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면접에서 계속 탈락하는 남자친구.. 조언 부탁드립니다..ㅜ
작년 하반기부터 기타 공기업, 사기업 위주로 면접을 보았는데, 10번 정도 최종면접에서 탈락하고 있습니다.
예전 회사는 대학 재학 중에 바로 합격해서.. 회사 입사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문과라서 그런걸까요?
제 남자친구는 공대 나왔고요. 요즘 가장 잘 팔린다는 전화기(전자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중 하나 전공했습니다..
학벌이 딸려서 그런걸까요?
스카이는 아니지만 이름 들으면 다 아는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습니다.. 그리고 요즘 공기업 죄다 블라인드라 학벌 공개되지도 않고요.
외모가 비호감인걸까요?
제 남자친구는 인상 좋고 잘생겼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감흥도 없는 사람입니다..
스펙이 모자란걸까요?
서류 전형 넘어가면 스펙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서류 탈락 두 세 번 정도만 경험했고요. 스펙이 엄청 나쁜 것도 아닙니다. 인서울 중위권 전화기 전공, 학점은 4.0/4.5, 전공 관련 기사 자격증 있고요. 토익 800점대, 한국사 자격증, 컴퓨터 자격증 등 취업 필수 자격증도 모두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업들은 어차피 블라인드라 스펙 보지도 않고요.
성격이 이상한걸까요?
전 직장 상사들이 취업 알아봐줄만큼 회사에서 인간 관계 관리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 친구 많구요. 대학 때 동아리 회장도 했을만큼 성격 밝고 좋습니다.
집안이 아주 안 좋은가요?
편부편모 가정 아니고, 아버지가 공무원 정년퇴임하셨습니다. 집안 형편도 어려운 거 아닙니다. 부자는 절대 아니지만요.
남자친구는 전 직장 경력이 자꾸 발목을 잡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전 직장 경력은 아예 이력서에 안 쓰겠다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면접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도 했는데.. 별로 부정적인 얘기를 듣지 못했다 하던데, 어떤 것이 원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서류, 시험, 1차 면접 다 붙고 최종에서만 자꾸 떨어지니 정말 답답하네요..
82에는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 걸 알고 있습니다. 작은 의견이라도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9.6.12 8:31 AM (1.231.xxx.157)면접학원에 가보라고 하시죠
그럼 정확히 분석해 대비해주지 않을까요?
딸아이 남친도 최종면접에 떨어지자 다음 시험땐 단기 면접학원에 다니더군요
함 권해보세요2. 제생각에
'19.6.12 8:42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중하위 전화기라고 하셨는데
괜찮은 공기업은 스카이 전화기 출신 지원자도 바글바글하지 않아요?상대적인 거라서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서 자격증이나 스펙이 특별히 좋다고 생각 들지 않을 수도요.3. 인상
'19.6.12 8:55 AM (116.126.xxx.128)좀 미소를 지어가며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해 보세요.
그리고 전 직장에서 짧게 있었던것이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까
퇴직사유를 설득력있게(면접원이 납득이 가도록) 말하도록 연습하라고 하시고4. 인상
'19.6.12 8:57 AM (116.126.xxx.128)개인 Sns도 다 본다고 하니
도움 안 되는 글은 다 삭제하라고 하세요.5. ..
'19.6.12 8:58 AM (147.47.xxx.138)이전 직장 경력이 도움이 되면 됐지 안되진 않습니다. 그거 없으면 대학 졸업 후 무경력자가 되는건데 요즘 분이면 더 잘 아시지 않나요? 요즘 쌩신입 잘 없어요. 특히 공기업, 정출연 이런 곳들은. 가보면 타기업 다니다 오는 분들이 부지기수라서 면접 가면 쌩신입이 매우 불리합니다. 이전 회사를 왜 퇴사했는지에 대해 잘 방어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을거 같네요. 99.9%는 왜 재직 중에 이직하지 않고 퇴사한 후에 면접 보러 다니냐, 우리 회사도 얼마 안되서 그만둘거 아니냐 이런 질문 받을 텐데요.
제가 모 회사 면접 볼 때 같은 조에 계시던 분이 국책은행 퇴사자였는데 왜 퇴사했냐, 그럼 우리 회사도 좀 다니다가 여차하면 그만둘거냐? 묻더군요. 그 분은 결과적으로는 최종합격 했습니다.6. ..
'19.6.12 9:20 AM (175.223.xxx.54)공기업 그만 둔 이유를 솔직히 그러나 이해할 민 하게 잘 설명해야 해요. 그런 곳도 그만 궜는데 우리 회사도 다니다 실망하면 관둘 건가? 하는 생각을 그렇지 않다고 설득할 만한 답변이 있어야 해요.
7. ㅇㅇ
'19.6.12 9:22 AM (110.70.xxx.2)전 직장이 발목잡는거면 서류에서 광탈했겠죠. 일단 최종까지 간다는건 서류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면접도 소개팅과 같아요.
내가 이상해서가 아니에요. 그저 나와 맞는 회사가 아직 안타났을 뿐입니다. 그리고 회사에는 제일 유능한 인재를 뽑는게 아니에요. 팀원들과 잘 어울리고 상사의 말도 잘 들을 것 같은, 사회성 좋고 둥글둥글하면서 적당한 경력도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제 생각엔 남친분이 최종에서 너무 잘난티?를 냈거나 같이 일하기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거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8. 음
'19.6.12 9:48 AM (125.128.xxx.133)저도 최종면접에서 계속 탈락합니다.
서류는 항상 통과하는데 면접은.. 영~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제 경우는 나이가 많아서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많으면 면접을 하라구 하질 말던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래도 일단 일은 해야 하니 계속 지원은 할 생각입니다.
나이가 한해두해 다르니 조급함만 늘어가고 항상 답답합니다.
가슴에 돌멩이가 들어있는거 같아요.
그냥 들어왔다 저도 하소연 하고 갑니다. ^^
남친분 아마 하반기 공채에 합격하지 않을까요? 제가 한번 빌어봅니다.9. gg
'19.6.12 9:53 AM (223.33.xxx.77)저도 윗분 의견과 비슷하네요~
뭔가 융화되기 어렵겟다를 느꼈거나
혹시 이전 회사에서 원하는 업무가 아니어서 장기적 비전이 없어서 이직했다. 이런말 싫어합니다. 신입은 원하는 업무 아니어도 다양하게 배우고 싶어하고 뭘시켜도 긍정적으로 잘할사람 좋아하니까요... 최종에 올라왔다면 다들 비슷비슷할테죠, 배치될 사업부의 성향이 있겠고, 그 사업부의 상무가 면접에 참여할 가능성도 크고요~ 복불복이어서 운일수도 있어요. 부디 잘 되시길 빕니다.10. ᆢ
'19.6.12 10:14 AM (223.62.xxx.106)전직장 조기퇴직으로
면접에서 탈락되는것같아요
다음 면접때는 이력에서 빼세요
그리고 면접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면을
많이 부각하고요11. 흠
'19.6.12 11:23 AM (220.116.xxx.18)보통은 첫 직장을 3년 넘게 다녀야 좋아합니다.
그래도 서류전형은 통과했다니 그 부분은 넘긴 건데 계속 면접에서 탈락이라면 면접관들에게 뭔가 불안감 주는게 있는 거예요.
성실성, 융화 부분에서요.
채용자들이 제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뽑아 놓았는데 금방 관두거나 기존 멤버들과 잘 지내지 못하거나 불성실한 사람을 채용한 거예요.
업무 적합도에 맞는 사람이란 것을 면접에서 어필해야 합니다.
면접 준비란게 그 회사를 그냥 찔러본 수준으로 온게 아니고 정말 입사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했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요,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준비했나요?
그리고..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 되는 이도 사실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동종업계에서 반년 이상 이 사람을 데리고 가지 않는 이유가 불안 하거든요.
이직할 곳을 정해 놓고 그만 둬야 하는데..성급했네요.12. . .
'19.6.12 11:41 AM (223.38.xxx.180)첫 직장 수월히 들어가신 분들이 많이 겪는거죠. 첫 취업이 수월해서 계속 잘되겠지 생각했겠지만 그때 운이 들어왔던거고 그냥 취업이 어려워요. 필기 합격부터가 진짜이고 최종면접이라고 희망고문인거지 최종도 배수가 중요하죠. 보통 3~4배수 부르면, 떨어지는 이들이 더 많은거죠. 1.5배수라도 떨어지는 이들은 떨어져요. 몇년 전이지만 토익 900대 후반, 제2외국어, 연수경험, 외모 괜찮아도 면탈 많이 했었어요. 0자리 뽑는 자리 많이 갔었고요. 요새는 진짜 어려워요.
13. 요즘
'19.6.12 2:28 PM (223.62.xxx.113)요즘 취업이 많이 어려운것 같군요.
하반기에는 잘 풀리길 바랍니다14. ...
'19.6.12 4:37 PM (175.223.xxx.118)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참고하라고 해야겠네요.
잘 되길 바란다 빌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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