맞으니 수의사선생님이 수의사생활 20년동안 여러 고양이들을 보았지만 최고 순둥이인것 같다며 말씀 하십니다.
양치, 발톱깎기같은 초 예민한 일들도 너무나 잘 해주네요.
예상 나이는 3살 암컷입니다.
제 인생의 최초이자 마지만 냥이일듯해요.
같이 산지 6개월 접어들지만 벌써부터 이 아이 없는 제 인생은 상상이 안될정도입니다.
혹시 82 집사님들중 저희 냥이처럼 순둥이랑 살고 계시는 분이 있는지.. 또 그런 냥이가 또 있다면 이야기 듣고 싶어요^^
1. 마음씨
'19.6.16 2:11 A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네. 아침저녁 안아주면 가만히 안겨있어요. 병원가 주시맞아도 애앵~하고 뚝.
2. ..
'19.6.16 2:22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아이고 이뻐라~~~
싸납쟁이들 집사ㅡ.ㅡ3. evelyn
'19.6.16 2:26 AM (211.46.xxx.63)데려온 지 5년째 엄마 아빠한테 발톱 보여준 적 한번도 없고...
아무리 봐도 하익질은 할 줄 모르는 것 같고
식탐이 뭔가요? 사료, 좋아하는 맛 츄르 빼고는 입에도 안대고
발톱깎기, 양치는 잉~ 한번이면 끝 (나름 싫다는 표현의 최대치...)
겨울엔 무릎고양이, 여름엔 더우니까 엉덩이만 붙이고 자고~
저희 고양이도 원글님댁 고양이만큼 순딩이죠? ^^4. ㅡㅡ
'19.6.16 2:27 AM (211.187.xxx.238)우리애는 쌀자루 같아요
들어서 여기 놓으면 여기 있고
들어서 저기 놓으면 저기 있어요
무게도 10kg이예요5. ..
'19.6.16 2:29 AM (39.7.xxx.247)냥이가 아주 매너가 좋네요.ㅎ
똥오줌도 잘 저리하나요??6. ㅡㅡ
'19.6.16 2:30 AM (211.187.xxx.238)하악질 거의 안 하는데
제가 발로 꼬리를 밟았을 때
처음 했어요
그런데 그나마도 눈 내리깔고 해서 전 몰랐고
남편이 혼자 보고 얘기해줬어요7. 엘비스
'19.6.16 2:31 AM (68.183.xxx.40)컥!! 10키로..저희애는 4.4키론데 돼지라고 불러요..
털빗기 발톱깍기 심지어 목욕할때도 그냥 부들부들 떨기나하지 발톱들어내고 난리치는 법이 없는 7살 순둥이예요..8. 또마띠또
'19.6.16 2:44 AM (112.151.xxx.95)우리집 고양이도 순둥이입니다. 발톱깎을 때도 반항없고 목욕할때 조금 버둥 거리고 우엉우엉 울어서 그렇지 견딜만하고 절대 높은 곳이나 식탁에 안올라ㅗ고요(사실 무거워서) 저지레 안하고 깨물지도 않고 하악질도 안해요. 올해 열살입니다.
9. ^^
'19.6.16 2:45 AM (125.139.xxx.132)집사님들 반가워요~
요즘은 냥이들 키우는 분들 만나서 각자의 냥이들 이야기 듣는것에 푹 빠져 있답니다.
님들 냥이 이야기 상상하며 읽으니 어쩜 그리 다들 천사같죠? ㅎㅎ
저~~기 위에 대소변 잘 처리 하냐고 질문 주신 분~
네! ^^ 대소변도 아주 깔끔하게 잘 처리 해요~
이제껏 제가 상상하거나 보았던 냥이들은 초 민감 예민해서 누가 다가가면 하악질하는 모습이었는데 너무 점잖은 (?)녀석이 가족이 되니 볼수록 신기합니다.
저에게 귀한 손님이 온듯해요. ㅎ
매일 냥이 머리에 입맞추며 간절히 기도해요.
아프지말고 나랑 오래 오래 살자~10. 어쩌다
'19.6.16 2:54 AM (118.35.xxx.230)집사님들!
냥이는 털이 자주 빠져서 목욕 안시켜도 돼요.
아가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으니
제발 목욕시키지 마세요.
두냥이 5년차인데 둘다 길에서 처음온 아기때 몇번목욕하고 그후로 한번도 한적없는데도
저보다 깨끗하고
저보다 향기로와요..11. 어쩌다님~
'19.6.16 3:00 AM (125.139.xxx.132)조언 감사합니다^^
목욕.. 네. 자주 안시켜도 되는것 또한 냥이의 장점인것같아요.
저도 겨울에 딱 한번( 샵에서 시켰어요. 제가 고양이는 첨이라 목욕시키다 실수 할까봐..)
희안하게도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는데 냥이 털에 코 박고 냄새맡으면 갓구운 빵냄새가 나요.12. 어쩌다
'19.6.16 3:01 AM (118.35.xxx.230)그리고 울냥이들은요..
길냥이 둘인데 원글님 냥이 만큼 순해요
똥을 화장실 밖에 한번 누길 하나
어지르기를 하나
발톱 한번 세운적 없고
화를 내길 하나
발톱 깎을 때도 얌전히 잘 안겨 있고
볼 비비면 싫어도 꾹 참고 그래라 하죠
세상에.. 이리 착한 생명체가 있을 까요!
냥이는.. 정말 정말 사랑입니다~13. ㅎㅎㅎ
'19.6.16 3:07 AM (211.178.xxx.192)KBS에서 한
글로벌 다큐멘터리 ‘빅 캣’ 보셨어요?
3부작인데 아주 예술이에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꼭보세요... 못 보면 아까워요.
전세계 모든 고양이 종족들이 나와요.
호랑이, 사자, 퓨마, 재규어, 치타, 표범, 삵, 스라소니... 저 멀리 고독하게 사는 생쥐만한 귀염둥이 고양이 친척도 있고
몽골 사막에 사는 도사처럼 생긴 고양이 친척도 있어요.
보다 보면 다 내 옆에서 자는 내 고양이의 친구들 같아요.
생긴 건 조금씩 다르지만 하는 짓이며 발걸음이 어쩜 그리 비슷한지~14. ..
'19.6.16 3:08 AM (39.7.xxx.247)똥오줌 처리까지 깔끔하군요~~ㅎ
근데 댓글에 다들 본인 냥이 자랑들.ㅎㅎ
다들 냥이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15. ..
'19.6.16 3:12 AM (39.7.xxx.247)우리 언니도 오래 전 냥줍한 집사인데
내가 보기엔 세상 못생겼어요. 치토스 처럼 생기고.
근데 제일 예쁘데요.ㅎ16. ㅎㅎ
'19.6.16 3:16 AM (125.139.xxx.132)세상의 모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들은 다 내냥이, 내강쥐 바보가 되어가나봐요.ㅎ 자랑 또 자랑.. ㅎ
어쩌겠어요. 사랑스런 존재들과 함께 사니 자랑만 늘어갈수밖에요..17. ㅎㅎ
'19.6.16 3:24 AM (120.16.xxx.165)자매 고양이 키워요.
우리 냥들도 음식 안거드리고 순해요
대여섯살 정도 되었고 1살 짜리 포메가 좀 귀찮게 해도 크게 싸우거나 할퀴는 거 없네요18. 울냥이도
'19.6.16 3:24 AM (175.123.xxx.2)순둥이에요.넘착해요.하악질도,안하고 집도 안어질르고.
얌전히,있어요.. 밥달라고 조르긴해요...따라다니며 ,야옹거려요..늘,곁에서 부비부비 해줘요..가끔은 핥아주는데 넘 사랑스럽지요...큰 눈으로,눈맞춤 하며..무슨 이야길 그리 하는지..ㅋ ..화나면 어디가서 숨어,안나타나다,웃음소리 들리면,나와요..일부러,화난척 하면 숨으러,가다..아닌것 같은지 문 뻬곰 열어넣고 쳐다봐요..아닌가 하고.ㅋ19. 야옹
'19.6.16 3:39 AM (24.102.xxx.13)우리 애도 완전 개냥이라 자랑하고 싶은데 순한데 이정도는 아니네요 발톱 깎으려면 어르고 달래야해서 사고는 하나도 안 치지만ㅠ 부러워요
20. 나빠요!!ㅠㅠ
'19.6.16 4:08 AM (124.54.xxx.89)맞벌이고 집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반려동물 키우고 싶은 걸 겨우겨우 참고 있는데...ㅠㅠ
21. ㅎㅎ
'19.6.16 4:56 AM (14.63.xxx.19)냥집사들의 팔불출 경연대회.
22. 개굴이
'19.6.16 5:10 AM (61.78.xxx.13) - 삭제된댓글흠...
그래도 울애가 최고봉일껄요~
위에 나온 에피소드들은 당연하고?! ㅎㅎ
집사 부주의로 밖에 나갔는데 제가 외출한 3시간 동안
현관문앞에 앉아 있어서 순찰돌던 보안요원이
제게 전화해서 알았어요..ㅠㅠ
잠시 경비실에 데리고 갔는데 인형인줄 알았답니다
울지도 하악질도 없어서23. 저도
'19.6.16 7:15 AM (223.62.xxx.171)냥이는 사랑입니다 반려견만 키우다 우연히 저도 길냥이를 구조해 키우는데 세상 천사네요 우리는 원래 고양이가 이렇구나 할 정도예요 이쁘니들 모두 건강히 잘자라길 바래요~~^^
24. 신기한게
'19.6.16 7:59 AM (117.111.xxx.138)집에서 산 냥이는 간혹 집사물건 툭툭 쳐서 심술부리듯 떨어뜨리기도 한다는데
길출신 냥이들은 장애물 경기하듯 샥샥 피해다니지 떨어뜨리는 법이 없더라고요
정말 착하고 순해요 ㅠㅠ25. 애들엄마들
'19.6.16 8:42 AM (175.223.xxx.24)저희 모리도 세상 순딩이예요. 매일매일 제 가슴에 손을 착 얹고 자요. 저희 아이들 어렸을때 빼놓고 간만이라 가슴이 뭉클 .... 손톱도 잘 깍고 병원도 잘가고, 똥도 잘 누고 밥도 줄때까지 기다리고.. 단 목욕을 싫어하고 간식만 보면 야생 본능이 살아나요 눈이 반짝 반짝 에엥에엥 애타는 울음 ^^ 집에 두고 외출하는 길인데 보고 싶네요 ^^
26. 까꽁
'19.6.16 9:14 AM (27.1.xxx.7)우리집 남매냥
제가 맘대로 쪼물딱 쪼물딱
뒤집었다 엎었다 해도
날 잡아잡슈 하고 가만 있어요
말랑말랑 보들보들
쪼물딱 거리는 재미가 있는 순딩이들이지요27. .,
'19.6.16 9:18 AM (175.223.xxx.211)저희 냥이도요. 제인생 처음 동물인데 동물자체를 무서하고만지질 못해서 첫만남에서 고양이 주인이 안겨주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런데 이 사랑스런 냥이는 너무 순둥이라 하악질한건 단 두번봤어요. 청소기소리에 놀라서했던거구요. 주사 맞을때도 중서화수술할때도 아무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있던. 사람먹을걸 탐내지도 어지럽히지도 않는데 단 두가지 털날리는거랑 레자의자들 다 뜯어놓는거가 그게 좀. 정말 이녀석때문에 한마리 더 키우고 싶을정도예요. 애교는없지만 호기심 많고 아침마다 문지방에 밤에 놀아달라고 문앞에 갖다놓은 자기장남감들 보면 웃음나고 사랑스런 생명체예요
28. 불출산
'19.6.16 11:58 AM (1.228.xxx.81)이미 오래전에 등반했는데, 내려올 수가 없네요. 3냥이 인데, 각각 맡은 애교의 역할이 달라요.
냥1은 다리 부비부비, 냥2는 집사 마중, 냥3은 배 꾹꾹이랑 무릎냥... 행복합니당29. ㅎㅎ
'19.6.16 12:21 PM (211.176.xxx.185)묵직한 쌀자루 맞구요 그에비해 옹망~하고 부르는 소리는 넘 귀여워요.
10키로 냥이가 해주는 꾹꾹이가 넘 시원하여서 고양이 안마소로 돈벌 상상도 해봤다는..30. ^^
'19.6.16 2:36 PM (125.139.xxx.132)불출산님. ㅎㅎㅎㅎ 진즉에 등반..ㅎㅎㅎㅎ
다들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시네요.
글들만 읽어도 스윗~~^^
역시 재밌다~ 반려동물 이야기들은~~
댓글들 읽음서 하도 웃었더니 입꼬리가 안내려오네요^^31. ..
'19.6.16 2:58 PM (39.7.xxx.48) - 삭제된댓글저도 엄마 미소로 보는중.ㅋ
다들 행복하세요~~32. ㅋㅋㅋ
'19.6.16 4:13 PM (175.223.xxx.249)뒤늦게 불출산 등반하러 온 1인 입니다.
입양 온 첫날, 거실 소파에 올라가서 기지개펴며 긁으려던 순간 제가 "히익!"하고 놀래니 그 이후 발톱 넣고 문질문질만 하던 아이입니다.
그런데 워낙 활동적이라 캣타워 외에도 집안 오만군데 다 올라가서 냄새를 맡긴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 물건 발로 밀어서 떨어뜨리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반전은...끈을 너무 좋아해서 낚시대 장난감의 끈을 갉아서 드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전선은 안 건드려요.
그리고 또....저 없을 때 싱크대 아래에서 길냥이 사료 포대를 물어뜯어 놓은 적이 있었네요.
이날 첨으로 애에게 떽떽거려봤어요.
"00야. 이거 이렇게 물어뜯어 놓으면 어떡해? 너 이거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어? 너 밥그릇에 밥 없어? 아니잖아. 많잖아. 더 맛있는거 많이먹잖아.
이거 밖에 애들 줄거야. 너도 길에서 돌아다녀봤잖아. 걔네 주는게 싫어? 아님 이게 더 맛있어? ....웽알웽알...."
폭풍 잔소리 하는 저를 피해 딴데 쳐다보면서 스윽~ 하고 자리를 피하더만요.
살짝 바라는건...지금 링웜 걸린 상태라 기왕이면 목욕도 좀 참아줬음 싶은데, 목욕하면 많이 울긴해요.
그래도 절대 할퀴거나 물진않고, 도망만 다닙니다.
청소기를 갖다대서 털 흡입시켜도 가만히 있는 애들도 있다길래 기대했는데 얜 청소기 소리 들리면 숨기 바쁘구요.
그래도...
링웜 초기에 천 넥카라는 무용지물이라 얘가 그루밍하다 연고 먹을까봐 액상 프로폴리스 발라줬거든요.
애가 그게 넘 싫어서 도망다니다 그루밍하면서 프로폴리스 먹었고, 너무 써서 그런지 입에 거품을 물었어요.
제가 그걸 보고 속상해서 울고 있으니 어느새 다가와서 제 뺨에 자기 앞 발을 갖다 대며 토닥거렸어요.
그리곤 담번엔 프로폴리스 발라도 싫다는 내색은 엄청하면서 다 끝날 때까지 참고 있었구요.
전 우리애 이 점 하나만으로도 제가 불출산 정상에 올라도 생각합니다. ㅋㅋ
멍석깔아줘서 고마워요, 원글님. ^^33. ㅋㅋㅋ
'19.6.16 4:14 PM (175.223.xxx.249)위에 올라도 '된다고'가 빠졌네요.
저 이제 하산할게요. ㅋ34. 부르셨어요?
'19.6.16 5:53 PM (223.62.xxx.101)하악질 한 번 보는게 소원입니다. 쌀자루가 부러운 삼키로 설탕봉다리냥이에요. 살도 안찌고 발톱깎고 양치해도 잘참아줍니다.
냥이 들어올릴때 가끔 싫어하는 소린가싶게 조그만 소리로 우에에엥..
사람들만 외출할때 중문 안에서 어찌나 애처럽게 보는지 간장이 녹아
잘 나가지도 못해요.
다만 목욕은 너무싫어해서 4년동안 한번도 안시켰어요.
그래도 잘 마른 수건냄새밖에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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