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BC라디오를 듣다가 KBS로 옮겨서 어쩌다 쭉 듣게 되는데요
김선근아나운서(처음엔 김정근이라고 들었는데 이 사람은 mbc 잖아요)라고
아침 프로에서 잠깐 나와서 얘기 하는 거 들었는데
정말 말빨이 엄청 나더라구요. 말도 빠르고요.
그런데 오늘 또 이현우가 하는 라디오 듣는데...무슨 말빨이 이렇게 쎈가 싶을만큼
말도 빠르고 받아치는 센스가 너무 좋네요.
전 말이 느리고 뭔가 센스가 부족해서 그런지
전현무나 이런 김선근 같은 아나운서들의 센스있는 대꾸가 너무 부러워요.
유머있게 센스있게 말 받아 칠 수 있는 건 타고 나야지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니겠죠?
이런 말빨 타고 난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말 재치있게 잘 받아 치는 사람에는 누가 있을까 싶은데...
제가 지금 생각 나는 사람은 전현무, 김선근, 이수근, 전희철? 정도인데
여자 중에는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ㅎㅎ