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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먹는데도 배는 안들어가요.

ㅇㅇ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19-06-05 21:57:49
마흔 넘어서 부터 밥 안먹고 탄수화물 팍 줄여도 2,30대 만큼 절대 배 홀쭉해지지가않아요.
진짜 애 낳았어도 탄수화물 줄이면 운동 별로 안해도 11자 복근이 항시 있었고 옆구리,뒷구리 슬림하고 배도 홀쭉했어요.
우와.. 근데 진짜 나이 앞에 4자 붙는 순간..
운동없이 식이만으로 배는 안들어갑니다.
다들 그런가요? 예외적인 분들 있겠죠?
아무리 마흔이 넘어도 아직 마흔초반인데 팔다리,얼굴은 살 안찌는데 중부지방에만 찌네요.
저 정말 요최근엔 밀가루,쌀 안먹었어요.
탄수화물 먹을땐 귀리섞은 현미밥이나 고구마 작은거 하나 정도..
이렇게 볼록한 배는 뱃속에 가스 인걸까요? ㅠ ㄸ 인걸까요? ㅠ
아 물론 2주 정도에 한번은 주말에 스파게티도 먹고, 피자도 두조각쯤 먹을때도 있습니다만
다이어터들도 치팅데이란게 있잖아요.
저 너무 억울?해요.
이렇게 음식 가려 먹는데 대체 왜 배는 더? 나오는거죠?
이래서들 다이어트약 먹고들 하는걸까요?
네.. 저 지금 운동은 못하고있어요.
요새 하는 일이 안돼 스트레스 받아 가만있어도 호흡곤란이 오거든요 ㅜ
예전에도 피트니스 할땐 일년치씩 끊어 열심히 막 할때도 있었지만, 그때 운동쉴때도 먹는거 조절하면 이러지않았거든요.
바지가 안잠겨서 지난 주말엔 고무줄 바지,치마도 두개씩 샀어요.
홀몬의 변화라고 받아들이기엔 아직은 젊은 나이 아닌가요?
뱃살.. 미치도록 싫어요.
옷이 맞는게 없으니 요즘 늘 원피스만 입게되고..
뱃살의 주범이 술, 밀가루 음식인데
저는 술은 2주일에 한번정도 남편하고 집에서 소주 한병 정도이구요.
그때도 안주는 회나 살안찌는 종류로만 먹어요.
이제 탄수화물 거의 안먹어도 배는 그대로이니 힘빠지네요.
뱃속 가스없애는 약을 한번 먹어볼까 오만 생각이 다 들어요.
돈도 쪼들려서 사이지 큰옷 사기도 부담되고 ㅠ
살찌는것땜 고민하다니 스트레스입니다.
역시 마음의 병을 이겨내고 운동만이 답인건지 ㅠ
공황장애와서 운동할 여유도없고 가만있어도 호흡 곤란인데 ㅠ
낼 휴일인데 좀 가벼운 마음으로 먹고싶은데 뱃살을 보니 웬걸..
넋두리 좀 하고갑니다.
뱃살에 효과있는거 좀 알려주세요.
IP : 124.50.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5 10:20 PM (114.206.xxx.206)

    살쪘다는게 마이 주관적이라 ㅎㅎ
    익명이니 허리 인치 얘기해보세요.^^

  • 2. ㅇㅇ
    '19.6.5 10:30 PM (124.50.xxx.130)

    줌인아웃에 사진 올리고싶네요 ㅠ
    안구테러당할까봐..
    저 사이즈는 상체 44,하체 55 늘 이렇게만 입었어요.
    근데 배가 임신 6개월 수준입니다.
    변비 없어요.
    하루라도 화장실 못간적은 없으니 숙변이 이렇게 많지는 않을거같고
    입던 바지가 안잠기면 배 많이 나온거죠.
    제가 짜게 먹는 습관이 좀 있는데
    그것땜 그럴까요?

  • 3. ㅇㅇ
    '19.6.5 10:33 PM (124.50.xxx.130)

    아침에 생식 한포에 단백질파우더 쉐이크 해서 먹는데..
    제 식단에 배나오게 하는거 없거든요.
    단성분없는 두유, 가끔 바나나, 아메리카노, 생미역 (그냥 먹긴 역해서 간장,식초 해서 찍어먹어요)
    아 한번씩 삼겹살이나 목살, 스테이크도 먹어요.
    근데 이건 탄수화물 아니잖아요.
    고기 마저 안먹음 기운이 넘 없더라구요.
    과일도 거의 안먹습니다 저는

  • 4. ㅇㅇ
    '19.6.5 10:34 PM (124.50.xxx.130)

    요거트, 낫또,고구마..
    어떻게 이런 식단으로 배가 이렇게 나와서 옷이 안맞을수가있는지 ㅠ

  • 5.
    '19.6.5 10:54 PM (114.206.xxx.206)

    드시는걸로 봐서는 살찔 식단 아닌데.
    저도 44,55 님이랑 비슷하네요.
    아무리 먹어도 살 안쩼어요.
    근데
    40중반 넘어가니까 뱃살이ㅠ
    여전히 상체와 하체는 예전과 같은데
    뱃살은 찌더라구요.
    살 일수도 있고
    나이들어 피부가 쳐지니 내려가다가 허리에 걸린거라 생각하고 있어요ㅠ

  • 6. ....
    '19.6.5 11:07 PM (180.69.xxx.207)

    복부지방은 체지방이랑 쓰임이 완전히 달라요
    뇌를 위한 에너지저장고
    https://blog.naver.com/acabi
    다이어트 백반번의 비밀 아홉번째 이야기 보시면 이해되실 꺼예요

  • 7.
    '19.6.5 11:10 PM (210.99.xxx.244)

    그뱃살이면 전 날라다닐듯ㅠ

  • 8. 아침수영 가보면
    '19.6.6 12:30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물속에서 한시도 안쉬고 한시간 꽉꽉 채우는 아주머니들 다 오뚜기체형이예요.
    마흔 넘어서 호르몬 변화가 온것도 있고
    그렇게 가루 요거트 바나나같은거 먹으면 소화근육이 다 없어져요.
    사람이 하루에 쓰는 기초대사량 반이상이 소화근육 위장 내장이 쓰는건데 그런식으로 먹고살면 소화근이 다 퇴화돼서 살잘찌는 몸 되어있겠네요.
    식이섬유 물 많이 먹으라는게 똥만 잘싸라고 그렇게 먹는거 아니예요.
    인류가 오랫동안 조리기구 없이 곡물 채소 과일껍질째먹느라고 쓰는 에너지를 요즘 하나도 안쓰죠.

  • 9. ㅇㅇ
    '19.6.6 12:45 AM (124.50.xxx.130)

    제가 소음인 체질인데 차고 소화가안되요 잘
    저는 뱃속에 가스가 절반은 차있다고 믿고싶네요 ㅠ
    가스 제거약 먹어보고 며칠뒤 후기 올려볼께요.

    180.69 님 글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10. wii
    '19.6.6 10:00 AM (220.127.xxx.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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