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산책중에 대형견 만나시면 어찌 하시는 지요

[아파트]

저도 개 키워요
그래서 모든 개들 이뻐 합니다
평수가 대형평형이라 대형견들을 많이 키우세요
세퍼트 골든리트리버 진돗개야 흔하고
산책중에 대형견을 만나면 돌아 가는 편이예요
저 혼자야 괜찮은 데
개들은 만나면 다가오려 하거든요
돌아서 가는 데(저희 개가 예전에 제가 붙잡고 얼른 안아 올렸는 데도 엉덩이를 물린 기억이 있어요)
왜 돌아 가시나 하면서 남자가 비아냥 거리네요
하...물론 말 한마디 못 했습니다

[소형견이라]

피해가요.

오늘 진돗개랑 마주쳤는데 사냥본능때문인지 우리개보고 흥분하는것 같아서 피했어요

[저도]

개 주인이 개 통제할 거란 신뢰가 전혀 없어서리..
저도 돌아갑니다.
대형견 끌고 우쭐거리는 ㅂㅅ들 보면 동네 양아치들 같습니다.

[00]

우리 강아지가 강아지 한테만 잘 짖어서 행여 물릴까봐
들어서 안고가면 상대 견주가 알아서 멈춰주고 피해갈때까지 기다려주던데요

[22]

진돗개 키우는데
항상 작은 개들이 더 으르릉하고 달려 드는건 왜 인가요?
입마개는 대형이든 소형이든 다 해야죠. 작은개도 잘 무는 구마작은견주들 이기적임.

[ㅇㅇ]

제가 상식있는 동네 사나요?
대형견이 특별히 위협적이지도 않고요.
견주들도 상식적으로 적절히 대처해요.
전 십년째 소형 강아지 산책 시켰는데
대형견이라고 진상이고 하지는 않았어요.
길가에 작은 똥들..
소형견의 소행들이 더 많았구요.

저쪽에서 대형견 오면 일단 전 끈을 짧게 잡고
서로 관심 보이면 가까이 가게 해요.
잘 냄새맡고 돌아선 경우가 소형견보다 더 많았어요

[인사]

하고 지나가요 아이, 예쁘다 하면서요
저희 개 말티즈랑 코뽀뽀처럼 서로 냄새맡게 할 때도 있고요

[이방법]

돌아가는것 보다는 저는 저희 강아지 얼른 안아올리며 얘가 겁이 많아서요...이러고 지나가요. 애기가 참 잘생겼네요 덕담 한마디 하면서요. 그럼 서로가 기분 좋더라고요.
저희 개도 소형견에 순둥이라 같은 작은개 만나면 물려봐야ㅠㅠ 큰 상처 아닐테니 인상봐서 만나게 하고 큰개는 아무리 순하다고 주인이 말해도 혹시나싶어 얼른 안아올리고 못만나게 해요 혹시 그 개가 물면 치명상일테니까요

[왜 이렇게]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죠
개 한테 상식이라니요
상식적인 동네라니요
그런건 없습니다
멀쩡한 아이도 주변 변수에 따라
무는 개가 될 수 있고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는걸 인지 해야해요
줄을 짧게 잡기만 하면 컨트롤 할 수
있다는건 착각입니다
관심 보인다고 친해지려고 하는게 아니예요
관심을 보이다가도 한 쪽에서 순식간에 예민해지면
사고가 날 수 있고 있다는걸 염두힌다면
상식적인 동네니 적절한 대처니 이런말 쉽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돌아가는게 좋아요
이거야 말로 우리 개는 안물어요 ..지요
원글님은 잘하신거고 대형견 주인은
모르고 하는소리니 신경 쓰지 마세요
위에 말티즈 견주님도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물고 물리는 사고가 내 일이 될 수 있고
지금 까지는 괜찮았어도 내일 내게
닥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 공원도 까페도 대형견 소형견 분리
하는 이유가 있어요
조심 해서 나쁠거 없잖아요

[???]

대형견이라고 더 사나운것도 아니고
소형견이라고 더 순한것도 아니예요.

전 중형견ㅋ 키우는데
대형견이라고 특별히 더 긴장하는거 없어요.

우리동네도
허스키 리트리버 사모예드 말라뮤트
등등 대형견들 엄청 많은데
다들 잘 지내요.

[스냅포유]

진돗개만 피합니다.

다른 대형견들하고는 인사하고 지나가요

우리집 강아지 5키로 말티잡종

[...]

보니까
대형견이든 중형견이든 소형견이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소형견이라고 목줄을 안하고 데리고 다니거나
똥싼거 치우지도 않고 가는 사람들.
그런분들이 최악이예요.
목줄안한 소형견이 진돗개 앞에서 막 짖고 그러는거 봤는데,
제가 보기엔 소형견 견주가 더 몰상식했어요

[.......]

대형견도 다 달라서
핏불 섞인 애들은 무섭지만
털 많고 순둥한 애들은 덩치만 컸지 안 물고 착하고 달겨들지도 않아요.
원글님 작은 강아지 엉덩이 물은 개는 어떤 종류인지 모르지만
좀 무는 견종이었나봐요.

[...]

그러고보니 저희 예전에 키우던 요크셔테리어가 진돗개에 물려 죽을 뻔한 적도 있네요..
새끼라 까맣고 작아서 쥐로 착각한듯했어요..
그이후로 저희 요크셔테리어가 다른 개들을 싫어했죠.. 사람만 좋아하구

[봄날]

울집 푸들5킬로 정도 나가는데요. 돌아다니던 옆집 진돗개가 물고 갔어요. 어찌나 당황했던지..그 집 주인이 말려서 그나마 목숨은 구했지만 진돗개는 좀 조심해야겠단 생각들더라구요.

[...]

진돗개는 집지키는 용으로 키우던 거라서
용맹하고 사나운 성향이 있다 들었어요..
애교부리는 순둥이들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물고보는 듯해요..
진돗개는 주인이 관리 잘 해야 해요.. 그러고보니..

[ᆢ]

물리면 나만 손해죠 작은거든 큰거든 무조건피하고봅니다
목줄유무상관없어요 만약 목줄놓치면? 공원을못걸어요 아주

[목격]

동네 할아버지가 진돗개를 데리고 벤치에 앉아있었고
50-60미터거리로 젊은 남녀견주가 대형견 (털많은 순둥이견) 끌고가더라구요
거기가 광장같은데라 주변에 아이들도 많았고 청와대 가까워서 젊은 비서(?) 가드(?)같은사람들이 곳곳에 있었구요
근데 순식간에 진돗개가 지나가는 그 털복숭이 대형견에게 달려가 엉덩이부분을 으르렁거리며 무는데
데리고 나온할아버지 벤치에 그대로 앉아 ‘어~어~’손만들고 있고
다행히 광장에있던 젊은 경비단들이 달려와 개를 떼어냈어요
분위기 순식간에 살벌해지고
물린 견주분 넘 속상해하고....
물린개도 앓는소리 내는데 넘 불쌍하고
근데 그냥 속상한 얼굴로 자기들 개 데리고 가더라구요
문개주인은 그냥 그러고 광장에 그대로 있고...
계속 지나가는 다른개들 위협하고
정말 입마개 필수고 벌금 강하게 책정했음 좋겠어요

[전]

멀리 작은개든, 큰개든 보이면 돌아가요
큰개들은 금방 따라오더라구요
가끔 목줄 없는 개도 있어서 진짜 싫어요

[..]

내가 싫으면 돌아가는거지 , 왠 시비래요
위험하기도 하고요

[아씨]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맞딱뜨려서 달려들려고 하기 전에 사람이든 개든 옆에 지나칠땐 리드줄 짧게 잡고 지나쳐야해여. 무개념들... 아니면 개들사이에 보호자가 서있게끔 자리변경을 해서 가로막고 지나가던지요. 강력처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ㅇㅇㅇㅇ]

강아지 좋아하지만 산책하는 애들 다가오면 제가 멀리 돌아가요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줄 알고 괜찮다고 안심하나요...
안심하는게 가장 위험한 것 같아요.

[견주]

제가 아무 상식 없을때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겠다고 진돗개 코앞에
애를 데려가고 했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나씩 공부 하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을 한거라는걸 알았습니다
큰개라 위험하고 작은개라 덜 위험하단 얘기가 아니라
개 키우는 사람들 정말 공부 해야해요
여기 속터지는 댓글도 개 키우는거 같은데
이래서 사건사고가 생기구나 싶네요
친하게 해주려고 그거 무식한 소리예요
운이 좋아서 사고가 없는거지 절대 괜찮은게
아니리는거 ..똑바로 인지해야해요
동네 산책하면서 개 똥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가 다 민망하고 그렇다고
다 치울수도 없고 곧 여름인데....
82 견주님들 다 잘 하리라 생각안합니다
제발 내 아이가 싼 똥은 치웁시다 좀 ..

[마른여자]

다가가서사진찍고싶어요
그래서주인한테 양해구한적이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