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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업식 갈 기분 안나네요..

조회수 : 5,085
작성일 : 2019-02-14 09:10:37
어제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막상 당일되니 선뜻 기쁜 마음으로 단장하고 갈 기분이 안나네요.
졸업식 안간다는 아이에게 그래도 가야지 해놓고...
아이는 그래도 졸업식이라고 설레는지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하고 구두까지 신고 당당히 나가네요.
이따 만나자는 인사도 안하고 그냥 보냈어요.
자식보다 더 못난 에미예요ㅠ
IP : 223.38.xxx.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요
    '19.2.14 9:12 AM (119.207.xxx.161)

    아이가 엄마가 원하는 대학에 못가서요?

    오지말라는 아이들도 많은데
    예쁘게 하고 나갔다면
    가서 멀리서라도 사진 찍어주세요

  • 2. ....
    '19.2.14 9:17 AM (117.111.xxx.125)

    전요
    대학못간아이 기죽을까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젤큰 꽃다발 들고
    일가족 다 몰고 갔어요
    비록 구석에서 혼자 눈물흘리긴했지만 ㅠㅠ
    아이에겐 절대 티내지 마시구요
    가장 이쁘게 꾸미시고
    커다란 꽃다발 들고 환하게 웃어주세요
    우리가 대학이 없지 가호가 없냐 하면서요

  • 3. 가세요^^
    '19.2.14 9:19 AM (175.213.xxx.82)

    2년전에.. 다 떨어지고 졸업식 갔었어요. 사진도 실컷찍고 외식도 하고.. 아이들 대부분 졸업식 오더라구요. 즐건 마음으로 가세요^^

  • 4. ..
    '19.2.14 9:21 AM (119.207.xxx.200)

    다들 가족오는데 님아이만 혼자 덩그라니 있을거에요

  • 5. 그러지 마세요
    '19.2.14 9:21 AM (211.114.xxx.15)

    저희는 1월에 졸업식이라 그야말로 수시 다 망하고 시험도 엉망이고
    그래도 저는 오전 지참내고 남편이랑 방학중인 공부 잘한 딸이랑 (딸애가 공부 안 했다고 뭐라 할줄 알았는데 저보고 아무말 말라고 단속하더라고요 ) 다 ~~ 같이 가서 사진도 찍고 왔어요
    뭐 맘이야 그렇겠지요
    저도 누가 물어 볼까봐 참 난감했는데 애들은 생각보다 밝더라고요
    그런데 졸업식이 변한게 없네요
    졸업할때 누구 나와서 뭐 하고

  • 6. ...
    '19.2.14 9:27 AM (1.230.xxx.69)

    대학에 합격은 못했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긴 기간 생각하면 무사히 졸업하기까지 애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애 졸업시켜보니 대학이 남아있긴 하지만 학창시절의 큰 맺음을 하는 자리라 고등학교 졸업은 더 각별하네요. 저희도 오늘 졸업식인데 축하하러 가려고 온가족 준비중이에요

  • 7. 뭔소리에요
    '19.2.14 9:28 AM (1.225.xxx.199)

    당연 기쁘게 가야지요.
    무탈하게 고등학교 졸업한 것만으로도 기쁜 일 아닌가요?
    아이도 힘들텐데 예쁘게하고 갔다니 기특하구만 ㅠㅜㅠㅜ
    저도 재수하는 딸내미 졸업식 갈거예요.
    아이는 이미 나갔고 식구들은 11시에 가요.
    운동장에서 만나 사진 찍고 밥먹으러 가요.
    아이 몰래 터미날 가서 꽃도 사놨는데 이제 포장하려고해요.
    앞으로 아이가 더 힘들거예요. 엄마가 힘이 돼줍시다.

  • 8. 재수생엄마했어요
    '19.2.14 9:33 AM (42.29.xxx.208)

    웃으세요.
    먼훗날 마음속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고
    그 힘으로 내딸이 살아갑니다.

  • 9. 음냐
    '19.2.14 9:37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왜 갈 기분이 안 나세요?
    다른 사람들 보기 부끄러운가요
    내 아이가 혼자 졸업식 치르는 건 아무 상관없나요?
    뭣이 중헌디

  • 10. 영양주부
    '19.2.14 9:42 AM (121.253.xxx.126)

    우리 82식구들때문에 정말 많이 배웁니다.
    진짜 댓글다신분들 멋져요
    원글님 자자..이제 연기해봅시다.
    다른거는 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3년 고생한 자식을 대견하게 바라보고 웃는 엄마의 역할로요

    님도 정말 고생많으셨을거예요..제가 알지요
    토닥토닥

  • 11.
    '19.2.14 9:46 AM (14.33.xxx.40)

    요새 고등학교 졸업식은요 아이들 다 와요
    다들 얼굴 밝아요.. 이제 성인의 시작점 아니겠어요
    거기서 학교 떨어진 아이..원하는곳 붙지 못한 아이..
    ...
    고등학교에 대학 제대로 붙은아이 많지 않아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특히 올해는 잘하는 아이들도 수능 망쳐서
    재수하는 아이도 많아요..힘내시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다녀오세요..
    졸업영상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아이가 벌써 어른이라니..아

  • 12.
    '19.2.14 9:50 AM (121.179.xxx.93)

    아이가 학교생활 잘했나봐요
    대학 입결 때문에 섭섭하신 거 같은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고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어머님 꼭 가서 행복한 추억 만드세요

  • 13. ..
    '19.2.14 9:55 AM (1.232.xxx.157)

    초등 6년, 중고등 6년 긴 학창생활 무탈하게 끝낸 아이 칭찬해 주세요~ 당당하게 나선 아이가 예쁘네요^^

  • 14. 한번더
    '19.2.14 10:15 AM (42.29.xxx.208)

    우리가 외면해서 그렇지
    수능도 졸업식도 못 가보고 떠난 아이들도 많지요.
    그 부모님들께는 꿈의 졸업식이잖아요.

  • 15. 졸업식
    '19.2.14 11:26 AM (211.244.xxx.184)

    가서 축하해 주셔야죠
    나쁜길로 안빠지고 무사히 졸업하는 아이가 기특하고 대견해서요
    대학 떨어져 맘 속상한건 충분히 이해갑니다
    더 좋은곳 가려고 뒤로 한발짝 물러선거라 생각하세요

  • 16. 그래도
    '19.2.14 11:27 AM (59.8.xxx.239)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세요
    아이가 졸업을 하는데
    이쁘게 입고 가셔서 축하해 주시고 맛있는거 먹고 오세요
    그래야 아이가 힘내서 다음을 준비하지요
    아이 힘빼지 마세요요

  • 17. 옹이.혼만이맘
    '19.2.14 11:33 AM (58.123.xxx.110)

    졸업식 딸아이 학교처럼 1월에 하는게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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