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사람들이 젤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죠.
부동산 상품으로 제일 선호되는 건 아파트고요.
아파트의 가치는 무엇보다 입지로 결정될텐데
부알못이 대충 알기로는 입지는 직장, 교통, 교육, 편의시설 같은 것이 결정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직장, 교통, 교육은 향후 십년동안 변동성이 매우 클 것 같아요.
첫째, 직장 문제를 보자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이 점점 많아지고 사무실을 꼭 도심에 두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직업 중심지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둘째, 교통은 나날이 확충되어서 십년 쯤 지나면 경기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는 지하철로 삼십여분 안에
서울 도심 진입이 가능하게 될테니 주거를 꼭 서울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셋째, 교육은 지금 고2인 2002년생부터 인구가 확 줄어서 대입난이도가 눈에 띄게 낮아질 거예요.
앞으로 정시가 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시비중도 절반 이하로 줄지는 않을테니
어디에서든 나름대로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전형으로 대학에 가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육 때문에 굳이 서울로 올 필요는 적어지는 거죠.
거기다 2002년 생 아이들이 30세가 되는 203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집이 남아돌게 되지 않을까요?
사실 작년까지의 아파트 상승은 재테크 상품으로의 가치 그 자체였다고 생각되는데 상품으로서의 본질적 가치가 떨어져도 재테크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유지될까요?
외국은 어떨까요? 외국도 대도시는 집값이 매우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곳의 입지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