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님이 심혈 기울여 작사하고 최우식이 경쾌하게 불러요.
영화 끝나자마자 노래가 나오면 좋을텐데 한참 있다가 나오다보니 못듣고 나가시는 관객이 대부분..
전 두번 영화볼 때마다 노래 들었는데 혼자여서 아쉽더라구요. 은근 중독성있는 멜로디.
소주한잔 가사 옮겨봅니다.
(이것도 스포일까요?)
길은 희뿌연 안개속에
힘껏 마시는 미세먼지
눈은 오지 않고
비도 오지 않네
바싹 메마른 내 발바닥
매일 하얖게 불태우네
없는 근육이 다 타도록
쓸고 밀고 닦고
다시 움켜쥐네
이젠 딱딱한 내 손바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